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바다
인기 급상승 - 무동력 수상레저 카약피싱 - 바람과 물살을 가르며 바다낚시를 즐긴다
2012년 07월 12913 2957

인기 급상승

 

 

무동력 수상레저 카약피싱

 

 

 

바람과 물살을 가르며 바다낚시를 즐긴다

 

 

 

이기선 기자 blog.naver.com/saebyek7272ㅣ

 

 

카약은 보트보다 가볍고 이동이 간편하다. 고무보트처럼 조립하는 번거로움도 없다. 선체가 가벼워 작은 것은 혼자 들 수 있고 운반도 가능하다. 멀리서 보면 위험스럽게 보이지만 생각보다 안전하다. 무동력 보트인 카약을 타고 바다낚시를 즐기는 낚시인들이 작년부터 부쩍 늘어나고 있다.

 

▲ 지난 5월 20일 부안 변산반도 앞바다에서 열린 정기출조에 참가한 연안카약피싱클럽 회원들이 유유자적 카약을 타고 전진하고 있다. 

 

과연 안전할까? 카약피싱을 보는 사람들이 으레 갖는 궁금증이다. 보트처럼 바닥이 넓지도 않고 뾰족하게 생긴 외관을 보면 약간의 파도에도 뒤집어질 것 같다. 하지만 이번 취재를 통해 카약이 생각보다 안전하며 노를 젓는 패들링으로 물살을 가르며 전진하는 카약피싱이 의외로 재미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연안카약피싱클럽 한부근 회장은 “카약은 저중심 설계로 잘 뒤집어지지 않는다. 복원력이  뛰어나며 웬만한 파도에도 잘 견딘다. 그러나 파도가 높고 조류가 센 곳은 당연히 피해야 하며 파도가 높지 않은 내해의 연안에서만 즐겨야 한다. 또 안전에 대비해 구명조끼는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안카약피싱클럽의 변산 앞바다 정출현장을 가다

 

지난 5월 19~20일 전북 부안 변산반도 앞바다에서 연안카약피싱클럽의 정기출조가 열렸다. 현장에서 만난 한부근 회장은 “가입 회원은 1천명이 넘지만 실제로 정기출조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낚시인은 50명 안팎이다. 정기출조는 매년 6월과 10월 두 차례 열리며 번개출조는 수시로 갖는다”고 말하며 “카약은 70만원대도 있지만 100만원에서 800만원 사이가 주종이라 누구나 쉽게 사서 즐기기는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래서 우리 카페에서는 누구나 참가만 하면 무료로 강습을 해주고 카약도 탈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초보자라도 두세 시간만 배우면 누구나 카약을 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 출조에는 20여 명의 회원들이 모였다. 집결지는 변산 고사포해수욕장이었고 낚시는 자유롭게 즐겼다. 반 이상이 토요일 하루 낚시를 즐긴 뒤 돌아갔으며 나머지 10명 정도가 일요일까지 남아 낚시를 즐겼다. 
나는 토요일 밤늦게 김성진, 홍덕씨와 함께 인천을 출발하였고, 변산 고사포해수욕장에는 밤 1시가 넘어서야 도착했다. 아침 8시쯤 눈을 떴는데 회원들은 새벽같이 바다로 나가고 인천꾼들과 한부근 회장만 남아 있었다. 알고 보니 물이 너무 많이 빠지면 카약을 끌고 백사장을 한참 걸어 나가야 하기 때문에 서둘렀던 것이다. 다행히 맑은 날씨에 파도도 낮아 카약피싱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날이었다.
“카약은 직접 노를 젓거나 페달을 밟으며 물살을 타고 나아가는데 너무 조용한 날보다 적당하게 바람이 불어주는 날 타는 재미가 있고 조황도 좋다”고 한 회장은 말했다.
카약피싱은 수심이 그리 깊지 않고 조류가 완만하며 섬들이 파도를 막아주는 내해에서 즐기기 좋다. 물고기가 서식하기 좋은 작은 여들이 형성된 곳이라면 최고의 포인트다. 이런 여건을 충족해주는 곳이 태안과 안면도에 집중되어 있다고 했다. 태안 어은돌, 구름포, 백리포, 마검포와 당진 왜목마을 주변 국화도 등이다. 이런 곳에서는 우럭과 광어, 농어 등이 잘 낚이는데, 가을에는 갑오징어, 주꾸미도 잘 낚인다고 했다.
부안 변산반도에서 정기출조를 열기란 처음이라고 했다. “올해는 시즌이 이른 탓인지 태안권 조황이 좋지 않다. 마침 이곳 변산읍에 사는 염상섭 회원에게서 조황이 좋다는 소식을 듣고 이곳에서 정기출조를 열었는데 막상 와보니 물고기도 잘 낚이고 카약피싱을 즐기기에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종종 이곳에서 행사를 열어야겠다”고 한 부근 회장이 말했다. 한부근 회장이 모는 보트를 타고 한 바퀴 돌아보니 회원들이 카약을 타고 섬 주변에서 한창 낚시를 하고 있었다. 회원들은 광어와 쥐노래미를 낚았다. 이곳을 소개한 염상섭 회원은 “며칠 전만 해도 농어가 잘 낚였는데 오늘은 보이지 않는다”며 걱정했다.

 

▲  카약을 이동시킬 때는 차량 지붕에 고정시키거나 트레일러를 이용한다.

 

▲ 카약을 바다에 띄우기 위해 물 빠진 백사장에서 끌고 있다

 

▲  “농어야 한번 물어봐라.” 카약을 타고 가던 김도원씨(회색분자)가 루어를 날리고 있다.

 

▲  취재 당일 김도원씨는 쥐노래미를 여러 마리 낚았다. 


▲  취재 당일 정출을 마친 연안카약피싱클럽 회원들이 백사장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최대속력 5노트, 물살을 가르며 전진하는 매력

 

회원들은 주로 발로 페달을 밟으며 이동했다. 생각보다는 빠르게 물살을 타고 미끄러지듯 나아갔다. 속력을 내면 5노트 정도까지 낼 수 있다고 했다. 좁아 보이는 카약 안에서 식사도 하고 채비도 했다. 뒤쪽 행거에 두세대의 낚싯대를 갖춰놓고 포인트에 따라 적절하게 채비를 바꿔가며 낚시를 즐겼다. 카약마다 어탐기와 나침반, 그리고 수납통까지 갖춰 불편함이 없다고 한다. 
오전 11시쯤 하섬과 노은여 사이의 간출여가 잠기기 시작하자 한부근 회장이 바이브레이션을 달아 농어를 공략했다. 마침내 70cm급 농어가 덜컥하고 걸려들었다. 수면을 튀어 오르며 거칠게 저항하는 녀석을 어렵게 발밑까지 끌고 왔고 마지막으로 뜰채로 뜨면 끝나는데, 그만 마지막 바늘털이에 그만 놓치고 말았다. 
오후 1시까지 낚시를 한 결과 황제호씨(닉네임 전주)가 광어와 쥐노래미를 가장 많이 낚았고, 김도원씨(닉네임 회색분자)는 쥐노래미로만 마릿수를 채웠다. 
모터가 달린 2인용 카약을 타고 낚시하고 있는 인천의 김성진씨와 홍덕씨에게 다가가자 이들은 낚시는 하지 않고 발을 물에 담근 채 우럭 회를 썰어 먹고 있었다. 이들이 타고 있는 카약은 다른 카약보다 넓어 일반 보트와 별 차이가 없어보였다. “우리는 낚시보다 회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이 보트만 타는데 편해서 너무 좋다”고 했다. “어떤 분들은 이왕이면 보트를 구입하지 왜 카약을 타냐고 반문하는데 그건 카약의 매력을 모르고 하는 소리입니다. 한번 와서 타보면 매주 오게 될 거에요.” 김성진씨의 말이다. 

   

작년부터 카약피싱 인구 부쩍 늘어 

 

한부근 회장은 재작년까지 거의 침체되어 있던 카약피싱이 작년 봄부터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연안카약피싱클럽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작년 한 해만 카약낚시를 즐기는 꾼들이 눈에 띄게 늘었어요. 그 이유는 미국과 호주 등에서 다양한 종류의 품질 좋은 카약들이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해 수입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카약을 렌탈하는 곳들도 생겼으며 또한 카약 피싱 카페들이 활성화되면서 무료강습과 카약이 없어도 시승을 할 수 있는 기회들이 제공되면서 카약피싱이 부쩍 일반 낚시인들에게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이죠.”하고 말했다.    
▒ 취재협조 다음카페 연안카약피싱클럽 http://cafe.daum.net/kayakcamping

 

 

+++++++++++++++++++++++++++++++++++++++++++++++++++++++++++++++++++++++++++++++++++++++++++++++++++++++++

 

우리나라의 카약 인구는?

 

카야커 1만~1만5천명 예상, 그중 10%가 카약피싱 동호인

 

우리나라에서 카약 인구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것은 대략 2009년 이후로 본다. 주5일 근무제 정착으로 캠핑 인구 증가와 함께 카약 인구도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또한 수입에만 의존하다가 2007년 액트로스라는 국내 업체에서도 카약을 생산하면서 카약이 대중화하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우리나라 카약커는 동호회 위주로 활동하고 있는데 2008~2011년 사이에 많이 늘어났다. 지난 4월 30일자 한국경제신문에서 카약을 타고 레저활동을 즐기는 인구를 대략 1만 명에서 1만5천명 정도로 추산했다. 그중 카약피싱 인구는 10% 정도인 1천명에서 2천명 사이가 될 것이라고 한부근 회장은 말했다. 또 카약피싱 동호인 중 70퍼센트가 바다낚시를, 30퍼센트가 민물낚시를 즐기는데, 민물낚시는 대다수가 배스낚시인들이라고 했다. 카약피싱 클럽의 모태는 2004년 창립된 카약피싱클럽(운영자 유규훈)으로 현재 1700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으며 2008년 창립된 연안카약피싱클럽(운영자 한부근)이 뒤를 잇고 있다.

 

카약피싱 클럽 홈페이지

카약피싱클럽 http://www.kfclub.net/
연안카약피싱클럽 http://cafe.daum.net/kayakcamping 
카약피싱클럽 씨드 http://cafe.daum.net/mkfclub
카약피싱캠프 http://www.kaficamp.com
카약왕의카약나라 http://cafe.naver.com/kayakking
행복한카약피싱 http://cafe.daum.net/mylovekayak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