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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서해 주꾸미 시즌 팡파르
2012년 10월 4277 3150

2012 서해 주꾸미 시즌 팡파르

 

 

홍원항 돌핀호 용섬 첫 출조부터 대박  

 

 

즐겁고 맛있는 먹물쇼가 시작됐다

 

 

I 김헌영 홍원항바다낚시 대표 I

 

 

▲주꾸미는 의리파? 에자에 두 마리가 한꺼번에 걸려들었다.

 

 

서해 주꾸미낚시가 시작됐다. 지난 9월 9일 용섬으로 첫 출조해 1인당 150마리 이상의 주꾸미를 낚아 올렸는데 아직 씨알은 잘지만 마릿수 재미만큼은 변화가 없었다. 이제 서해 배낚시 판도는 주꾸미 위주로 재편될 것이다.

지난 8월 말부터 “도대체 언제부터 주꾸미낚시를 출조하느냐”는 전화에 시달렸다. 그때마다 “아직은 씨알이 잘다. 일주일만 더 있다 나가겠다”고 말했지만 막무가내였다. 밤이고 낮이고 문의전화 때문에 전화기에 불이 날 지경이었다. 결국 지난 9월 9일 손님들의 성화에 못 이겨 올해 첫 주꾸미 출조에 나섰다. 지난 열흘간 필자를 전화로 괴롭힌 단골손님 6명과 함께 용섬으로 나섰다.
예상대로 주꾸미는 올라왔다. 1년 만에 다시 보는 녀석들의 먹물쇼에 손님들의 웃음은 끊이지 않았다. 이날 평균 조과는 1인당 150~200마리. 아직은 마릿수가 전성기 때의 절반 수준이다.
싱싱하고 부드러운 주꾸미로 주꾸미라면을 끓이니 그 맛이 기가 막히다. 손님 중에는 이맘때 주꾸미라면 국물이 사골국보다 더 맛있다고 너스레를 떠는 이도 있었다.

 

 

 

▲비가 오는 중에도 주꾸미낚시를 즐기고 있다.  

 


 

초반엔 ‘왕거미급’이 주로 낚여
필자의 배를 비롯한 홍원항의 낚싯배들이 다른 지역보다 늦게 주꾸미낚시를 출조한 것은 이유가 있다. 초반인 8월 말에 올라오는 주꾸미들은 커야 머리 크기가 엄지손톱만한 크기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런 씨알을 ‘왕거미급’이라고 부른다. 워낙 잘아 100마리를 낚아도 10월에 낚인 50마리보다 양이 적다. 그래서 조금만 더 있다 출조하자고 만류하는데도 손님들의 마음은 그렇지 않은 것이다.
그러다 보니 홍원항은 오천항보다 주꾸미가 늦게 붙는다는 얘기를 종종 하는데 사실은 전혀 근거가 없는 얘기다. 초반에는 충청권의 낚싯배들이 모두 같은 곳에서 주꾸미를 낚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곳이 원산도와 용섬이다. 이후 점차 내만으로 주꾸미가 올라붙으면서 씨알도 굵어진다.
취재일 우리가 낚시한 곳은 용섬 인근 종달여와 풀등 부근이다. 모래와 뻘, 자갈이 고루 섞인 바닥이다. 어부들은 이런 곳에 조개류도 많고, 죽은 조개의 껍질이 주꾸미의 좋은 안식처가 된다고 말한다.          

 

 

 

▲올해 처음으로 낚은 주꾸미를 자랑하는 낚시인들. 

 

 

초반에는 예민한 장비와 채비라야 다수확 가
취재일에 주꾸미를 150~200마리밖에 못 낚은 것은 아직 주꾸미가 덜 붙었거나 활성이 약해서가 아니다. 워낙 씨알이 잘다보니 인조 미끼인 루어에 올라타도 감이 잘 오지 않는 게 문제다. 따라서 초반에는 장비와 채비도 감도가 좋은 게 단연 유리하다. 낚싯대는 감도 좋은 참돔지깅대(타이라바대)가 좋다. 우럭 낚싯대는 이맘때 최악의 선택이다.
특히 원줄이 가늘수록  좋다. 전문꾼들은 PE라인 0.8호나 1호를 감아 쓰는데 2호나 3호를 쓰는 낚시인보다 두 배나 많은 조과를 올린다. 장비와 채비만 잘 갖추면 초반에도 300마리 이상 낚는 것은 가능하다.  
주꾸미 배낚시의 선비는 1인당 6만원. 오전 5시에 출조했다가 오후 3시경 철수한다. 현재는 용섬과 원산도 일대로 다소 멀리 나가고 있으나 9월 말부터는 가까운 근해에서도 낚시가 이루어진다. 이때부터는 배드민턴볼 사이즈의 주꾸미도 자주 낚여 최고의 전성기를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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