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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바다 유망터 _ 동해·제주도
2012년 11월 3398 3291

11월의 바다 유망터

 

동해·제주도


동해는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어 풍성한 조과를 보여주고 있다. 고성 앞바다엔 쥐치 어군이 형성되어 배낚시에 호황을 보인다. 강릉·삼척에서는 에깅이 피크 시즌을 맞아 킬로급 무늬오징어가 출현하고 있으며 울진·영덕에서는 감성돔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포항·경주에는 삼치·부시리·고등어가 꾸준하다. 제주도는 벵에돔과 참돔지깅 조황이 좋다. 제주시는 성산포방파제에서 꾸준히 벵에돔이 올라오고 있으며, 서귀포에서는 타이라바에 40~50cm 참돔이 마릿수로 올라오고 있다.

 

 

강원 고성

쥐치 배낚시 호황

 

고성 이야진 앞바다는 10월에 들어서며 쥐치 어군이 형성되어 배낚시에 호황을 보이고 있다. 쥐치의 양이 아주 많아 바닥의 참가자미를 노리기 어려울 정도다. 카드채비를 내리면 중층의 쥐치가 먼저 달려들기 때문에 쥐치가 좋은 활성을 보인다면 쥐치를 주대상어로 낚시한다. 쥐치는 매년 10~11월에 동해안 전역에 어군이 형성되는데, 쥐치용 카드채비를 사용하면 누구나 쉽게 잡을 수 있고 마릿수 조과도 가능하다. 쥐치와 더불어 돌돔 새끼도 잘 낚여 손맛을 보는 것은 문제가 없다. 참가자미낚시는 쥐치의 호황으로 당분간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공현진 앞바다에서는 참가자미가 뒤늦게 호황을 보이고 있다. 20cm 내외의 참가자미가 마릿수로 낚이는데, 이야진과는 달리 쥐치는 낚이지 않는다. 참가자미 조황은 공현진 쪽이 더 낫다. 대구는 60~70cm급이 간헐적인 조황을 이어나가고 있다.
▒고성 용광배낚시 010-2278-0596, 011-366-0596, 고성 삼해호배낚시 (033)632-5761

▲ 카드채비에 쥐치와 돌돔이 한꺼번에 올라왔다.

 

 

강릉·동해
킬로급 무늬오징어·감성돔 낚시 개시

강릉의 주문진항 일대와 동해·삼척의 해안도로 일대에서는 요즘 킬로급 무늬오징어가 자주 출현하고 있다. 마릿수 조과는 지난달과 큰 차이 없이 하룻밤 낚시하면 7~8마리를 낚을 수 있으며, 씨알 면에서는 상당히 업그레이드되어 킬로급 무늬오징어를 낚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강릉 루어매니아 김명철 대표는 “강릉 일대는 길면 12월까지 에깅이 가능하다. 11월을 전후해 킬로급 무늬오징어가 잘 낚이는데, 한 마리만 걸어도 당찬 손맛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동해·삼척에서도 무늬오징어가 호황을 보이고 있다. 호황을 보이는 곳은 삼척 새천년도로의 원광호텔과 철계단 아래, 어달항과 삼척 정라진방파제 일대 등이다. 한편 날씨가 나빠 파도가 높아지는 날에는 무늬오징어 대신 릴찌낚시로 감성돔을 노린다. 삼척 새천년도로 아래와 동해 용정동 해안도로 아래에서 동틀 무렵에 릴찌낚시로 먼 곳을 노리면 30~40cm 감성돔을 낚을 수 있다.
▒강릉 루어매니아 (033)644-1795, 동해 낚시가좋아 (033)522-2227

 

 

▲ 좌측 사진은 강릉에서 낚은 굵은 씨알의 무늬오징어. 우측은 낚시가좋아 김경진 회원이 10월 12일 동해시 용정동 갯바위에서 거둔 조과.

 

 

울진·영덕

감성돔 시즌 시작·축산방파제는 벵에돔 꾸준 

10월 들어 계속해서 강풍이 불어댄 울진 일대에서는 물색이 탁해진 후 감성돔이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울진 죽변 일대의 갯바위와 방파제에서 30~40cm 감성돔이 릴찌낚시에 한두 마리씩 낚이는데, 파도만 적당히 쳐주면 어렵지 않게 손맛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낮에는 잡어가 많아 낚시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동틀 무렵이나 해 질 무렵에 한두 시간 집중적으로 노리는 낚시인이 많다. 영덕권 역시 감성돔이 붙기 시작했는데, 축산리, 경정리, 노물리 일대의 갯바위가 감성돔을 만날 확률이 높다.  
물색이 탁해지고 수온이 내려간 탓에 벵에돔 조황은 지난달에 비해 좋지 않다. 영덕 축산방파제가 꾸준한 조황을 보이고 있는데, 씨알은 25cm급으로 서너 시간 낚시하면 대여섯 마리를 낚는 정도다. 지난달에 호황을 보인 강구방파제는 밤낚시에 큰 씨알의 벵에돔이 물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요즘 들어 부쩍 잡어가 늘어났기 때문에 벵에돔을 노린다면 홍갯지렁이는 필수다. 
▒영덕 21C낚시 (054)734-4581, 영덕 신신낚시강구점 010-2684-9609

 

 

포항·양포

포항 삼치·양포 고등어 배낚시 호황

포항 앞바다엔 삼치 떼가 들어와 삼치루어선상낚시가 절정을 이루고 있다. 포항 앞바다는 영일 신항만 일대에서 출조하며 경주 읍천 앞바다에서도 삼치루어선상낚시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포항권 삼치의 평균씨알은 60cm급으로 다른 곳에 비해 큰 편이다. 신항만방파제에서도 루어낚시에 삼치가 올라오고 있는데, 마릿수나 씨알은 선상루어낚시에 비해 적다. 강한 바람이 분 날이 많아 물색이 탁해지는 바람에 무늬오징어 조황은 좋지 못하다. 구룡포 삼정리 일대에서 밤낚시에 킬로급이 낱마리로 모습을 비치고 있다. 삼치선상낚시는 오전, 오후 두 번 출조하며 선비는 5~6만원이다. 
9월에 고등어 떼가 들어온 양포에서는 고등어낚시가 한창이다. 지난달과 달리진 점은 고등어의 씨알이 훨씬 더 커졌다는 것. 카드채비에 4마리 이상 걸면 들어올리기 힘들 정도로 큰 고등어가 들어와 당찬 손맛을 안겨주고 있다. 고등어는 마릿수 조과가 뛰어나 반나절만 낚시하면 충분히 아이스박스를 채울 수 있다. 포인트는 따로 없으며 낚싯배로 10분 거리인 앞바다로 나가 밑밥을 뿌리면 고등어가 구름처럼 몰려든다. 장비는 낚시점에서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므로 쿨러만 들고 출조해도 좋다. 오전, 오후 두 번 출조하며 출조비는 5만원.   
▒포항 대양호 010-5235-5190, 양포 영일낚시 010-9370-6006

 

 

▲ 10월 8일 양포 앞바다로 출조해 많은 양의 고등어를 낚은 낚시인들

 

 

제주시/성산포

성산포방파제에서 벵에돔 꾸준

제주시 일대는 큰 호황은 없지만 벵에돔·무늬오징어·타이라바 낚시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주목할 곳은 성산포방파제로 벵에돔 조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손맛을 보기에는 문제없다고 한다. 차귀도와 우도에서도 벵에돔이 잘 낚이지만, 현재 지귀도권 벵에돔 조황이 우세하기 때문에 출조는 주로 지귀도권으로 이뤄지고 있다. 
무늬오징어는 탑동 해안도로를 비롯해 제주시 방파제 전역에서 만날 수 있다. 지금이 마릿수로는 피크인 시기라 어디를 가도 한두 마리 낚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한다. 
▒제주 해성낚시 (064)723-6577

 

 

서귀포시

사계리 앞바다에서 참돔지깅 호황

지난 10월 2일 제주 무한루어클럽 회원들과 제주낚시인 장진성씨가 사계리 앞바다로 타이라바 출조를 나간 결과 서귀포 앞바다에 50~60cm 참돔이 많이 들어온 것을 확인했다. 수심 25~30m에서 참돔의 입질이 많았으며, 인치쿠의 빠른 액션보다는 타이라바의 느린 액션에 입질이 더 많았다. 타이라바의 무게는 80~100g이 사용하기 적당했으며, 특별히 잘 먹히는 컬러 없이 다양한 컬러에 입질이 들어왔다. 지난해 이맘때엔 다금바리, 능성어, 쏨뱅이가 잘 낚였지만 올해는 가끔 낱마리로 올라올 뿐이다.
제주 부산낚시는 타이라바 출조를 꾸준히 해오고 있는데, 10월로 접어들면서 사계리 앞바다뿐 아니라 모슬포, 지귀도, 가파도에서도 많은 양의 참돔이 낚인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래서 당분간은 참돔지깅을 주력으로 출조할 예정이라고 한다.
▒제주 부산낚시 010-3693-4850, 서귀포 신신낚시 (064)73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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