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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호의 Walking Bass - 음성 백야지의 SUMMER SPOT
2012년 08월 4393 3021

 

 

 

이정호의 Walking Bass

 

 

 

 

음성 백야지의 SUMMER SPOT

 

 

 

착한농부들 앞 & 최상류 물골

 

 

 

이정호 KBFA 엘리트 프로, 라팔라 프로스탭

 

 

 

충청북도 음성군 금왕읍 백야리에 있는 13만8천평 크기의 백야지는 중부 지역 빅배스터로서 특히 여름낚시가 잘 되는 곳으로 유명하다. 5짜 배스가 하루에 한두 마리씩 낚이는 대물터다.

 

 

 

용계지라고도 불리는 백야지는 유료터로서 워킹과 보팅 상관없이 1만원의 입어료를 받고 있다. 보팅은 가이드모터를 단 배를 띄울 수 있으며 관리소에서 대여해주는 보트를 이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보트가 한 대뿐이어서 예약은 필수다. 구명조끼 착용 유무를 확인하기 때문에 꼭 준비해가야 한다.
상류 지역은 붕어 좌대가 밀집되어 있어 관리소에서 보트의 접근을 막기 위해 상류 부근에 그물을 설치해놓았는데 공교롭게도 이 그물 주변의 바닥이 포인트로서 좋아 배스가 잘 낚인다. 백야지는 루어 포인트와 붕어 포인트가 서로 겹치는 경우가 많으므로 기본 에티켓을 지켜 불필요한 마찰이 없도록 하자.

 

 

   음성 백야지 상류 착한농부들 앞 포인트. 세밀도의 B 포인트다.

 

 

착한농부들 앞 물골과 수몰집터

 

 

중상류에 있는 착한농부들 앞 수몰 집터 포인트는 물골과 수몰된 집터, 그리고 수몰나무가 어우러진 멋진 포인트다. 수몰된 마을과 물골의 형태를 볼 때 마을을 끼고 흐르는 개울에 잔돌과 흙으로 둑을 쌓아놓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 둑이 수몰되어 현재는 밑동만 남아있는 수몰나무 지대까지 연결되어 있다. 집터자리엔 작은 마을이 수몰된 듯 여러 채의 집터가 남이 있으며 우물도 있다.
이제 장마가 시작되고 수위가 오르면 수몰 집터와 물골, 그리고 물골과 연결된 수몰나무는 특급 포인트 역할을 해주리라 판단된다. 위의 포인트들을 공략하는 방법은 해뜨기 전과 해질 무렵 피딩타임 혹은 흐린 날에 탑워터 루어를 던지는 것이다. 해가 뜨고 피딩타임이 지났다면 천천히 바닥을 느껴가며 공략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지난 6월 30일 현장을 찾은 필자는 본류 방향 수몰 집터 끝을 노려 4짜급 배스를 여러 마리 낚을 수 있었다.
A 지역은 무너진 돌담과 집터자리, 우물자리 등이 있는데 장마 후 오름수위 시 훌륭한 포인트가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B 지역은 수몰 전 마을 옆으로 흐르는 개천 주변에 둑을 쌓아 놓은 흔적이 또렷이 남아있다. 장마 후 물이 차오르면 배스는 이 물골을 이용해 수몰 집터로 이동하여 먹이사냥을 하고 다시 본류로 돌아갈 것이다. 따라서 피딩타임이 지나고 입질 빈도가 줄어들었다면 물골과 물골의 둑을 공략하도록 하자.
C 지역은 물골 둑 끝부분에 큰 나무뿌리가 남아있는데 배스가 본류와 수몰 집터를 드나들 때 대문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먹이사냥을 위해 본격적으로 섈로우로 올라붙기 전 대기 장소라 할 수 있다. 장마 후 수위가 오르게 되면 연안에서 장타로 노려야 하며 수위가 더 높아지면 공략하기 어려울 것이다.

 

 

 음성 백야지 세밀도 A 포인트. 우물자리와 집터가 있다.

 

 

   음성 백야지 세밀도 C 포인트. 수몰된 둑이 보인다.

 

 

 

최상류 물골

 

 

최상류 물골자리는 수몰 전 마을 개천에 잔돌과 흙으로 쌓은 둑이 있는 곳이다. 둑 좌측 A가 메인 물골로서 우측 B는 채널과 연결된 뻘 바닥의 섈로우 지형을 이룬다. 메인 물골은 좌측 하류 방향 직벽 쪽의 작은 물골과 만나게 되는데 조금 더 하류 쪽엔 드롭오프가 있어 특급 포인트 역할을 해주고 있다. 취재 당일엔 폭우로 인한 흙탕물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채널 둑 끝에서 준수한 사이즈의 폭발적인 입질을 받았다. 드롭오프의 사면부터 채널 안쪽 바닥 모두 진흙과 잔돌, 굵은 돌들이 고루 섞여 있으며 수몰나무 뿌리와 같은 다양한 엄폐물들이 있어 배스의 은신처와 사냥터 역할을 하고 있었다.
폭염으로 인해 수온이 올라간 중하류에 비해 차가운 새물이 유입되고 있는 이곳은, 적정한 수온을 유지하면서 용존산소량 또한 풍부하여 베이트피시가 몰려 있었고 배스가 활발한 먹이사냥을 하고 있었다. 앞으로 수위가 더 오르게 되면 낚시여건은 더 좋아질 것이라 예상된다.
연안 1차 브레이크라인의 사면 역시 잔돌과 마사로 이루어져 있다. 루어가 물골을 지나쳤다고 해서 성급하게 회수하지 않고 끝까지 낚시에 집중한다면 발밑에서 입질 받을 확률이 높은 곳이다. 오름수위 시 만수 전까지는 연안에서 히트 예상지점까지 롱캐스팅을 통해 공략 가능하나 연안이 뻘인 곳이 많아 장화는 필수다. 만수 상황이 된다면 연안에서 히트 예상 지점까지의 거리가 50m가 넘어버리므로 좀 더 상류 쪽의 물골과 물골 둑 그리고 연안 사면을 공략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공략 패턴은 착한농부들 앞 수몰마을 포인트와 동일하다. 해가 없을 경우엔 탑워터 루어, 해가 뜬 뒤엔 바닥을 공략하는 것이 유리하다. 자주 루어를 바꿔주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예를 들자면 탑워터→크랭크베이트→바이브레이션→스피너베이트 등의 하드베이트를 쓰다가 소프트베이트로 바꿔보는 것이다. 루어 로테이션의 장점은 동일한 패턴의 루어를 지속적으로 사용했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배스의 학습효과를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백야지의 공략 패턴 분석

 

 

버징과 스위밍으로 두드려라 

 

 

백야지에서 필자가 쓴 루어는 사와무라사의 원업섀드와 스톰사의 프로조인트 미노우 웜이었다. 이 두 가지 웜의 특징을 살펴보면 원업섀드는 꼬리 부분이 얇고 부드러워서 테일 액션 위주의 미세하고 규칙적인 파장을 만들어내기 유리하다. 특히 슬로우 리트리브 기법에 효과적이다. 원 컬러 제품은 슬로우 싱킹 타입이고 투톤 컬러 제품은 플로팅 타입임을 알고 쓰도록 하자.
스톰사의 프로조인트 미노우 웜은 두 개의 바디를 연결해놓은 것 같은 루어다. 바디 중간보다 약간 뒤쪽 부분이 상대적으로 얇아서 배이트피시가 유영하는 듯한 자연스러운 액션을 연출해준다. 바디 뒷부분부터 꼬리까지의 액션이 자연스러워서 빅베이트 루어와 유사한 파장을 일으키는데 사이즈를 선별해 낚으려 할 때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저킹이나 트위칭 액션을 주어서 밸런스를 깨트리면 순간적으로 워블링 액션을 유도해낼 수 있어 배스의 공격 본능을 자극한다.
이 두 가지 루어를 활용해서 육초 잠긴 곳 또는 수몰 집터, 채널 등의 스트럭처가 수면에서 그리 깊지 않은 곳에 있는 지형에서 버징으로 빅배스를 유혹해낼 수 있을 것이다. 스위밍은 배스의 입질이 잦은 수심층을 찾아서 집중중적으로 공략할 때 유용한 기법으로서, 이를 위해서는 사용하는 루어의 폴링 속도를 미리 숙지해야 한다. 루어가 수면에 떨어진 뒤 카운트다운하여 원하는 수심층까지 폴링시킨 후 일정한 속도로 리트리브해보자. 또한 바닥 바로 위에서 루어의 꼬리가 바닥을 스치듯 유영시켜서 일으키는 작은 흙먼지는 배스의 시선과 호기심을 동시에 자극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공략 수심이 깊다면 황동비드를 활용한 프리지그인 안티리그를 쓰거나 훅에 싱커를 붙인 웨이트훅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필자의 백야지 태클
라팔라 R-TYPE RT45 TR66M1 + 레보프리미어 + 서픽스 플로로카본 12.1lb + 피나 훅 파워스테이지 5/0 + 스톰 프로조인트 미노우 웜

 

 

 

                            음성 백야지에서 섀드웜을 스위밍시켜 배스를 낚아낸 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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