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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은룡지에서 5짜에 5밀리 모자라는 49.5센티를 안았다
2012년 07월 6316 2973

 

 

화제의 대물낚시터  

 

 

 

공주 은룡지에서

 

 

5짜에 5밀리 모자라는 49.5센티를 안았다  

 

 

 

하낙순 방랑자닷컴 고문, 닉네임 포인트맨 

 

 

충남 공주시 장기면 은룡리에 있는 3천평 크기의 은룡지는 작년 10월 4짜 붕어가 여러 마리 낚였고 당시 낚시춘추에 소개되어 화제가 됐던 곳이다. 올해는 방랑자닷컴 하낙순씨가 5월 25일 출조해 49.5cm를 낚아냈고 연달아 42, 45cm가 올라왔다.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동공주I.C 인근의 은룡지는 바탕골소류지라고도 불린다. 오래전 배스가 유입되어 잔 씨알의 붕어는 찾아보기 어렵고 낚이면 4짜급 붕어만 올라온다. 나는 이곳에서 작년 11월 45.2cm 붕어를 낚았다. 올해도 5월 초순과 중순에 두 차례 도전했으나 말풀과 청태가 너무 많아서인지 입질 한번 보지 못하고 철수했었다. 그리고 5월 마지막 연휴인 26일 세 번째 도전에 나섰다. 다른 저수지는 배수로 인해 낚시하기 어려웠으나 은룡지는 배수가 없었고 청태도 사라져서 낚시여건은 최상이었다.

 

 

 공주 은룡지에서 낚은 49.5cm 대물붕어를 들어 보이는 필자.

 

 

말풀더미에 처박는 대물붕어에 안절부절

 

은룡지의 수심은 상류 물골을 제외하고는 1.5~2m로 고른 편이고 수중엔 말풀과 마름 등의 수초가 자란다. 낚시자리는 제방 우측 도로변과 상류 주택 앞 그리고 제방으로서 다 합쳐야 7~8자리에 불과하다. 그나마 낚시인이 5~6명이 넘으면 소란스러워서인지 조황이 극도로 부진했다.
나는 제방 좌측 초입, 작년에 재미를 봤던 바로 그 자리에 앉아 대편성을 했다. 포인트엔 마름이 듬성듬성 나있고 물색도 좋았다. 다만 삭은 말풀이 낚시자리 앞에 두텁게 띠를 두르고 있어 고기를 걸었을 때 제압하기 어려울 듯해서 마음에 걸렸다. 3.8칸부터 4,8칸까지 여덟 대를 마름 사이사이 공간에 편성했다. 채비는 내가 즐겨 쓰는 방랑자채비. 2호 원줄에 2호 목줄 그리고 6호 바늘, 긴 목줄에 조개봉돌을 사용한 뜬바늘채비다. 미끼는 옥수수를 뀄다.
은룡지에서 확인된 4짜들은 모두 밤 12시부터 새벽 4시 사이에 나온 특징이 있다. 그리고 낚시꾼이 많지 않은 날 올라온다. 오늘은 모처럼 소류지에 나 혼자뿐이다. 기대감이 컸다. 그러나 어느새 멀리서 닭 우는 소리가 들려왔고 몸과 마음도 지쳐갈 무렵, 4.4칸대 찌에 미동이 왔다. 긴장된 순간이 지나고 어느새 찌는 몸통까지 올라와있다.
대를 들어 올리니 묵직한 손맛과 함께 크게 철벅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두세 번의 강렬한 저항이 있은 후 서서히 끌려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시야에 들어오나 싶더니 말풀더미 속으로 처박았다. 큰일이다. 이리저리 끌어내려 해도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맞당기면 2호 줄이 견디기 어려운 상황. 아~ 이를 어쩐다?

 

 

49.5cm 붕어가 낚인 제방 좌측 필자의 낚시 자리.

 

                             은룡지에서 낚은 42cm 붕어를 들고 있는 정남수씨.

                        

                            김태우씨가 은룡지에서 낚은 45cm 붕어를 내보이고 있다

 

 

아깝다! 5짜인 줄 알았는데…

 

잠시 줄을 늦춰주니 스스로 말풀더미에서 나와 옆으로 째기 시작했다. 이때가 기회였다. 잽싸게 장애물이 없는 곳으로 유인해서 뜰채에 담았더니 뜰채가 꽉 찼다. 엄청난 대물이었다. 이렇게 큰 놈이 자그만 옥수수 한 알에 유혹되다니! 놈은 옥수수를 목구멍 깊숙이 삼키고 있었다. 시계를 보니 새벽 3시20분이었다.
계측자에 올려 보니 50cm 자가 작았다. 이게 설마, 5짜란 말인가? 정확한 크기가 궁금했다. 몇 센티미터나 될까? 설레는 마음으로 아침 해가 뜨자마자 다시 계측해보니 49.5cm. 5짜 붕어를 낚은 줄 알았는데 아쉽게 5mm가 모자란다. 그러나 이런 대물의 행운이 내게 찾아오다니 꿈만 같았다.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히고 방랑자닷컴 실사팀장과 김태우 사장에게 전화를 했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김태우 사장은 오후에 도착해 직벽 포인트에 앉아 새벽 2시경 45cm 붕어를 낚았고 정남수씨(남식이)도 42cm를 걸어냈다. 이 작은 소류지에서 이틀 동안 49.5, 45, 42cm 3마리의 대물이 낚였다.   

▒가는 길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동공주I.C를 빠져나와 대전 방면으로 진입하면 36번 지방도를 타게 되고 곧이어 장기 진입로. 우회전해 진입한 뒤 다시 좌회전해 도로 밑을 지나면 곧이어 다리를 건너게 되고 그 다음 만나는 좌측 마을길로 진입해 약 12km 가면 고속도로 밑을 지나 저수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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