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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킹 - 황제도에 희귀어 갈돔 출현!, 10분간의 사투, 엄청난 참돔인 줄 알았는데…
2012년 11월 3534 3286

쇼킹

 

 

황제도에 희귀어 갈돔 출현! 

 

 

10분간의 사투, 엄청난 참돔인 줄 알았는데…

 

 

김정우 광주, 목포낚시클럽 회원

 

 

▲ 계측자 위의 갈돔.

 

▲ 황제도에서 낚은 갈돔을 보여주는 필자.

 

9월 27일, 요즘 참돔과 돌돔이 잘 낚인다는 전남 완도군 황제도를 찾았다. 동생들과 함께 장흥 회진항에서 황제도로 향하는 낚싯배에 올랐다. 그러나 막상 황제도에 도착하고 보니 너울이 너무 심해 하선하는 데 애를 먹었다. 우리가 내린 곳은 땅콩섬 맞은편 맞담 포인트. 어둠이 걷히고 떠오르는 태양을 감상하는 중 찌가 스멀스멀 잠기려 한다. 잔뜩 긴장한 채 뒷줄을 잡자 빨간 찌가 내 시야에서 사라졌다. 곧바로 챔질. 첫 고기로 36cm 감성돔이 낚였다.
얼마 후 또 입질이 찾아왔다. 그런데 드랙을 차고 나가는 힘이 예사롭지 않다. 10미터, 20미터, 50미터를 차고 나갔다. 제어할 수 없는 힘에 놀란 나는 대형 참돔이 아닐까 생각했다. 한편으로는 겁이 다. 혹시 얼굴도 보지 못하고 터트리는 건 아닌지.


10분 가까이 실랑이를 벌였다. 팔에 힘이 빠져갈 무렵 다행히 0.8호 찌가 보이기 시작한다. “흐흐흐 이젠 꼼짝 마랏.”
이젠 다 왔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차고 나간다. 정말 대단한 녀석이다. 하지만 놈도 많이 지졌는지 마침내 수면에 떠올랐다. 그러나 참돔이 아니고 괴상한 녀석이다. 가만히 보니 책에서만 봤던 갈돔이란 녀석이다. 동생의 도움으로 뜰채로 올려서 줄자를 대보니 60cm다. 기대했던 돌돔이나 참돔은 아니지만 새로운 경험은 오래도록 남을 것 같다. 이날 나는 갈돔 6짜 1수, 감성돔 4수, 참돔새끼 2수, 돌돔새끼 2수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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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류도감

 

갈돔 Spangied emperor

 

갈돔의 학명은 Lethrinus nebulosus 으로 주중이가 뾰족한 게 제일 큰 특징이다. 갈색을 띤 몸에 윤곽이 뚜렷하지 않은 흑갈색 가로띠가 있다. 제주도, 남태평양, 호주 등지의 따뜻한 바다 산호초 주변 암초지대에 서식한다. 90cm까지 자란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연안에는 자원량이 많지 않으나 최근 수온이 상승하면서 제주 근해와 남해안에서 자주 출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갈돔과에는 구갈돔, 줄갈돔, 까치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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