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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수도권 봄바다가 열린다(2) 웅진군 앞바다의 새로운 변신 - 우럭 텃밭이 참돔, 광어 신천지로!
2012년 05월 6687 2805

I특집I 수도권 봄바다가 열린다 (2)

 

 

 

웅진군 앞바다의 새로운 변신

 

 

우럭 텃밭이 참돔, 광어 신천지로!

 

 

ㅣ이영규 기자ㅣ

 

 

 

 

그동안 우럭낚시터로만 인식되었던 인천 앞바다가 루어낚시 활성화에 힘입어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참돔, 광어, 농어, 대구 등 낚시대상어가 다양해졌고 기법도 외줄낚시 일변도에서 루어낚시로 전환되면서 수도권을 대표하는 생활낚시터로 변모 중이다.

수도권 바다낚시터라고 하면 인천~평택 사이 바다를 의미한다. 그 가운데 인천권 섬낚시터의 주축인 자월도, 이작도, 승봉도, 덕적도 권역이 핵심이다. 이 섬들은 대부도에서 다리로 연결된 영흥도에서 출항하면 30~50분대에 진입 가능하고, 수도권 어디서나 영흥도까지는 1시간대면 도착할 수 있다.
지금껏 인천 앞바다 섬낚시터들은 우럭 배낚시터로만 인식돼 왔지만 보령이나 군산에서만 낚이는 줄 알았던 참돔이 여기서도 낚이고 최근 광어가 마릿수로 쏟아지면서 인천 앞바다를 바라보는 시선에 변화가 오고 있다. 그 선봉에는 3년 전 영흥도를 중심으로 불기 시작한 바다루어 열풍이 있다. 신기법인 참돔지깅과 다운샷낚시에 참돔과 광어가 쉽게 낚이자 보령, 서천, 군산까지 내려가던 꾼들이 인천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피로, 원정 출조에 따른 경비 부담, 주말 교통 체증 등을 감안하면 조황은 다소 떨어지더라도 가까운 앞마당 낚시터에서 낚시를 즐기겠다는 꾼들도 부쩍 늘었다. 작년 가을부터 영흥도로 참돔지깅을 다니고 있는 서울꾼 박기범씨는 “처음에 인천 앞바다에서 참돔이 낚인다는 소리를 듣고는 긴가민가했지만 직접 참돔을 낚아보니 실감이 나더군요. 물론 군산이나 보령에 비해 아직 마릿수 조과가 뒤지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서울에서 한 시간만 가면 배를 탈 수 있다는 게 매력적이더군요. 또 군산이나 보령처럼 꾼들이 너무 붐비지 않는 것도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군산에서 낚시를 마치고 올라오려면 서해안고속도의 교통체증 때문에 서울까지 네댓 시간 이상 걸렸지만 인천권은 막혀봐야 두 시간이다. 

 

▲ 대부도 리더낚시(032-319-8559)의 부성호를 타고 광어를 낚는 낚시인들. 인천 앞바다에서 바다루어낚시가 유행하자 바다루어낚시를 상품으로 내건 대부도 내 출조점들도 부쩍 늘었다.

 

▲ “보령과 군산에서만 잘 낚이는 줄 알았던 광어가 인천에서도 흔하군요” 광어 조과를 자랑하는 낚시인들. 광어는 빠르면 4월 중순부터 잘 낚인다.

 

▲ 영흥도 바다낚시 출조의 관문인 진두선착장. 영흥도에만 50여 척의 낚싯배가 있다.   

 

▲ 보트를 타고 나와 영흥도 앞바다에서 광어를 노리는 낚시인들. 개인보트를 이용한 출조도 부쩍 늘었다.

 

▲ 광어 다운샷 낚시 중 참돔을 낚는 행운을 안은 낚시인. 영흥도 앞바다는 참돔 자원도 많다(2010년 8월).

 

 

경기남부에서 출조할 때는 영흥도가 최단코스

 

현재 인천권 바다낚시터로 출조하는 코스는 크게 두 가지다. 기존의 인천항을 이용하는 코스와 영흥도에서 배를 타는 코스다. 김포, 의정부, 고양, 파주 등지의 경기북부 낚시인들은 위치상 인천항이 가깝지만 시흥, 안산, 화성, 수원, 오산, 이천, 용인 등 경기남부 지역 꾼들이라면 영흥도가 최단거리다. 수원에서 이른 아침에 차를 달리면 고작 50분이면 영흥도에 도착하며, 이천에서도 영동고속도로 이용 후 월곶IC에서 빠져 시화호를 건너면 영흥도까지 1시간 20분이면 진입 가능하다.
영흥도에서부터 불기 시작한 바다루어 열풍은 인천항의 우럭낚싯배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럭낚시 또는 침선 전문이라는 문구 대신 바다루어 전용선이라는 글자를 새로 적은 배들이 부쩍 늘었다.  
인천 앞바다에서는 배낚시만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덕적도와 소이작도 같은 곳에서는 이미 갯바위에서 40~50cm 감성돔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다만 전문 갯바위 낚싯배의 부재, 선장들의 감성돔낚시 이해 부족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탐사가 이루어지 못하고 있을 뿐 군산이나 격포 못지않은 감성돔터로 발전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또 갯바위 참돔낚시, 돌돔낚시 등은 아예 시도조차 되지 않은 장르로 남아있다.       
영흥도에서 출항해본 꾼들은 인천 앞바다 섬들이 이렇게 가까웠나 하고 놀라워한다. 지도에서 보듯 자월도의 경우 영흥도에서 나가면 30분 거리이지만 인천항에서 나가면 50분~1시간이 걸린다. 옹진군 하면 백령도, 연평도, 대청도 같은 먼 섬들만 유명하다 보니 ‘옹진군= 먼 바다라’는 인식도 작용했다. 그러나 옹진군 바다엔 가까운 섬도 많다. 옹진군 해역은 매우 넓어서 최북단 백령도부터 안산 대부도에서 코앞인 영흥도까지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대부도 방아머리선착장에서 철부선 출조도 가능

 

낚싯배를 이용하지 않고 덕적도, 이작도, 승봉도 등으로 곧바로 들어가고 싶다면 시화방조제 서쪽의 방아머리 선착장에서 여객선을 타는 방법도 있다. 두 척의 철부선이 하루 1회씩 운항 중인데 요금은 인천항 코스보다 저렴하고 소요 시간은 비슷해 메리트가 있다. 지난 1998년 덕적도 감성돔 탐사 때 취재팀은 바로 이 방아머리선착장에서 철부선에 차를 싣고 들어갔는데 덕적도까지 1시간 4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었다. 각 섬에 진입해서 현지 낚싯배를 이용할 수도 있으므로 섬 여행과 낚시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이용해볼 만하다.
철부선을 탈 경우 사람만 탄다면 인천항에서 갈 때보다 배삯이 절반 수준이며 차를 싣고 갈 수 있으므로 섬에서 차로 이동해가며 연안 갯바위낚시를 하기 편하다. 특히 안산, 화성, 수원, 오산, 이천 등지의 낚시인들은 길 막히는 인천까지 올라갈 필요 없이 방아머리 선착장을 이용하면 좋다. 
하지만 아직도 이곳에서 여객선이 뜬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방아머리선착장에서 매점을 운영 중인 상인은 “인근 시화 지역 주민들도 여기서 덕적도행 배가 뜬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 평일에는 거의 빈 배 수준으로 운항 중이다”라고 말했다.   
방아머리선착장 (032)886-7813(대부해운), 주소-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1955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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