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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송현지에서 46cm 붕어 - 밤 9시 옥내림 채비에 글루텐으로 낚았다
2012년 10월 4108 3165

대어 조행기

 

 

태안 송현지에서 46cm 붕어

 

 

밤 9시 옥내림 채비에 글루텐으로 낚았다

 

 

윤남득 서울 양재동

 

 

 

▲ 서산 일번지낚시 앞에서 대형붕어를 들고 기념사진을 남긴 필자.

 

남들보다 낚시에 일찍 입문한 나는 올해로 낚시경력 40년, 대물낚시 입문은 15년 정도 되었다. 지금까지 41cm가 최대어였는데 이번에 감개무량하게도 46cm짜리 대형붕어를 낚아 지금도 어안이 벙벙하다. 나는 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것을 좋아해 반관통찌를 비롯한 다양한 찌를 만들어 쓰고 있으며 취미로 FRP배도 직접 제작하고 있다. 붕어낚시용 보트도 직접 만든 걸 타고 있다.
낚시를 워낙 좋아하지만 시간이 부족한 관계로 멀리는 가지 못하고 태안, 서산, 보령의 낚시터를 주로 찾고 있다. 그중 태안 송현지는 10여 년 전까지 단골로 찾던 곳이었으나 배스와 블루길이 유입되고 난 뒤 붕어가 거의 낚이지 않자 자연 발길을 끊은 곳이다. 그러나 작년부터 4짜가 넘는 대형붕어가 낚인다는 소식을 접하고 몇 번 출조했으나 별다른 재미는 보지 못했다.

 

▲ 46cm를 가리키는 계측자.


지난 9월 2일 이웃에서 떡집을 하는 지계찬씨와 송현지를 찾았다. 마름이 사그라지기 시작하는 이 시기면 어디 가도 대형붕어를 낚을 수 있는 호기가 아닌가? 서산IC에서 내려 일번지낚시점에서 글루텐 떡밥과 옥수수, 지렁이, 새우 등을 넉넉히 구매한 뒤 송현지로 달렸다.
오후 2시에 도착한 송현지는 만수상태였고 수문으로 물을 빼내고 있었다. 배수가 마음에 걸렸으나 물색이 좋아서 하룻밤 낚시를 해보기로 했다. 지 사장과 난 최하류인 제방 우측(도로 쪽)에 자리를 잡고 나는 자작 보트에 올랐다. 수심을 체크해보니 1.3~1.4m 정도 나왔다.
지 사장은 일반 바닥낚시 채비를 하고, 나는 옥내림채비를 단 25~36대 9대를 편성했다. 채비는 원줄 3호, 목줄 2호, 바늘은 감성돔바늘 2호, 목줄 길이는 20, 25cm로 5cm 편차를 두었다.
미끼는 뭘 물지 몰라 글루텐과 옥수수를 고루 달았다. 밤 9시경 첫 입질이 왔다. 글루텐을 단 3.6칸이었다. 찌를 확실히 끌고 들어가지 않고 올렸다 내렸다를 3번 정도 반복하기에 그냥 챔질했다. 순간 대형붕어라는 느낌이 바로 왔다. 뭐라 표현할 수 없는 벅찬 긴장감으로 버텼고, 다행히 녀석은 수면까지 올라와주었다. 뜰채에 담는 순간 온몸이 풀렸다. 체고는 거의 향어 수준이었다. 그 후 우리 두 사람은 입질을 받지 못했고, 다음날 아침 일번지낚시로 돌아와 계측해보니 46cm였다. 
☎문의 서산 일번지낚시 041-664-5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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