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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리포트2-강화 분오리지 막판세일-초여름에 접어들면 대형 떡붕어터로 변모
2012년 06월 8366 2917

 

 

 

수도권 리포트 2

 

 

 

강화 분오리지 토종붕어 막판세일 

 

 

초여름에 접어들면 대형 떡붕어터로 변모

 

 

 

이기선 기자 blog.naver.com/saebyek7272

 

 

4월 20일 오후 남양호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데 강화 분오리지에 들어갔던 인천 푸른낚시회 유호철 회원이 낭보를 전해왔다. “어젯밤에 세 명이서 중치급부터 삼십오륙까지 오십마리 정도 낚았으니 빨리 오십시오.” 그의 목소리는 들떠 있었다.


 

          “씨알 좋지요?” 인천 푸른낚시회 양상준(우), 유호철 회원이 38, 42cm 떡붕어를 자랑하고 있다.

 

 

분오리지라면 강화도 남쪽 해안가에 있는, 강화도에서 보기 드문 무료터 아닌가. 다음날 새벽 4시쯤 남양호에서 나와 초지대교를 건너 강화군 하도면 사기리에 위치한 분오리지에 도착하니 막 날이 밝아오고 있었다. 그런데 날씨는 잔뜩 흐려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듯한 기세. 라디오에서도 ‘오늘 오전부터 수도권을 비롯하여 중부지방 전역에 걸쳐 비가 내릴 것’이라는 일기예보가 흘러나왔다.
분오리지에 도착하니 매점 앞쪽으로 10여 명 남짓한 낚시인들만 앉아 있다. 우안 하류 쪽에서 푸른낚시회 유호철, 박재복, 양상준씨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유호철씨는 “모두 그저께 밤낚시에 낚았다. 어젯밤에는 두어 시간 낚시하다 입질이 없어 자버렸다. 우리와 함께 손맛 본 사람들은 오늘 비가 내린다고 하니까 어젯밤에 모두 나가버리고 우리만 남았다”고 말했다.
비가 오기 전에 사진부터 찍자고 재촉했다. 살림망을 보니 토종붕어와 떡붕어가 함께 가득 담겨 있었다. 토종붕어는 8~9치급이 많았고, 떡붕어는 모두 월척이었는데 4짜급도 한 마리 눈에 띄었다.

 

 

           도로에서 내려다본 분오리지 수면. 멀리 바다가 보인다.

 

바다물때 영향 받는 곳, 들물때 호황

 

신기하게도 촬영을 마치고 나니 비가 기다렸다는 듯 쏟아졌다. 박재복씨는 “우리는 몇 년째 분오리지를 찾고 있는데, 올 때마다 이 정도는 기본으로 낚습니다. 이곳의 매력은 해안가에 위치한 평지지라 다른 곳보다 시즌이 빠르고 초반기에는 토종붕어만 낚인다는 겁니다. 떡붕어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떡붕어가 출현하기 시작하는 4월 중순 이후에는 잘 찾지 않는 편입니다. 여름엔 말풀이 전 수면에 가득 차 낚시가 어렵기도 하지요. 그러다 늦가을부터 얼음이 얼기 전에 또 한 번 토종붕어가 낚여 그 때 다시 찾는답니다”하고 말했다.  
올봄에는 예년보다 보름 정도 늦은 3월 하순이 되어서야 붕어가 낚이기 시작했다고 했다. 3월 말과 4월 초순경 두 번 출조에 준척급 토종붕어로 개인당 10여수씩 낚았다고 했는데,  당시에는 떡붕어가 전혀 섞이지 않았다고 했다.
분오리지의 떡붕어는 걸면 월척 이상으고 4짜급도 불쑥불쑥 낚이기 때문에 떡붕어 애호가들은 찾아볼만하다. 글루텐을 쓰면 밤과 낮을 가리지 않는다고. 토종붕어 역시 계속해서 잘 낚이는 편인데 월척 씨알은 드문 편이다.
박재복씨는 “몇 년 동안 이곳에서 낚시를 해본 결과 해안가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바닷물때를 많이 받는다. 썰물보다 들물에 입질이 잦다. 따라서 이곳에 올 때면 꼭 인천앞바다 물때표를 보는 습관이 생겼다. 그제께 밤낚시에서도 들물 때인 새벽 1시부터 4시 사이에 소나기 입질을 받았다”고 말했다. 

가는 길 - 강화 초지대교를 건너 우회전한 뒤 초지삼거리에서 좌회전한다. 전등사 입구 온수리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가다 Y자 삼거리에서 동막해수욕장 방면으로 우회전한다. 길화교를 건너 10분쯤 더 가면 도로 좌측으로 수면이 내려다보인다.
■조황문의: 강화 장안낚시 032-934-3367

 

 

        취재팀이 낚은 하룻밤 조과.
 

 

 

강화 분오리지는?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에 소재한 5만5천평의 평지지다. 바다를 막아 만든 간척지로 3면이 모두 제방으로 둘러싸여 있어 받침틀 없이는 낚시가 불가능하다. 물이 들어오는 곳이 없어 물을 퍼 올려 담는 양수형 저수지다.
토종붕어, 떡붕어, 배스, 가물치 등이 서식한다. 여름철에는 말풀이 전 수면을 뒤덮어 주로 봄과 가을철에 낚시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 낚시 포인트는 따로 없을 정도로 고른 조황을 보이는데, 주차 여건이나 매점 등 편의시설이 있는 제방 우측, 도로 쪽 전 연안에서 주로 낚시가 이뤄진다.
5월 초순이면 바닥에서 말풀이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말풀 사이의 맨바닥을 찾아 공략하는 게 낚시요령이다. 떡밥, 지렁이 고루 사용하지만 글루텐이 잘 듣는다. 특히 수면이 잔잔한 날보다 바람이 불어 파도가 일렁일 때 잦은 입질을 보이며, 토종붕어 입질의 특징은 시원스럽게 올리는 반면 떡붕어 같은 경우는 한두 마디 올리다 마는 약은 입질이 특징이다. 바닷가에 있어 수시로 바람이 터지는 단점이 있다. 주변에 동막해수욕장이 있고 예쁜 펜션들이 있어 가족과 함께 찾기에도 좋다.

 

 

 

 

출조길 맛집

 

 

강화 마니산 산채식당의 ‘산채비빔밥’

 

 

강화 마니산 산채식당은 분오리지 가기 전 함허동천 야영장 입구에 위치해 있다. 식당 건물은 135년 전 고종 때 지어진 고택으로 조선시대에 볼 수 있는 도자기나 문갑 등을 당시 시대에 맞춰 재현해놓아 눈길을 끈다. 박광호 사장은 “우리 식당에서 자랑하는 메뉴는 식당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산채비빔밥이다. 오대산이나 오봉산 등에서 직접 채취한 산나물만을 재료로 사용하고, 함허동천의 깨끗한 물로 밥을 지어 영양도 높고 건강식으로 좋다”고 말했다. 계절에 따라 뽕잎, 다래순, 취나물, 고사리 등에 약간의 콩나물과 열무김치가 들어간다. 산채비빔밥은 2인 2만원이다.
▒주소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 391번지
▒문의 032-937-4293, 011-441-8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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