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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통신 1 화옹방조제의 ‘6만평 둠벙’에서 마릿수 호황
2012년 04월 11969 2759

수도권 통신 1

 

 

화옹방조제의 ‘6만평 둠벙’에서 마릿수 호황 

 

 

2년 전 포클레인으로 파고 물만 채웠는데 붕어 바글바글 “미스터리!” 

 

 

서성모 기자 blog.naver.com/mofisher

 

최근 수도권 낚시인들에게 가장 화제가 된 낚시터는 화옹방조제 둠벙이었다. 잘 낚인다는 소문만 듣고 취재에 나섰는데 호황의 이유를 캐면 캘수록 신비로운 곳이었다.

 

 

▲ 지난 2월 말 화옹호 둠벙 하류 연안에 앉은 낚시인들. 해빙과 함께 붕어가 잘 낚여 낚시인들이 몰렸다.

 

2월 말 인터넷에서 화성 매향대물낚시가 올린 ‘화옹호에 얼음이 녹자 연안에서 마릿수 호황’이란 글을 보게 되었다. 사진을 보니 얼음이 남아있는 연안에서 7~9치 붕어를 10여 수씩 낚아 놓고 있었다. 매향대물낚시 김현옥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자세한 조황을 물어 보았다.
“우리가 낚시한 곳은 화옹방조제 우측 끝에 있는 대형 둠벙입니다. 얼음낚시에선 조황이 거의 없어서 얼음이 녹자마자 물낚시를 해봤는데 보시는 것처럼 붕어가 낚이기 시작했습니다. 월척은 없지만 7치 이상 씨알로 10여 마리 했습니다.”

 

 

좌) 화옹호 둠벙에서 낚인 붕어. 7~9치 붕어가 마릿수로 낚였다. 우) 비포장길 상류 수초밭 연안의 보트낚시인.

 

 

공사업체가 파놓은 6만평 구덩이가
낚시터로 변모


 

기자는 처음엔 화옹호에서 낚시가 된다는 얘기로 알아듣고 고개를 갸웃했었다. 화옹호는 2004년에 만들어진 520만평의 신생 간척호인데 수문을 자주 열고 닫아 상류까지 바닷물이 올라오기 때문에 붕어낚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상류 장개리나 중류 호곡리 부근의 작은 둠벙이나 수로가 그동안 소개되곤 했었는데, 방조제에 대형 둠벙이 있다는 얘기는 처음 들었다.
3월 4일 화제의 화옹방조제 둠벙을 찾았다. 서해안고속도로 발안I.C를 빠져나와 궁평항 방향으로 15분 가자 바다가 보이고 화옹방조제에 도착했다. 방조제 입구에 이르니 도로 우측에 큰 저수지가 하나 있었는데 문제의 그 둠벙이다. 수면적이 대략 6만평. 둠벙이라고 하기엔 너무 큰 수면적이지만 그렇다고 딱히 붙일 다른 말도 없었다.
낚시터를 안내한 김현옥 사장은 “2년 전에 간척공사업체에서 화옹호에서 파온 뻘을 버리기 위해서 대형 둠벙을 만들었는데 그곳에 비가 와서 물이 찬 겁니다. 붕어가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작년 해빙기 때 얼음낚시를 한번 해봤더니 망둥이 등쌀을 이겨내자 7치에서 9치 씨알의 붕어가 마릿수로 낚이는 겁니다. 현지 어민들도 이 사실을 알고는 어리둥절했죠”하고 말했다.
그런데 연안의 낚시인들보다 보트가 더 많이 떠있었다. 어림잡아 30척은 넘어 보였다. 2월 말 매향대물낚시의 해빙기 물낚시 조과를 본 보트낚시인들이 출조해 쿨러 조황을 보았고 3월 3일 토요일엔 연안낚시인과 보트낚시인들이 대거 몰렸다. 이날은 연안 스윙낚시는 재미를 보지 못했고 수초직공낚시와 보트낚시만 입질을 받았다. 연안이나 보트나 6~9치 씨알로 10~30수의 조과를 거두었는데 월척은 없었다. 
기자가 찾은 날은 비바람이 강하게 분 탓인지 전날과는 180도 바뀌어 연안낚시, 보트낚시 모두 낱마리 조과에 불과했다.

 

좌) 화옹호 둠벙에서 낚은 9치 붕어를 들어 보이는 낚시인. 하류,  우) 비포장길 포인트 진입로 이정표인 18번 푯말.

 

비포장도로 상류 수초밭이 1급 포인트

 

■시즌
작년엔 4월 초부터 방조제 밑에서 새우 밤낚시가 이뤄졌다. 밤낚시가 시작되면 7~9치 붕어 10여 수의 조과를 보여주곤 했다. 올해는 해빙기 물낚시에 호황을 보이다가 3월 10일 현재 입질이 뚝 끊긴 상태다.
■포인트
방조제 둠벙은 위성사진과 같이 중절모 형태를 띠고 있다. 좌측이 하류이고 우측이 상류다. 방조제 밑에 갈대 수초대가 여럿 있으나 하류 조황이 좋다. 방조제 맞은편 비포장길은 뻘이 깊어 건너가지 못했으나 올해는 둠벙 하류 일부가 메워져 건너갈 수 있게 됐다. 비포장도로 상류 수초밭은 걸어서 1.5km 거리인데 이곳을 수초직공낚시로 노린 낚시인들이 마릿수 조과를 거뒀다. 작년의 경우 4월로 접어들면 방조제 밑에서 새우 밤낚시가 이뤄졌다. 방조제 밑 상류는 수심이 얕아서 낚시를 못하고 하류는 3.2칸대 기준 50~80cm 수심을 이루고 있다.
■미끼 
자생 백새우가 풍부하기 때문에 이를 채집해 쓴다. 초봄에 입질을 자주 받은 미끼 역시 자생 백새우였다. 지렁이, 옥수수를 쓰면 잔 씨알이 먼저 붙지만 입질은 자주 들어오는 편이다. 

 

 가는 길
내비게이션에 화옹방조제 검색. 서해안고속도로 발안IC를 빠져나와 우회전 후 1km 가면 해창삼거리. 우회전해서 3km 가면 포승·조암 방면 82번 국도로 진입하게 되고 10분가량 가면 매향리 이정표가 보이는 갈래길이다. 우회전해서 5분가량 가면 도로 우측에 매향주유소가 보이는 갈래길에 이르고 주유소를 끼고 우회전하면 400m 후 도로 우측에 매향대물낚시가 보이고 1.8km 더 가면 화옹방조제다. 방조제 입구 우측에 둠벙이 있으며 도로에 차를 세우고 진입한다. 맞은편 비포장도로 포인트로 가려면 연안에 세워놓은 번호 푯말 중 18번 푯말 밑으로 내려가면 건너갈 수 있다. 간척공사업체에서 길을 막아 놓은 상태이므로 차량을 이용해 맞은편으로는 갈 수 없다.
현지문의  화성 매향대물낚시 031-351-6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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