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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낚시춘추 집중기획-수도권 서해 바다낚시터 개척 인천 장자여에서 대광어 속출
2012년 07월 5747 2964

2012 낚시春秋 집중기획_수도권 서해 바다낚시터 개척

 

 

인천 장자여에서 大광어 속출

 

 

최대 91cm, 5~8kg급 하루 10마리까지 낚여

 

 

ㅣ이영규 기자ㅣ

 

 

‘광어 다운샷’으로 불리는 광어 선상루어낚시 열풍이 인천까지 북상하였다. 서해 보령, 서천, 군산 등지에서 전대미문의 인기를 얻고 있는 광어 다운샷이 수도권인 인천바다까지 확산되면서 광어의 몸값은 껑충 뛰었다.

 

 

 

▲지난 5월 27일 영흥도 경인호를 타고 나간 수원의 박경환씨가 장자여에서 낚은 88cm 대광어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5월 26일, 슈어캐치 필드스탭 민병준씨가, 장자여에서 올라온 참돔을 보여주고 있다.

 

 

인천권 광어 다운샷의 출발지도 역시 영흥도다. 지난 5월 20일 영흥도 길낚시에서 운영하는 경인호를 타고 광어 다운샷 취재에 나섰다. 경인호 선장이자 피싱코리아 프로스탭인 이승현 프로는 영흥도를 참돔지깅의 신흥 메카로 만든 주인공이기도 하다. 4년 전, 그는 영흥도와 팔미도 사이에 있는 장자여에서 최초로 참돔을 걸어냈는데, 그가 지난 3년간 발굴한 참돔, 광어 포인트들은 현재 영흥도와 인천권 낚싯배들이 모두 공유하고 있다.
경인호는 루어낚시 전문선답게 다른 낚싯배와는 분위기가 확연히 달랐다. 승선한 낚시인들도 다운샷 전문꾼들이었다. 이 중에는 오천과 군산으로 출조하던 꾼도 많았다. 인천 송도에 사는 장영창씨는 “영흥도에서 광어 다운샷을 나간다는 소문은 재작년부터 들었습니다만 조과가 검증된 보령이나 서천, 군산이 조황 면에서 앞서지 않을까 싶어 그동안 멀리 다녔는데 작년 가을에 영흥도에서 나가보곤 깜짝 놀랐습니다. 마릿수에서 전혀 차이가 없어요. 집에서 삼십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출항지를 두고 그동안 뭐했나 싶더군요”라고 말했다.

 

 

 

▲사이좋게 광어를 한 마리씩 낚은 김유미(왼쪽), 서호정 커플.

 


 

▲서호정씨가 케이블타이로 묶은 광어를 수조에 보관하고 있다. 
 

 

 

공경도와 소이작도 해상에서 광어 타작

경인호가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승봉도 남쪽의 공경도 해상. 상공경도와 하공경도 사이 물골을 노렸는데 이곳이 초반기에 광어가 잘 낚이는 명당이라고 한다. 도착 후 1시간 동안은 입질이 없었다. 이승현씨는 “조류가 너무 약해서 입질이 없습니다. 올해는 수온 상승이 더디네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두 번째로 옮긴 물골에서 입질이 터졌다. 배 운전과 낚시를 동시에 하던 이승현씨가 40cm가 넘는 우럭을 첫수로 올린 것을 신호로 광어가 앞다퉈 올라왔다. 선두에 자리한 서울의 서호정씨 커플이 1kg급 광어를 연타로 뽑아내더니 곳곳에서 광어가 솟구쳤다. 불과 1시간 만에 10마리의 광어가 수족관에 들어찼다.
상·하공경도 물골에서 1시간가량 더 낚시하다가 이작도로 이동했다. 이승현씨가 ‘가장 안정적 마릿수 조과를 보인다’고 말하는 소이작도 북쪽 해상에 도착하자 이미 여러 척의 낚싯배가 있었다. 아직 초들물이 잡히려면 두 시간가량 남아 있었다.
그런데 이승현씨가 점심식사를 준비하는 사이에 혹시나 해서 내린 다운샷 채비에 예상 못한 광어들이 물고 늘어졌다. 씨알은 공경도와 비슷했지만 1.5kg이 넘는 굵은 씨알도 가끔씩 섞여 올라왔다. 이곳에서 낚시 1시간 만에 또 열댓 마리의 광어를 낚자 배 후미에 실어놓은 수족관의 바닥이 광어로 뒤덮였다.

 

 

▲지난 5월 27일 장자여에서 91cm, 8kg짜리 대광어를 낚아낸 안산의 이형곤씨.

 

 

 

▲취재일에 올라온 광어들.

 

 

 

참돔 노리러 간 장자여에서 91cm 광어 낚아

이날 우리가 세 군데의 광어 포인트를 돌며 낚아낸 광어는 30여 마리. 여기에 씨알 좋은 우럭과 노래미가 10마리가량 섞였다. 이승현씨는 “피크시즌의 절반 수준”이라고 말했다. 휴일이었던 이날 보령과 군산에서도 한 척당 평균 30마리의 광어를 낚았다고 한다. 인천이나 서해중부나 별 차이가 없었다. 
취재 일주일 뒤인 27일에는 5~8kg급 대광어가 마릿수로 낚였다는 소식이 들어왔다. 26일 장자여로 탐사낚시를 나선 경인호가 올해 첫 참돔을 낚아내면서 27일엔 참돔과 광어를 함께 노리고 들어갔는데, 오전에는 물때가 맞지 않아 고전하다가 끝썰물~초들물이 걸리는 오후 5시경 5~8kg 광어가 10마리나 낚였다. 가장 큰 놈은 안산의 이형곤씨가 낚은 91cm, 8kg짜리였다. 수원낚시인 박경환씨는 둘째로 큰 88cm를 낚았다. 그는 서천의 홍원리로 다운샷 낚시를 다녔었다. 
“이렇게 큰 광어를 인천 앞바다에서 낚을 줄은 몰랐다”는 박씨는 “영흥도에서 수원까지 고작 한 시간이면 도착하니 그렇게 맘이 편할 수가 없다. 휴일에 서천이나 군산 같았으면 네댓 시간 이상 걸릴 귀가길이 한 시간으로 단축됐으니, 광어가 한층 싱싱할 때 먹을 수 있어 회맛도 좋을 것”이라며 싱글벙글했다. 
영흥도 광어 다운샷 선비는 근해(이작, 승봉, 자월도 근해) 8만원, 먼바다(덕적, 문갑, 선갑, 각흘도 등)은 10만원을 받는다. 오전 6시에 출항해 오후 3시경 철수하는데 물때에 따라 약간씩 달라질 수 있다. 경인호 외에도 영흥도의 대다수 낚싯배들이 우럭낚시와 광어 다운샷 낚시를 함께 출조하고 있다.    
▒ 영흥도 낚싯배 연락처(032)
선창낚시 886-0344, 미경낚시 883-0948, 영동2호낚시 886-8420, 길낚시 881-7086, 진두낚시 070-8232-3550, 어선협회 886-0203, 생활체육옹진군낚시연합회 886-0344


 

 

메탈지그의 효과

밑걸림 방지 효과 크고 유인 기능도 탁월

선상 다운샷에서 밑걸림이 발생하는 부위는 대부분 바늘이 아니라 봉돌이다. 뭉툭하게 생긴 봉돌이 암초 틈에 끼이면서 채비가 몽땅 날아간다. 따라서 길고 날렵한 메탈지그를 쓰면 밑걸림 위험을 몇 배로 줄일 수 있다. 또 메탈지그는 유선형으로 디자인돼 조류를 잘 타므로 장애물을 타고 넘는 기능도 탁월하다. 다운샷 전용 메탈지그는 75, 85, 105g짜리가 3개에 8천원, 30호 봉돌은 5개에 3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봉돌에 비해 밑걸림 확률이 20~30%에 불과해 오히려 메탈지그가 경제적이라는 게 이승현 선장의 말이다. 크롬 도금된 메탈지그는 하강 때 반짝거려 광어를 유인하는 효과도 강력하다.

 

 

 

▲메탈지그를 봉돌 대신 사용해 광어를 낚아낸 이승현 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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