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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도 봄이 왔다 - 충주 노은지의 환한 봄햇살
2012년 05월 9972 2800

충북에도 봄이 왔다

 

 

허당낚시클럽 시조회 스케치
 
충주 노은지의 환한 봄햇살 

 

 

박 일 객원기자

 

 

▲ 어자원이 잘 보존된 노은지는 낚시훈련소라고 부를 만큼 붕어가 잘 낚인다. 수몰나무 주변에 찌를 띄워놓고 입질을 기다리고 있다.

 

어느덧 봄은 성큼 다가와 거리에는 개나리, 목련이 피어 지나가는 행인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겨울의 여운이 채 가시기 전부터 서둘러 물낚시 시즌을 준비한 많은 낚시 동호인들에게는 이른 봄이 그저 더디기만 했을 것이다.
지난 4월 7일 토요일, 우리 일행과 자주 동행 출조하며 친해진 영월, 정선지역의 낚시동호회인 ‘허당낚시클럽’의 시조회가 충주 노은낚시터에서 열려 우리도 합류하기로 했다. 서울에서 1시간 거리인 노은저수지는 만수면적 4만5천평의 유료낚시터로 상류권 수심이 2~3미터에 이를 정도로 깊은 준계곡지지만 의외로 봄 입질이 빨라 이곳에서 시조회를 열기로 했다고 한다.
풍광이 좋기로 소문난 이곳은 물고기의 서식 환경도 좋다. 상류에는 가재가 많이 서식할 정도로 청정 지역이기도 하다. 외래어종이 없으며 토종물고기인 붕어와 잉어, 메기, 동자개 등 자원 관리가 잘되어 있어 많은 단골꾼을 확보하고 있다. 그저 물 맑고 경치 좋은 마릿수 낚시터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미끼 운용에 따라선 4짜가 넘는 붕어도 자주 배출되는 곳이어서 대물낚시인들의 발길도 잦은 곳이다. 바닥새우나 참붕어를 채집해 사용하거나 옥수수 미끼를 사용하면 준척부터 월척급 붕어를 만날 수 있는 곳이 노은낚시터의 매력이다.

 

▲ 낚시사랑 회원들이 노은지 연안에서 낚은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  휴일을 맞아 노은지를 찾은 가족이 좌대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다.


▲ 취재 전날 내린 눈이 산에 쌓여 마치 겨울철을 연상하게 하고 있다.

 

▲ 하류 좌대에서 34cm를 낚은 낚시인.

 

영하의 기온으로 하류에서만 준월척 배출

 

허당낚시클럽 시조회에는 늘 함께 다니는 서정학, 김삼선씨가 동행했다. 노은지 주변엔 논과 밭이 널려있고 유난히 복숭아밭이 많다. 충주 노은면 일대는 장호원과 함께 복숭아 산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노은낚시터에 도착하니 허당낚시클럽 회원들이 먼저 도착하여 상류에 자리 잡고 있었다. 산 아래에 있어 비교적 바람의 영향을 덜 받는 상류 골자리에서 시조회를 할 수 있도록 저수지 관리인이 배려해주었다. 그리고 주최 측에서는 상류 갈대밭과 수몰나무 포인트, 그리고 상류에 배치된 수상 좌대 두 동에는 연장자와 여성을 위한 낚시자리를 마련해 주기도 했다.
상류에 앉은 정성희씨는 이른 초저녁에 대형 메기 두 마리를 연속해서 낚아 주변을 놀라게 했다. 어두워지기 전에 곳곳에서 회원들이 6~7치급 붕어를 낚았다. 그러나 밤이 되자 심한 바람과 함께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면서 입질이 뜸해졌다. 그래도 몇몇 회원은 포기하지 않고 늦게까지 낚시하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나머지 회원들은 대형 천막에 들어가 휴식을 취했다. 새벽에는 그릇에 떠 놓은 물이 꽝꽝 얼었다. 유난히 추웠던 밤이 지나고 새벽이 왔다.
추운 날씨 때문에 허당클럽회원 8명과 우리 일행까지 모두 11명이 낚은 총 조과는 6~9치 급 20여 수에 불과했지만 우리 일행들에게는 의미가 있는 시조회였다.
이날 우리 일행 외에 다섯 명의 낚시인이 더 있었다. 상류에서는 역시 낱마리 조과였지만 하류 후미진 곳에 있는 좌대에서 밤낚시를 했던 한 낚시인은 36cm 토종붕어를 비롯하여 준척 3마리를 낚아놓고 있었다. 비록 허당낚시클럽 시조회에서의 조과는 풍성하지 못했지만 이상기후 탓으로 여기며, 봄의 여유로운 풍경을 위안삼아 다음을 기약하여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노은낚시터 연안 입어료는 1만원, 좌대는 1~3인 기준 1동 5만원(1인 추가 시 1만원).

 

     

▲ 하류 좌대에서 낚인 34, 30cm 붕어.                                    ▲ 허당낚시클럽 동호회 회원 8명이 낚은 총 조과.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중부내륙고속도로로 갈아탄 다음 북충주IC를 나와 82번 국도로 좌회전한다. 노은면사무소를 지나면 나오는 ‘대덕리 낚시터’ 입간판이 나오고, 노은초등학교 수상분교 앞에서 우회전하면 노은낚시터에 닿는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충북 충주시 노은면 대덕리 111-4

▒관리소  043-853-9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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