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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 조행기 - 제주 김녕 갯바위의 60.5cm, 돌돔 벵에돔 채비에 걸어 20분 사투 끝에 낚았다
2012년 11월 3593 3287

대어 조행기

 

 

제주 김녕 갯바위의 60.5cm 돌돔 

 

 

벵에돔 채비에 걸어 20분 사투 끝에 낚았다

 

 

김경남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 동생 친구 김시찬씨가 필자가 낚은 돌돔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제주 김녕해수욕장 우측 갯바위는 9월 중순부터 10월 말 사이에 씨알 굵은 벵에돔이 잘 낚여 단골로 다니는 곳이다. 올해도 동생 김도남과 함께 4짜 벵에돔을 여러 마리 낚았다. 이곳은 물색이 맑고 수심이 얕기 때문에 밤낚시를 해야 벵에돔을 낚을 수 있다. 어두워져도 발밑까지는 잘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30m 이상 원투를 해야 한다. 낚시를 시작하는 초저녁에 중들물이 넘어서면 제일 좋은 물때가 된다. 사리 전후가 그런 물때다.
9월 18일, 11시경이 만조라 저녁을 먹고 해 질 무렵 동생과 함께 집을 나섰다. 우리가 자리한 곳은 초소가 하나 있어 초소 밑이라고 부른다. 밤에는 벵에돔이 줄을 타지 않기 때문에 원줄 5호에 목줄 4호, 벵에돔바늘 11호를 묶어 사용한다. 작년에는 52cm 벵에돔을 낚았다. 2B 전지찌에 목줄(3m)에는 봉돌을 물리지 않고 낚시를 한다. 원줄에 매듭을 지어 총 3m50cm 수심에 맞춰 사용했다.

 

 

▲ 돌돔 꼬리가 60.5cm를 가리켰다.

 


한 시간 동안 나만 40cm급 두 마리를 낚았다. 철수하려고 낚싯대를 접는데, 손맛을 보지 못한 동생이 딱 10분만 더하고 가자고 한다. 그러나 이번에도 나에게 입질이 왔다. 챔질과 동시에 힘을 쓰는데 대단한 놈이다. 옆으로 째는 힘이 워낙 좋아 제압이 되질 않았다. 그냥 버티기만 할 뿐 다른 방법이 없었다. 웬만하면 3분 이내에 올라오는데 5분이 되어도 지친 기색 하나 없다. 동생은 55cm가 넘는 벵에돔일 것이라고 했다.
동생이 시계를 보더니 20분이 다 되었다고 했다. 이미 나의 온 몸은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고, 팔에 힘이 다 빠져 포기해야 할 것 같았다. 이때 녀석도 지쳤는지 끌려오기 시작했다. 수면에 올라온 녀석은 줄무늬가 희미한 돌돔이었다. 그것도 6짜가 넘는 대형급. 우리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집으로 돌아와 줄자 위에 올려보니 무려 60.5cm. 간혹 여기서 35~40cm급 돌돔은 낚았지만 6짜가 낚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제주 해성낚시 064-723-6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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