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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둰 기대주 -안성 특급 한천을 소개합니다
2012년 08월 11690 3018

수도권 기대주 

 

 

‘안성특급’ 한천을 소개합니다 

 

 

최상류 한천1보~중류 대림동산보가 명당, 홍수 후 월척 사태    

 

 

이영규 기자

 


안성 한천은 고삼지 퇴수로에서 발원한 약 20km의 하천인데 안성시 공도면에서 안성천과 합류해 아산호로 흘러든다. 고삼지 제방 바로 밑 한천1보부터 중류 대림동산보에 이르는 약 8km 구간에 총 6곳의 보낚시터가 자리하고 있는데 장마 때 홍수가 지면 고삼지에서 내려온 붕어와 평택호에서 올라온 붕어가 함께 유입돼 연중 최고의 월척쇼가 펼쳐진다.

 

 

 

 

▲밤을 샌 원유주씨(앞쪽)와 김규상씨가 아침 입질을 기다리고 있다. 날이 밝자 피라미와 잔챙이 붕어가 성화를 부렸다.

 


 

▲대림동산보에서 낚은 붕어들. 때글때글한 토종붕어가 주로 낚였다.

 


 

한천은 외지낚시인에게 덜 알려졌다. 수질도 좋다. 안성천과 달리 하천이 도심을 통과하지 않아 일반 저수지와 비슷한 2급수를 유지하고 있다. 각 보마다 토종붕어, 떡붕어, 잉어, 향어, 누치, 모래무지, 장어 등 다양한 어종이 살고 있다. 배스도 서식하지만 생미끼 사용이 어려울 정도로 성화를 부리진 않는다. 토종붕어는 5~8치가 평균이고 월척에 4짜도 심심찮게 낚인다.
그런데 왜 이처럼 좋은 낚시터가 외지에는 알려지지 않은 것일까? 서안성낚시 정원길 사장은 ‘안성의 낚시인들도 한천을 많이 찾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소문이 안 났다’고 한다. “안성 낚시인들은 저수지 낚시터를 선호하는데, 고삼지, 마둔지, 금광지, 만수터지, 반계지 외에도 소문 안 난 소류지들이 많거든요. 이런 좋은 저수지들을 놔두고 소위 냇가에서 낚시를 하려는 낚시인은 많지 않습니다.”

 

 

 

▲밤늦게 합류해 9치급 붕어로 손맛을 본 서울의 김정훈씨.    

 

 

 

 

▲릴낚시로 굵은 메기와 장어를 낚은 수원의 김영록씨. 한천에는 장어 자원도 풍부하다.

 


 

한천 곳곳에 알짜 생자리 널려있어
지난 7월 2일 한천의 6개 보 중 중하류에 있는 대림동산보를 찾았다. 한천을 가로지르는 평택-안성 간 38번 국도 안양교 상류 500m 지점에 대림동산보가 있다. 안성의 대표적 시민 유원지인 대림동산에 붙어 흐르는 물줄기라고 해서 편의상 대림동산보로 부른다. 이틀 전 정원길씨 일행이 월척과 중치급을 낚은 곳이다. 폭은 150m에 달했고 평균 수심도 1.5~2m로 깊었다.
대림동산보 양 연안에는 줄풀 등 수초가 무성해 원시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우리가 앉은 대림동산 맞은편은 연안을 따라 시멘트 소로가 잘 나있어 진입도 수월했다. 서울의 원유주씨와 수원의 김규상씨가 취재에 동행했다.
낮에는 피라미와 잔챙이 붕어 성화 때문에 낚시가 피곤했다. 해가 지자 피라미와 잔챙이 성화는 사라졌지만 굵은 붕어는 감감무소식.
오후 8시경 풀숲을 사이에 두고 우리 왼쪽에 앉은 서순교씨가 “이 기자님 굵은 놈 한 마리 올라왔어요”하기에 다가가보니 8치 토종붕어를 낚아놓고 있었다. 10분 뒤 또 물소리가 나서 가보니 이번엔 정원길 사장이 9치짜리를 낚아놓았다. 이런 식으로 7~9치급이 밤 9시까지 5마리 올라왔다. 반면 우리 자리는 입질이 뜸했고 씨알도 네다섯 치로 잘았다.
“도대체 무슨 차이일까요?”하고 내가 묻자 서순교씨가 말했다. “세 명이 다닥다닥 붙어 앉아서 그래요. 보낚시터라고 해서 쉽게 생각하면 안돼요. 게다가 오늘은 보름이잖아요. 평소보다 더 정숙할 필요가 있어요. 내 경험상 원래 이 자리는 수심이 1미터20센티일 때가 딱 좋았는데 지금은 2미터나 나옵니다. 수량이 너무 많아요.”

 

 

 

 

 

 

 ▲대림동산보에서 낚은 붕어들. 때글때글한 토종붕어가 주로 낚였다.

 

 

수질과 마릿수가 인근 진위천보다 탁월
서순교씨의 말에 모두 입을 꾹 다물고 낚시에 몰두했더니 30분 간격으로 다문다문 찌를 올려 밤 12시까지 7~9치급을 10마리가량씩 낚을 수 있었다.
날이 밝은 뒤 살림망을 꺼내보니 제법 묵직했다. 비록 월척은 없지만 밤새 1인당 15~20여 마리씩 낚아 손맛을 톡톡히 봤다. 수원 낚시인 김규상씨가 “정 사장님 말씀에 큰 비가 오고 나면 월척도 흔하다고 하니 그때 한 번 더 와야겠어요. 수질도 괜찮고 붕어 씨알도 이 정도면 근거리 낚시터로는 훌륭하다고 봅니다. 나 같으면 진위천보다 수질이 좋은 한천보로 오겠어요”라고 말했다. 
철수길에 대림동산보 상류로 300m 가량 올라가자 수원에서 온 김영록씨가 전날부터 릴낚시를 하고 있었다. 잉어를 노리는가 싶었는데 그가 노리는 고기는 민물장어였다. 김영록씨는 “한천에는 굵은 민물장어가 많이 산다. 지난주에 이 자리에서 소주병만한 놈을 네 마리나 낚았다”며 붕어낚시보다 장어낚시를 해보라고 제안했다.   

▒가는 길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 안성 분기점에서 서안성IC로 나와 양성면으로 진입한다. 동항사거리에서 천안·안성 방면으로 4.3km 가다가 만나는 사거리에서 평택·중앙대학교 이정표를 보고 우회전, 2km가량 가면 ‘해피박스’라는 입간판이 있는 사거리가 나온다. 사거리에서 논길로 우회전해 800m 진입하면 대림동산보에 닿는다. 한편 평택 방면에서 갈 때는 38번 국도를 타고 안성·중앙대학교 방면으로 가다가 한천을 가로지르는 안양교를 지난다. 처음으로 만나는 내리사거리에서 유턴해 안양교 직전에서 급우회전하면 하천을 따라 나있는 소로를 타고 대림동산보에 도착할 수 있다.
▒조황 문의 안성시 양성면 서안성낚시 010-6698-2118

 

 

▲대림동산보 하류에 있는 임광 그대가 아파트 앞. 수위가 줄면 아파트 석축 밑에도 많은 포인트가 드러나며 앞쪽 수초밭은 산란기와 오름수위 때 명당이다.


 

▲대림동산보에서 5km 상류에 있는 명당교. 100m 하류에 보가 있어 명당보 포인트로 불리는 구간이다.

 


 

▲하류에서 본 대림동산보. 한천의 6개 보 중 가장 수심이 깊고 수량도 풍부하다.

 

 


▲해질녘 촬영한 한천 대림동산보 포인트. 취재에 나선 낚시인들이 밤낚시를 준비하고 있다. 맞은편 밝은 조명이 켜진 곳이 대림동산이다

 

 

 

한천 붕어낚시 요령

한천에서 가장 잘 먹히는 미끼는 글루텐떡밥과 지렁이다. 가장 입질이 활발한 시간대는 초저녁과 동틀 녘인데, 이 시간대에 지렁이를 쓰면 굵은 붕어를 만날 확률이 높다. 밤 11시를 넘기면 입질이 뜸했다가 새벽 4시경부터 입질이 활발해진다. 따라서 무리하게 밤을 새지 말고 아침저녁으로 낚시에 집중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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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기대주 

 

 

‘안성특급’ 한천을 소개합니다 

 

 

최상류 한천1보~중류 대림동산보가 명당, 홍수 후 월척 사태    

 

 

이영규 기자

 


안성 한천은 고삼지 퇴수로에서 발원한 약 20km의 하천인데 안성시 공도면에서 안성천과 합류해 아산호로 흘러든다. 고삼지 제방 바로 밑 한천1보부터 중류 대림동산보에 이르는 약 8km 구간에 총 6곳의 보낚시터가 자리하고 있는데 장마 때 홍수가 지면 고삼지에서 내려온 붕어와 평택호에서 올라온 붕어가 함께 유입돼 연중 최고의 월척쇼가 펼쳐진다.

 

 

 

 

▲밤을 샌 원유주씨(앞쪽)와 김규상씨가 아침 입질을 기다리고 있다. 날이 밝자 피라미와 잔챙이 붕어가 성화를 부렸다.

 


 

▲대림동산보에서 낚은 붕어들. 때글때글한 토종붕어가 주로 낚였다.

 


 

한천은 외지낚시인에게 덜 알려졌다. 수질도 좋다. 안성천과 달리 하천이 도심을 통과하지 않아 일반 저수지와 비슷한 2급수를 유지하고 있다. 각 보마다 토종붕어, 떡붕어, 잉어, 향어, 누치, 모래무지, 장어 등 다양한 어종이 살고 있다. 배스도 서식하지만 생미끼 사용이 어려울 정도로 성화를 부리진 않는다. 토종붕어는 5~8치가 평균이고 월척에 4짜도 심심찮게 낚인다.
그런데 왜 이처럼 좋은 낚시터가 외지에는 알려지지 않은 것일까? 서안성낚시 정원길 사장은 ‘안성의 낚시인들도 한천을 많이 찾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소문이 안 났다’고 한다. “안성 낚시인들은 저수지 낚시터를 선호하는데, 고삼지, 마둔지, 금광지, 만수터지, 반계지 외에도 소문 안 난 소류지들이 많거든요. 이런 좋은 저수지들을 놔두고 소위 냇가에서 낚시를 하려는 낚시인은 많지 않습니다.”

 

 

 

▲밤늦게 합류해 9치급 붕어로 손맛을 본 서울의 김정훈씨.    

 

 

 

 

▲릴낚시로 굵은 메기와 장어를 낚은 수원의 김영록씨. 한천에는 장어 자원도 풍부하다.

 


 

한천 곳곳에 알짜 생자리 널려있어
지난 7월 2일 한천의 6개 보 중 중하류에 있는 대림동산보를 찾았다. 한천을 가로지르는 평택-안성 간 38번 국도 안양교 상류 500m 지점에 대림동산보가 있다. 안성의 대표적 시민 유원지인 대림동산에 붙어 흐르는 물줄기라고 해서 편의상 대림동산보로 부른다. 이틀 전 정원길씨 일행이 월척과 중치급을 낚은 곳이다. 폭은 150m에 달했고 평균 수심도 1.5~2m로 깊었다.
대림동산보 양 연안에는 줄풀 등 수초가 무성해 원시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우리가 앉은 대림동산 맞은편은 연안을 따라 시멘트 소로가 잘 나있어 진입도 수월했다. 서울의 원유주씨와 수원의 김규상씨가 취재에 동행했다.
낮에는 피라미와 잔챙이 붕어 성화 때문에 낚시가 피곤했다. 해가 지자 피라미와 잔챙이 성화는 사라졌지만 굵은 붕어는 감감무소식.
오후 8시경 풀숲을 사이에 두고 우리 왼쪽에 앉은 서순교씨가 “이 기자님 굵은 놈 한 마리 올라왔어요”하기에 다가가보니 8치 토종붕어를 낚아놓고 있었다. 10분 뒤 또 물소리가 나서 가보니 이번엔 정원길 사장이 9치짜리를 낚아놓았다. 이런 식으로 7~9치급이 밤 9시까지 5마리 올라왔다. 반면 우리 자리는 입질이 뜸했고 씨알도 네다섯 치로 잘았다.
“도대체 무슨 차이일까요?”하고 내가 묻자 서순교씨가 말했다. “세 명이 다닥다닥 붙어 앉아서 그래요. 보낚시터라고 해서 쉽게 생각하면 안돼요. 게다가 오늘은 보름이잖아요. 평소보다 더 정숙할 필요가 있어요. 내 경험상 원래 이 자리는 수심이 1미터20센티일 때가 딱 좋았는데 지금은 2미터나 나옵니다. 수량이 너무 많아요.”

 

 

 

 

 

 

 ▲대림동산보에서 낚은 붕어들. 때글때글한 토종붕어가 주로 낚였다.

 

 

수질과 마릿수가 인근 진위천보다 탁월
서순교씨의 말에 모두 입을 꾹 다물고 낚시에 몰두했더니 30분 간격으로 다문다문 찌를 올려 밤 12시까지 7~9치급을 10마리가량씩 낚을 수 있었다.
날이 밝은 뒤 살림망을 꺼내보니 제법 묵직했다. 비록 월척은 없지만 밤새 1인당 15~20여 마리씩 낚아 손맛을 톡톡히 봤다. 수원 낚시인 김규상씨가 “정 사장님 말씀에 큰 비가 오고 나면 월척도 흔하다고 하니 그때 한 번 더 와야겠어요. 수질도 괜찮고 붕어 씨알도 이 정도면 근거리 낚시터로는 훌륭하다고 봅니다. 나 같으면 진위천보다 수질이 좋은 한천보로 오겠어요”라고 말했다. 
철수길에 대림동산보 상류로 300m 가량 올라가자 수원에서 온 김영록씨가 전날부터 릴낚시를 하고 있었다. 잉어를 노리는가 싶었는데 그가 노리는 고기는 민물장어였다. 김영록씨는 “한천에는 굵은 민물장어가 많이 산다. 지난주에 이 자리에서 소주병만한 놈을 네 마리나 낚았다”며 붕어낚시보다 장어낚시를 해보라고 제안했다.   

▒가는 길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 안성 분기점에서 서안성IC로 나와 양성면으로 진입한다. 동항사거리에서 천안·안성 방면으로 4.3km 가다가 만나는 사거리에서 평택·중앙대학교 이정표를 보고 우회전, 2km가량 가면 ‘해피박스’라는 입간판이 있는 사거리가 나온다. 사거리에서 논길로 우회전해 800m 진입하면 대림동산보에 닿는다. 한편 평택 방면에서 갈 때는 38번 국도를 타고 안성·중앙대학교 방면으로 가다가 한천을 가로지르는 안양교를 지난다. 처음으로 만나는 내리사거리에서 유턴해 안양교 직전에서 급우회전하면 하천을 따라 나있는 소로를 타고 대림동산보에 도착할 수 있다.
▒조황 문의 안성시 양성면 서안성낚시 010-6698-2118

 

 

▲대림동산보 하류에 있는 임광 그대가 아파트 앞. 수위가 줄면 아파트 석축 밑에도 많은 포인트가 드러나며 앞쪽 수초밭은 산란기와 오름수위 때 명당이다.


 

▲대림동산보에서 5km 상류에 있는 명당교. 100m 하류에 보가 있어 명당보 포인트로 불리는 구간이다.

 


 

▲하류에서 본 대림동산보. 한천의 6개 보 중 가장 수심이 깊고 수량도 풍부하다.

 

 


▲해질녘 촬영한 한천 대림동산보 포인트. 취재에 나선 낚시인들이 밤낚시를 준비하고 있다. 맞은편 밝은 조명이 켜진 곳이 대림동산이다

 

 

 

한천 붕어낚시 요령

한천에서 가장 잘 먹히는 미끼는 글루텐떡밥과 지렁이다. 가장 입질이 활발한 시간대는 초저녁과 동틀 녘인데, 이 시간대에 지렁이를 쓰면 굵은 붕어를 만날 확률이 높다. 밤 11시를 넘기면 입질이 뜸했다가 새벽 4시경부터 입질이 활발해진다. 따라서 무리하게 밤을 새지 말고 아침저녁으로 낚시에 집중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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