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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피싱 추천코스-송어낚시 테마펜션 ‘원주 솔치송어파티’
2012년 10월 8846 3136

 

 

패밀리피싱 추천코스

 

 

 

 

송어낚시 테마펜션 ‘원주 솔치송어파티’


 

 

서성모 blog.naver.com/mofisher

 

 

 

강원도 원주에는 송어낚시터를 함께 운영하고 있는 펜션이 있다. 주말마다 송어낚시교실을 열어 펜션을 찾은 손님들이 직접 낚은 송어를 식당이나 펜션에 가져가 요리해 먹을 수도 있다. 그 펜션의 이름은 ‘솔치송어파티’다.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송계1리에 있는 솔치송어파티는 낚시터를 함께 운영한다는 게 이채롭지만 규모에서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펜션이다. 1만평에 이르는 대지에 150명이 투숙할 수 있다. 송어양식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양식한 송어를 낚시터에 방류해 송어낚시와 송어맨손잡이를 즐길 수 있다.
솔치송어파티 얘기는 한국스포츠피싱협회 이은석 사무국장에게 들었다. 이 사무국장은 “원주에 송어양식장과 낚시터를 운영하고 있는 솔치송어파티란 펜션이 있는데 작년 겨울에 펜션에서 개최한 가족송어낚시대회 진행을 맡은 게 인연이 되어서 칠월부터 주말마다 송어낚시교실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펜션 내에 따로 송어낚시터를 운영하고 있다니, 흥미로웠다.
8월 24일 금요일 저녁 가족을 이끌고 펜션을 찾았다. 초등학교 5학년 예준, 초등학교 1학년 민준, 그리고 중학교 2학년 조카 정우를 데리고 갔다. 영동고속도로 만종분기점에서 중앙고속도로를 갈아 탄 뒤 신림I.C에서 20분 정도 들어가자 펜션에 도착했다. 시계를 보니 밤 11시. 안내 받은 펜션에 여장을 푼 우리 가족은 곧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폭포수가 쏟아지는 원주 솔치송어파티 낚시터에서 송어낚시를 즐기고 있는 가족 낚시인들.

 

 

사계절 송어낚시를 즐길 수 있는 낚시터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고 놀랐다. 전날 밤에 도착해서는 어두워서 몰랐는데 창밖으로 큰 산과 수풀이 펼쳐져 있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펜션을 둘러보니 과연 이곳이 국내 최대 규모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펜션 앞에 오솔길이 있고 잔디구장과 유아용 놀이터, 농구장, 물놀이터가 있었으며 송어양식장 앞에 송어낚시터가 있었다. 작은 야산엔 등산로까지 마련되어 있었다.
김하경 사장이 관리소에서 기자 가족을 안내했다. 솔치마을이라고 하는 동네의 1만평 대지와 산1만평이 모두 펜션 땅이라고 한다. 김하경 사장은 “땅에서 용천수가 하루에 1만톤 정도 솟는데 물이 차가워서 더운 여름에도 항상 12도를 유지합니다. 30년 전에 이곳을 개발해서 송어양식장과 식당을 운영해왔는데 너른 땅을 그냥 두기 아까워서 2004년부터 펜션을 짓고 손님을 받고 있습니다”하고 말했다.
펜션 입구의 오솔길을 지나자 폭포수가 흘러내리는 냇가가 우리를 맞았다. 그 옆에 송어양식장이 있고 그 앞에 작은 웅덩이가 있었다. 송어낚시는 웅덩이와 냇가에서 이뤄진다. 50m 정도 높이에서 흘러내리는 폭포는 펌프로 물을 끌어올려 내보내고 있었다.
500평 크기의 낚시터에서 낚시를 즐기는 가족이 있었다. 인천에서 온 김승덕씨는 “루어낚시를 즐기는데 송어낚시를 함께 즐길 수 있다고 해서 찾았다”고 말했다. 1~2m 수심의 웅덩이는 물이 계속 흘러 무넘기로 넘어가고 있었다. 물이 너무 맑아 유영하는 송어가 눈에 보일 정도였다. 손을 담가보니 계곡물처럼 찼다. 
아침에 이은석 사무국장이 우리 가족을 찾아왔다. 이 사무국장은 “송어낚시터를 많이 다녀봤지만 이렇게 여름에도 송어낚시를 즐길 수 있는 낚시터는 솔치송어파티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펜션에서는 송어용 루어낚싯대를 대여해주고 있었다. 기자는 아이들이 쓸 낚싯대를 빌렸다. 아이들에게 릴 사용법과 캐스팅 요령을 알려주었는데 그 과정이 쉽지 않았다. 어디서부터 설명을 해줘야 하나? 그제야 이은석 사무국장이 강의하는 송어낚시학교가 필요한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물속의 송어를 본 아이들은 어떻게 해서든 빨리 잡고 싶어 했지만 그게 마음처럼 쉬운 일인가. 라인이 엉키고 마이크로스푼이 걸리고… 한 시간가량 낚시하던 아이들은 고기가 낚이지 않자 수영장에 가서 물놀이를 즐기더니 얼마 안 있어 다시 달려와 낚시에 도전했다. 맏형인 조카 정우가 가장 열심히 낚시를 하더니 결국 30cm가 조금 넘는 송어를 끌어냈다. 생전 처음 낚시를 해보고 또 물고기를 걸어낸 정우는 기쁨에 겨워 환호성을 질렀다.
 

기자 가족이 묵은 솔치송어파티 펜션 객실.  

 

 

 원주 솔치송어파티에서 운영하고 있는 송어양식장. 용천수를 이용해 송어를 양식하고 있다.

 

 

“가족이 함께 낚시를 체험할 수 있어 즐거워요”

 

 

솔치송어파티 송어낚시학교는 오후 4시부터 열렸다. 이은석 사무국장은 “펜션의 요청 때문에 7월 21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송어낚시교실을 열고 있어요. 매번 오십여명이 참가하고 있는데 한 시간가량 이론교육을 하고 두 시간 정도 현장실습을 합니다. 루어낚시 강좌를 많이 해봤지만 이곳처럼 이론강좌와 실습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곳이 드뭅니다. 생전 처음 릴을 잡아본 사람들은 처음엔 캐스팅도 못하다가 나중엔 송어를 잡고는 정말 좋아하더군요”하고 말했다.
펜션의 주말 투숙객은 100~150명. 그중 30~50%인 50명 정도가 송어낚시교실에 참가하고 있다. 세미나실로 활용하는 대형 천막에 50여명 참가자들이 의자에 앉아 있었다. 가족참가자가 대부분이었다. 이은석 사무국장의 릴과 낚싯대 사용법, 루어의 활용법, 에티켓 강좌가 진행됐고 이론 수업이 끝난 뒤엔 펜션에서 준비한 낚싯대를 들고 낚시터를 찾았다. 낚싯대는 한 가족에 한 대씩 돌아갔다. 참가자들은 대부분 낚시를 처음 접해본 사람들이었다. 캐스팅부터가 쉽지 않아 송어낚시교실 도우미로 나선 한국스포츠피싱협회 회원들이 수시로 불려 다녔다. 가족 참가자들은 대부분 아이에게 낚싯대를 맡기고 함께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대구에서 온 최우철씨는 “낚시는 처음 해봅니다. 인터넷에 펜션을 검색해보니까 낚시 파트가 있다고 해서 참가했어요. 낚시를 할 줄은 모르지만 이렇게 첫 낚시 체험을 가족과 함께 하니까 즐겁고 재미있습니다”하고 말했다.     
송어가 한동안 낚이지 않자 펜션 직원이 양식장에서 송어를 가져와 낚시터에 풀었다. 풀어놓은 송어가 바로 낚인 걸까? 얼마 안 있어 여기저기서 입질이 이어졌고 낚시터는 시끌벅적해졌다. 아들이 송어를 걸어낸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어머니의 웃는 얼굴이 행복해 보인다.   

 

 

 솔치송어파티 입구에 나있는 오솔길. 오솔길을 빠져나오면 폭포수가 쏟아지는 송어낚시터가 나온다.

 

 

솔치송어파티 송어낚시교실 수업 모습. KSA 이은석 사무국장이 릴 사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솔치송어파티 송어낚시터에서 아들의 캐스팅을 지켜보고 있는 가족 참가자.

 

 

 솔치송어파티에서 송어를 낚은 가족 낚시인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낚은 송어를 요리해먹는 기쁨도

 

 

낚시실습 시간은 곧바로 맨손잡이체험 행사로 이어졌다. 물놀이장 옆에 있는 작은 웅덩이엔 갓 방류한 송어들이 있었는데 참가자들이 들어가 맨손으로 송어를 잡는 행사였다. 어른, 아이 20여명이 들어가 송어를 잡느라 바빴다. 김하경 사장은 “우리 솔치송어파티의 테마는 맑은 물과 송어입니다. 낚시를 해서 경험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맨손잡이체험을 해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솔치송어파티는 사람들에게 잠만 자는 펜션이 아니라 물과 물고기, 자연을 접할 수 있는 미니테미파크로 자리 잡았습니다”하고 말했다.
낚시와 맨손잡이행사 체험이 모두 끝나자 저녁 7시가 다 돼갔다. 가족 참가자들은 송어를 1마리씩 비닐봉지에 담아놓고 있었다. 이제 펜션으로 돌아가 송어를 맛나게 먹는 일만 남았다. 송어를 펜션 식당에 맡기고 1만5천원을 주면 회와 매운탕을 만들어 내준다. 식당에서 낚은 송어를 회로 떠서 펜션으로 가져가는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펜션 앞마당 식탁에 놓인 붉은 송어 회가 먹음직스럽게 보였다.
우리 가족도 낚은 송어를 식당에 맡겼다. 얼마 안 있어 송어 회와 튀김, 매운탕이 식탁에 올라왔다. 송어 회는 야채와 함께 비벼 먹을 수 있도록 준비돼 있었다. 송어는 민물고기지만 흙내가 나지 않고 무르지 않아 씹는 맛이 있었다. 이은석 사무국장은 “냉수성 어종인 송어는 물이 차가워야 잘 사는데 이곳은 물이 차서 송어 식감이 참 좋다”고 말했다. 하루 종일 낚시와 물놀이를 즐기며 얼굴이 빨갛게 그을린 아이들은 배가 고팠는지 한 그릇씩 순식간에 뚝딱 해치우고는 튀김을 먹고 있었다.  
철수할 시간. 방이 없어서 하루 더 묵지 못한 게 아쉬웠다. 김하경 사장은 “우리 솔치송어파티는 앞으로 물과 송어, 토종민물고기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할 계획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자연을 접할 기회가 적어요. 또 인터넷이나 언어폭력 때문에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펜션을 찾는 청소년들이 자연과 낚시, 맨손잡이 등을 체험하면서 메마른 정서를 치유하고 맑은 정신을 되찾고 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하고 말했다.   
▒문의 솔치송어파티 033-764-7080 www.solchitroutparty.com

 

 

                                                         솔치송어파티의 김하경 사장.

 

 

 

 송어낚시 체험 후 이어진 맨손잡이체험 행사. 참가자들이 물속에 들어가 송어를 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저녁 준비가 한창인 솔치송어파티 풍경. 낚시로 잡은 송어를 식탁에 올렸다.

 

 

송어낚시교실은 가을부터 비정기적으로 운영

 

솔치송어파티 송어낚시학교는 여름에 시범적으로 운영해온 프로그램인데 8월 24일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펜션 측은 여름 송어낚시학교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비정기적으로 주말에 송어낚시학교를 열 계획인데 펜션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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