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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River Bassing - 경남 밀양강 세밀 답사
2012년 10월 6091 3226

 

 

 

River Bassing  

 

 

 

경남 밀양강 세밀 답사

 

 

안인교·밀양대교·남포동 
                                                            

 

안수곤 (주)은성사

 

 

 

배스와 쏘가리, 끄리가 함께 낚이는 곳, 아름다운 풍광과 깨끗한 수질을 품고 있는 곳이 밀양강이다. 유속이 빨라 배스의 손맛은 언제나 호쾌하다. 낙동강이 지척에 있지만 밀양강을 자주 찾는 이유다. 

 

 

   야트막한 산과 맑은 물이 어우러진 밀양강 남포동 포인트.

 

 

 

 

 

밀양강은 울산광역시 울주군의 고현산에서 발원하여 남쪽으로 흐르다가 청도천, 동창천과 합류한 뒤 밀양시를 거쳐 삼랑진에서 낙동강과 합류하는 100km 길이의 강이다. 부산에 사는 필자는 낙동강에서 주로 낚시를 즐기지만 제대로 강낚시를 즐기고 싶을 때는 1시간 거리의 이곳 밀양강을 찾곤 한다. 낙동강 최하류가 흐르는 부산 지역은 수문을 수시로 열어 부유물들이 많이 떠내려 오고 지류인 맥도강이나 조만강은 입질은 잦아도 수질이 좋지 않다. 그에 비해 밀양강은 자연 그대로의 맑은 풍광을 간직하고 있으면서 배스 자원이 풍부하다. 또 쏘가리, 꺽지, 끄리 등 다양한 어종을 만날 수 있어 좋다.
태풍으로 인해 낙동강에 부유물이 많이 떠내려 왔던 지난 8월 26일, 나는 동료 낚시인들과 함께 밀양강을 찾았다. 밀양시를 중심으로 상류의 안인교, 하류의 밀양대교, 남포동을 차례로 돌아보며 낚시를 즐겼는데 20~40cm 배스를 낚으며 하루를 보냈다. 굵은 씨알이 낚이는 범람원(汎濫原, 강 연안에 토사가 밀려와 쌓여서 평원이 된 곳)은 물이 잠기거나 길이 끊겨 낚시할 수 없었던 게 아쉬웠다. 낚시 중엔 간간이 끄리며 피라미가 우리를 반겼다. 
한편, 밀양강 구간 중 밀양시내 일원은 낚시금지구역으로 정해져 있다. 밀양시내의 내1동과 내2동, 가곡동 일부 구간과 용두교유원지, 용두목 보 하류부터 세종중학교 앞 보까지는 낚시를 할 수 없다는 점 참고하기 바란다.

 

 

동호회 단체 출조지로 적합한  안인교

 

 

밀양시내를 빠져나와 25번 국도를 타고 청도 쪽으로 가다보면 경부선 상동역을 못가 좌측으로 시원하게 강 풍경이 펼쳐진 안인교에 이른다. 강과 철길 그리고 산이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케 한다. 태풍 뒤 수위가 올라 강가의 나무와 잡초가 많이 잠겼다. 안인교에서 상류를 봤을 때 우측 연안 석축과 수초 잡목이 잠긴 범람원이 포인트이고 상류의 철교 앞쪽에 있는 보 좌우안도 노려볼 만하다.
제방 석축은 군데군데 물 유입구가 있으며 수초가 자라 있다. 숏빌미노우나 스피너베이트 등으로 수초에 걸렸다 빠져나오게 하는 행오프 리액션에 반응이 좋으며 유속이 약해지는 수초 뒤쪽에서도 배스가 낚인다. 범람원 포인트는 먹이활동을 위해 들어온 배스들이 많은데 벌레 형태의 루어가 잘 먹히고 표층과 상층을 자극할 수 있는 탑워터루어나 섈로우크랭크베이트가 효과적이다. 보 포인트는 물이 도는 제방 밑이나 유속이 약해지는 수초 부근에서 배스가 낚인다. 호그웜을 세팅한 프리지그나 스피너베이트로 공략한다면 좋은 조과를 거둘 수 있다.
안인교 주변에는 잔디 운동장과 비를 막아주는 교각 그리고 화장실 등이 있어 동호회 단체 출조지로도 적합해 보였다. 안인교 하류 송전탑 밑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서 낚시를 할 수 없다. 10분 거리에 경부선 상동역 앞 맷돌순두부(경남 밀양시 상동면 금산리 882-3번지)를 맛집으로 추천한다. 내비게이션의 포인트 입력 주소는 경남 밀양시 상동면 안인리 104-30번지.

 

 

   밀양강 안인교 연안의 석축 포인트.

 

 

수위 낮아지면 범람원 주목  밀양대교

 

 

밀양대교 밑은 유속이 느리고 교각이 만드는 큰 그늘 덕분에 여름 내내 피서지로 인기가 높았다. 수심이 무릎 정도여서 견지낚시나 털바늘낚시(파리낚시)를 즐기는 낚시인도 많이 찾는다. 밀양대교 밑에 비포장 둑이 있는데 이곳에 물이 모였다 내려간다. 이곳은 다소 유속이 있으므로 웨이딩을 한다면 주의하기 바란다.
주 포인트는 둑에서 상류를 봤을 때 좌측 범람원 지역이다. 굵은 씨알이 많아 헤비 태클에 탑워터루어나 노싱커리그를 세팅해 공략하는 게 좋다. 답사 당시엔 수위가 높아 진입이 어려웠고 비포장 둑이나 교각 밑에서 낚시를 해야 했다. 미노우나 그럽의 리트리브에 반응이 좋은데 끄리가 섞여서 낚인다. 끄리를 잡다 보면 배스가 낚이므로 반복해서 공략하는 게 좋다. 밀양강은 베이트피시가 풍부한 곳이므로 활성도가 높을 때는 평범한 액션에도 반응을 하지만 활성도가 낮을 때는 강한 저킹 등으로 리액션을 연출하는 방법이 좋다. 끄리가 많이 덤벼든다면 지그헤드나 스피너베이트 등으로 바닥을 긁는 것도 좋다. 수위가 줄어들면 비포장 둑을 건너 범람원 지역으로 갈 수 있다.
가까운 음식점으로는 밀양초등학교 앞 중화반점(경남 밀양시 삼문동 221번지)이 있다. 내비게이션에 입력할 포인트 주소는 경남 밀양시 가곡동 265-2번지.

 

 

  밀양강 밀양대교 포인트에서 낚은 40cm급 배스

 

 

   밀양강 밀양대교 포인트의 취재팀. 배스와 끄리가 섞여 낚였다.

 

 

마릿수 재미 좋은 워킹·보팅 포인트  남포동

 

 

유속이 느리고 수몰나무 포인트가 많아 고무보트나 벨리보트 또는 웨이더를 입고 낚시하기 좋은 곳이다.  큰 씨알의 배스는 만나기 어렵지만 20~30cm급 배스를 마릿수로 낚을 수 있다. 물이 맑아서 편광안경을 쓴다면 배스를 보면서 사이트피싱(sight fishing)도 즐길 수 있다. 수몰나무 밑을 노싱커리그로 노리거나 여울목 아래쪽을 스피너베이트나 지그헤드, 저크베이트 등으로 공략하는 게 좋다.
답사 당일엔 수위가 높고 유속이 빠른 상태여서 교각 외엔 가볼만한 포인트가 없었다. 수심이 깊지 않은 수몰나무 밑엔 배스가 많이 모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수몰나무 밑을 스피킹이나 행오프 등으로 공략하거나 다운샷리그, 롱빌미노우, 지그헤드 등으로 바닥층을 끌어주는 게 좋다. 교각 주변엔 범람원이 있는데 밀양대교와 연결되어 있다. 도로 상황이 매우 좋지 않으므로 지프가 아니면 진입하지 않는 게 좋다. 내비게이션에 입력할 포인트 주소는 경남 밀양시 남포동 197-2번지. 
▒필자 연락처 blog.naver.com/ankarzzang

 

 

 밀양강 남포동 포인트 교각에서 배스를 노리고 있는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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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강의 배스낚시 요령

 

 

강배스의 입질은 대부분 시원하게 들어오며 내리박아 도망가기보다는 전후좌우 수평으로  내달리는 식이다. 그렇기 때문에 저수지 배스와는 다른 손맛이 있으며 유속이 있다 보니 손맛도 배가된다. 로드는 미디엄라이트급 이상의 로드가 좋다. 
루어를 쓸 때는 댐이나 저수지와는 베이트피시가 조금 다르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수몰나무 주변은 벌레나 지렁이 형태의 웜을 세팅한 지그와키, 노싱커리그, 지그헤드 등이 입질 받기 유리하고 여울이나 유속이 강한 곳 그리고 플랫 지형에서는 지그헤드나 스피너베이트, 저크베이트 등으로 부지런히 리트리브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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