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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통신 1 - 새우낚시 잘되고 배수에도 강한 여주 일산지를 소개합니다
2012년 07월 11577 2956

수도권 통신 1

 

 

 

새우낚시 잘되고 배수에도 강하다

 

 

여주 일산지를 소개합니다

 


이기선 기자 blog.naver.com/saebyek7272

 

 

경기도 여주시 가남면 신해리에 3천평의 평지형 소류지 일산지가 있다. 현지에선 ‘가시리지’로도 부르는데 배수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붕어를 토해내고 있다고 해서 서울 영등포 대림낚시 회원들과 찾았다.

 

 

▲ 대림낚시회 홍영기 회원이 어둠 속에서 막 케미를 끼우고 있다.

 

▲ 취재팀의 밤낚시 조과.


   

▲ 채집망에 들어온 새우와 참붕어.                                          ▲ 수면을 덮기 시작한 마름수초.

 

대림낚시 김연식 사장은 요즘 FTV 월척특급에 출연하고 있다. 그런 그가 최근 배수기를 맞아 적당한 촬영지를 찾지 못해 초조해하고 있을 때 회원 중 양동중씨가 “지난 주말(5월 20일) 여주의 한 소류지에서 내가 아는 낚시인이 새우미끼에 35cm 전후의 월척 세 마리와 준척 20여 수를 낚았다더라”는 소식을 전해왔다. 그의 말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주말마다 그 소류지를 찾아 매번 손맛을 보고 있는데, 5월 초순 배수가 시작된 이후에도 붕어가 줄지 않고 낚이고 있다는 것이다.
김연식 사장은 출조 계획을 세웠고, 나에게도 소식을 알려왔다. 5월 25일 오후 우리는 문제의 소류지를 찾았다. 여주시 가남면 신해리에 있는 그 소류지의 이름은 일산지였다. 줄풀이 듬성듬성 나 있었고 바닥은 깨끗한 편이었다. 다음 달이면 마름이 전 수면을 뒤덮을 것이라고 했다. 나는 좌측 중상류에 홍영기씨와 나란히 낚싯대를 폈다. 양동중씨는 건너편 최상류에, 김덕진씨와 임연식 사장은 건너편 중류에 자리 잡았다. 양동중씨는 “월척은 내가 앉은 최상류에서 낚였지만, 초저녁 마릿수 조과는 새물이 유입되는 홍영기씨 자리에서 쏟아졌으니 긴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산지의 단골꾼인 양동중씨는 “이곳은 붕어 자원이 풍부하고 채집망을 넣으면 굵은 새우가 쓰고 남을 정도로 채집되며 새우미끼에 밤새 이어지는 입질에 시간가는 줄 모르는 곳”이라고 말했다. 
저녁 6시경 저수지 옆 마을 주민이 달랑 낚싯대 두 대와 지렁이만 가지고 와 최상류에 앉아 낚시를 했다. 그는 “한 시간 정도만 낚시하면 열 마리 정도는 쉽게 낚는다. 저녁 반찬거리를 낚기 위해 매일 온다”고 말했다. 그는 지렁이 미끼로 6~7치 붕어를 열 마리 정도 낚고는 미련 없이 낚싯대를 걷고 가버렸다.

 

▲ “밤새 꽝치고 이제야 한 마리 낚았네요.” 양동중씨.

 

▲ 감자밭에서 바라본 일산지 전경.

 

▲ 우안 상류에 앉은 김덕진씨가 아침에 낚은 붕어 입에서 바늘을 빼내고 있다.


가장 입질이 활발한 시간대에 배수를 하다니

 

날이 어두워져갈 무렵 한 농부가 최상류 니타났다. 그는 호스를 물속에 넣더니 모터를 돌려 논으로 물을 뿜어 올리기 시작했다. 갑작스런 광경에 놀랐지만 ‘한두 시간 그러다 끄겠지’ 하며 기다렸는데, 배수는 밤 10시까지 이어졌다. 그 때문인지 한창 입질을 받을 초저녁 시간을 그냥 허무하게 보내버렸다. 그런 가운데 홍영기씨는 밤 10시경 새우 미끼에 8치급 붕어를 낚았다. 그 뒤로 다시 찌는 말뚝!
밤 12시가 다 되어서야 모터가 꺼지고 배수가 끝났다. 그러자 거짓말처럼 붕어 입질이 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하류 쪽에 앉은 김덕진씨 자리에서만 입질이 들어왔고, 상류 쪽에 앉은 홍영기씨와 양동중씨는 밤새 꽝을 쳤다. 김덕진씨 자리는 날이 밝은 뒤에도 입질이 이어졌다. 알고 보니 수초더미가 듬성듬성 나 있는 다른 자리에 비해 김덕진씨 자리 정면에는 군락을 이룬 줄풀대가 모여 있었는데, 붕어 입질이 그쪽에 붙여놓은 낚싯대 한 대에서만 계속 들어온 걸 보아 붕어가 그 수초 속에 떼로 몰려 있었던 게 분명했다.
일산지는 외래어종이 전혀 없으며 붕어, 잉어, 가물치 등이 서식한다고 했다. 평균 수심은 1.5~2m로 붕어 씨알은 6~8치급이 주종으로 낚이며 간간이 월척도 낚인다. 올 봄에는 38cm까지 확인되었다고. 또 겨울철 얼음낚시에도 붕어가 잘 낚인다고 하니 사계절 낚시터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이천IC에서 나와 3번 국도를 타고 장호원 방면으로 4km를 가면 응암삼거리에 이른다. 좌회전해 ‘보물촌 꺼먹돼지’ 식당 앞에서 우측 길로 진입. 440m 가면 나오는 파란색 지붕의 가옥을 끼고 농로를 따라 우회전한다. 상활교를 건넌 다음 좌측 제방길을 타고 300m쯤 가다 만나는 갈래길에서 우회전한 뒤 300m 가다 다시 좌회전, 250m 가면 도로 우측에 제방이 보인다. 내비게이션에 여주군 가남면 신해리 460번지를 치면 제방으로 안내한다.
▒취재협조  서울 대림낚시 02-845-9895, 010-5001-7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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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논까지 물에 잠긴다?

 

일산지를 돌아보니 특이한 게 하나 보였다. 제방 좌측에 있는 무넘기가 논보다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 게 아닌가? 현지에서 만난 낚시인에게 물어보니 “그래서 만수가 이뤄지는 겨울에는 저수지 주변에 있는 논까지 모두 물에 잠긴다”고 했다. 그러다 농사철이 되면 저수지만 남도록 배수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일산지에 담수된 물은 상류 주변에 있는 논에만 농업용수로 사용한다고 한다. 제방에 있는 취수밸브(돌려서 물을 빼는 장치)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어 배수량이 적은 편이란 게 현지꾼들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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