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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낚시춘추 집중기획 수도권 서해 바다낚시터 개척 - 서해 서북단의 오지 대청도
2012년 12월 7930 3323

2012 낚시춘추 집중기획 수도권 서해 바다낚시터 개척

 

 

 

서해 서북단의 오지 대청도

 

 

 

NLL 접경에서 대왕우럭에 포위

 

 

이기선 기자 blog.naver.com/saebyek7272

 

 

뱃길로 4시간. 인천항에서 북서쪽으로 202km 떨어진 대청도는 백령도 다음으로 인천항에서 먼 섬이다. 북한땅인 황해도 장산곶과 불과 19km 떨어져 있는 이 섬은 아직도 5짜 6짜 개우럭이 지천으로 낚이는 낚시의 오지다.

 


▲ 대청도 사탄동 남쪽의 깎아지른 절벽해안.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절경이다.  사진제공 : 옹진군청

 

삼칠오팔(37.58)분선, 갈매기터, 중턱, 새턱, 턱받이, 문닫이… 이 생소한 이름들은 뭘까? 쾌속선으로 4시간 달려간 대청도에서도 다시 낚싯배를 타고 북서쪽으로 2시간을 달려야 만나는 개우럭 포인트 이름들이다. 5짜 6짜 우럭이 흔히 낚이고 심지어 7짜까지 낚인다고 한다.
대청도를 대표하는 물고기는 이처럼 우럭이다. 대청도와 백령도 인근에는 홍어도 많다. 어부들의 말을 빌리면 대흑산도보다 훨씬 많은 양이 잡혀 이곳에서 잡히는 홍어가 흑산도로 팔려나갈 정도라고 했다.
대청도를 처음 찾는 낚시인들은 우럭 씨알에도 놀라지만 대청도산 우럭 맛에 더 놀란다. 우럭은 찬물에서 낚일수록 더 맛있는데 서해 최북단에 위치해 있는 대청도의 우럭이 맛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이번 대청도 우럭 선상낚시 취재는 서울 베스트낚시 회원들과 동행했다. 베스트낚시 김진호 사장과 회원들은 1년에 많게는 10여 차례 대청도를 드나드는 단골 낚시인들이다. “4년 전 까지 안흥으로만 선상낚시를 다니다가 우연한 기회에 대청도를 다녀온 지인에게서 거짓말 같은 조과를 전해 듣고 대청도로 들어갔다가 첫 출조에 5짜 6짜로만 40마리 넘게 낚았다. 그 뒤로 우리 회원들은 다른 곳으로는 가지 않고 4년 내내 대청도만 찾고 있다”고 김진호 사장은 말했다.
대청도 초대형 우럭은 낚시춘추에도 소개된 바 있다. 작년 10월 18일 김준식, 조미희 부부가 삼칠오팔분선 포인트에서 낚은 70cm짜리 우럭이 본지 작년 12월호에 게재되었는데, 계측사진이 없어 공식기록으로 인정받지는 못했다.

 

 

▲ 수심이 완만해 가족단위 피서지로 인기가 높은 지두리해변.

 

 

▲ “이 녀석이 대청도 6짜 우럭입니다.” 서울 베스트낚시 회원 최현진씨의 감격에 찬 모습.

 

▲ 미꾸라지를 탐하다 걸려든 대형 우럭.

 

▲ 옥죽동 농여 해변의 일몰. 농여백사장은 발자국조차 남기지 않을 만큼 단단한 모래가 특징이다.

 

▲ 아름다운 사탄동 해변. 멀리 보이는 곳이 유명한 ‘서풍받이’다.

 

 

2400톤급 하모니플라워호 취항으로 뱃길 가까워져

 

지난 10월 26일 12시경 2박3일 일정으로 대청도를 가기 위해 인천연안여객선터미널 앞에 집결했다. 김진호, 고주석, 홍길표, 최현진, 김형배씨와 함께 오후 1시에 출항하는 프린세스호에 올랐다. 여객선은 소청도와 대청도를 거쳐 백령도에 닿는데, 대청도까지 4시간, 백령도까지 4시간 30분 소요된다.
김진호 사장은 “지난 7월에 2400톤급 하모니플라워호가 취항했는데, 속력도 빨라 백령도까지 1시간을 앞당겨 3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되었다. 웬만한 파도에도 끄떡없어 한결 안전하고 편하게 다닐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하모니플라워호는 매일 아침 8시 50분에 출항하므로 오늘은 탈 수 없다”고 말했다.
4시간의 항해 끝에 우리는 대청도의 관문 선진포항에 내렸고, 대길호 선장인 최경수씨와 부인 배순옥씨가 대기시켜놓은 1톤 트럭을 타고 민박집으로 향했다. 최 선장은 부친에 이어 평생 조업을 하여 우럭 포인트는 누구보다 많이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민박집은 대청도에서 둘째로 큰 마을인 옥죽동에 있었다. 대청도 최고 북쪽에 위치해 있는 옥죽동은 옥죽동 해변과 모래사막으로 유명하다. 짐을 풀고 나니 금세 날이 어두워졌고 갖은 해산물로 차려진 풍성한 저녁식사와 함께 첫날밤을 보냈다.          

 

6짜가 우글대는 37.58분선 포인트로 출발

 

다음날 새벽 3시에 기상했다. 김진호 사장은 “취재까지 왔으니 선장님이 마음먹고 대청도에서 제일 먼 37.58분선이란 포인트까지 데려다 주기로 했다” 며 “대청도에서 2시간을 달려야 닿는 곳인데, 수심도 제일 깊고 우럭도 제일 굵게 낚이는 곳”이라고 말했다. 37.58분선은 위도를 말하는 것이니 아마도 남한의 낚시 포인트 중에 제일 북단에 있는 곳일 것이다.
최경수 선장이 모는 대길호는 새벽 4시 30분 선진포항을 출항했다. 2.5톤 소형 선박으로 한 사람이 겨우 들어갈 수 있는 하우스 선실이 전부여서 갑판에 앉아서 2시간을 가야 했다. 6시 30분경 드디어 삼칠오팔분선에 도착했고, 일행들은 바늘 세 개짜리 우럭전용 채비에 미꾸라지와 주꾸미를 꿰어 내릴 준비를 마쳤다.
포인트를 찾던 선장이 드디어 부저를 울렸다. ‘주르륵’ 소리를 내며 채비는 물속으로 사라져갔다. 바닥을 찍은 뒤 전동릴 액정에 표시된 수심은 70m. 이 주변에서 제일 깊은 곳은 90m까지 들어간다고 했다. 조류도 빨라 200호 봉돌을 사용했다.
삼칠오팔분선은 북한과 접경지역으로 낚시하다가 우리 군함에 의해 쫓겨나는 일도 잦다고 한다. 무엇보다 바다가 거칠어 대청도와 소청도에 수십 척의 낚싯배가 있지만 이곳까지 나오는 배는 거의 없다고 했다. 이날도 낚싯배라곤 우리밖에 없었고, 어선만 서너 척 보일 뿐이었다. 어부들이 굳이 이 먼 곳까지 나오는 이유는 혼자서 우럭을 하루에 100~200kg은 너끈히 낚을 수 있기 때문이란다. 200kg이면 하루 200만원 벌이라고 했다.  
공해상이라서 그럴까? 서해 내만에서 봐왔던 탁수는 찾아볼 수 없었고, 제주도에서나 볼 수 있는 시퍼런 물색이었다. 선장은 “작년까지 볼 수 없었던 줄삼치가 올 여름 처음 이곳에 나타나 신기했는데, 나흘 정도 40~50cm급을 마릿수로 낚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동이 트기 직전 채비를 내리자마자 투둑 투둑 초리에 신호가 왔다. 제일 먼저 선장 바로 옆에 자리를 잡은 홍길표씨가 채비를 올렸다. ‘지잉’하는 전동릴 소리와 함께 50cm 가까운 우럭이 올라왔다.“역시 오팔분선이야”하며 환하게 웃는다. 빠른 속력으로 올리다보니 수압 때문에 우럭의 두 눈은 툭 불거지고 입에서는 부레가 튀어 나왔다.
조금 뒤 배 고물에서 환호성이 들렸다. 김형배씨가 방금 낚은 것과 비슷한 씨알을 한꺼번에 두 마리를 올린다. 깜짝 놀라 카메라 플래시를 연방 터트리자 최 선장은 “기자 양반, 저런 우럭은 이곳에서 흔한 씨알입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정말 개우럭이 낚일 테니 기다려보슈”라고 말했다.

 

 

  

▲ “나는 쌍걸이오!” 한꺼번에 두 마리를 건 홍길표씨가 환하게 웃고 있다.

◀ 서해 최북단 37.58분선에서 낚시를 마치고 돌아온 취재팀의 조과.


 

바늘 8개 채비에 우럭이 5~6마리씩

 

과연 54cm, 56cm… 갈수록 씨알이 점점 굵어지자 “곧 6짜급도 나오겠다”며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마침내 오전 10시경 최현진씨가 “드디어 육짜가 올라옵니다. 하하하”하며 큰소리로 웃었다. 갑판에 오른 녀석은 가히 그 위용이 남달랐다. 줄자 위에 올려보니 정확히 60cm를 가리켰다. 삼칠오팔분선, 정말 대단한 곳이었다. 최경수 선장은 바늘 8개짜리 채비를 사용했는데, 한꺼번에 우럭을 5~6마리씩 올리는 솜씨를 자랑했다.
그러나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맑던 하늘이 순식간에 검은 구름으로 뒤덮였고, 빗방울이 뚝뚝 떨어진다. 삽시간에 바뀌는 기상 변덕이다.
“내일 오후부터 날씨가 안 좋아진다고 했는데, 벌써 난리를 치네.”
“아직 대장쿨러 반도 안 찼는데 이러다 철수해야 되는 거 아냐?”
모두 근심이 가득한 표정을 지었지만 다행히 한 시간쯤 지나자 언제 그랬냐는 듯 구름이 걷히고 바람도 잦아들었다. 갑판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낚시가 시작되었다. “내일부터 날씨가 안 좋아진다고 하니 출항을 못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 철수를 늦게 할 테니 실컷 손맛 보십시오.” 최경수 선장이 말했다.
오후에도 5짜급 개우럭이 몇 마리 낚였지만 오전보다는 마릿수가 떨어졌다. 오후 3시가 넘어서자 다시 거센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그러자 선장보다 낚시인들이 먼저 철수를 종용했다.
돌아오는 길, 최경수 선장은 “큰 고구마 대길호 삼칠오팔분선에서 철수합니다”하고 무전기에 대고 말을 했고 금방 저쪽에서도 말이 흘러나왔다. “작은 고구마 00호도 갈매기터에서 철수 중입니다.” 무슨 말인지 몰라 선장에게 물어보니 옛날부터 어부들끼리 통하는 은어라고 했다. 접경지역이라 섬 이름 대신 은어를 사용하는데 대청도 모양이 고구마처럼 생겨 큰 고구마, 소청도는 작은 고구마, 백령도는 하얀나라로 부른다고 했다.

 

▲ 정자각에 오른 김진호(앞) 사장과 김형배씨가 사탄동 해안의 풍경을 핸드폰 카메라에 담고 있다.

 

 

마지막 날 일주도로 관광, 기암절벽에 감탄

 

다시 두 시간을 달려 선진포항에 돌아오니 날이 어둑어둑해져 간다. 이날 낚은 우럭들은 회칠 것과 구워먹을 것 빼고 나머지는 모두 배를 가르고 내장을 제거한 다음 굵은 소금을 쳐 대형 냉동고에 보관시켰다. 깊어가는 밤, 우럭의 찰지고 감칠 맛 나는 회에 소주병이 금세 비워져갔고, 이어 삼겹살 파티가 이어지며 밤은 그렇게 무르익어갔다.
다음날, 빗방울이 창문을 때리는 소리에 잠을 깼다. 비는 소나기로 변해 한치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쏟아져 내렸다. 낚시는 고사하고 이러다 인천항으로 철수도 못하는 것이 아닐까? 선진포항 매표소로 전화를 걸던 선장은 “오늘 아침 파도가 심해 배가 뜨지 않는답니다. 내일은 폭풍주의보까지 발효된다고 하는데 잘못하면 월요일 아침에 나가야 합니다”하고 말했다. 낭패다.
그때 김진호 사장이 뭔가 떠오른 듯 말했다. “오후 2시 배가 새로 취항한 하모니플라워호 아닙니까? 주의보 상황만 아니라면 그 배가 뜰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번 기다려봅시다.”
오전 11시쯤 지나자 다행히 비는 잦아들었고 김진호 사장이 직접 차를 몰고 선진포항으로 나가서 알아보더니 낭보를 전해왔다. “야호, 배가 뜬답니다. 얼마나 큰 배인데 안 뜨겠어요.”
우리는 짐을 챙겨 일찌감치 민박집을 나왔고, 선장이 운전하는 트럭을 타고 대청도 일주도로 관광에 나섰다. 사탄동 해안도로를 따라 사탄동해변과 서풍받이를 지나 남쪽 해안에 이르자 감탄이 절로 나왔다. 깎아지른 절벽 해안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했다. 기암절벽이 잘 보이는 곳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다시 고주동 마을을 지나 선진포항으로 돌아왔다. 때마침 하모니플라워호의 거대한 2400톤급 선체가 선진포항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취재협조  서울 베스트낚시 010-4604-6373, 대청도 대길호 010-4748-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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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도의 낚시여건

 

대청도 관문인 선진동을 비롯해 7개의 마을이 있으며 15.56㎢ 면적에 769세대 1500명이 살고 있다. 최고점은 해발 343m의 삼각산. 부속섬으로는 남서쪽에 있는 갑죽도가 유일하다. 방파제와 갯바위 등 낚시터가 있지만 이곳까지 갯바위낚시를 오는 사람들은 거의 없으며 현지에 사는 주민들이 간혹 방파제에서 우럭이나 쥐노래미, 농어, 광어 정도를 낚는 정도다. 대부분 선상낚시 위주로 즐긴다. 민박비는 1인당 1만원이다.

 

선상낚시  

우럭, 농어, 쥐노래미가 주 어종이며 5월부터 12월 말까지 시즌이 이어진다. 대청도와 소청도 근해에서는 30~40cm 우럭이 주종으로 낚이며 1시간 이상 서쪽으로 나가면 50~60cm의 개우럭을 기대할 수 있다. 우럭 맛은 11~12월 두 달이 최고라고. 선장의 말에 따르면 1월과 2월에도 개우럭들이 낚이지만 강한 북서계절풍의 영향으로 출조가 힘든 날이 많다고. 간혹 농어루어낚시인들도 드나드는데 시즌은 우럭낚시와 비슷하다. 농어 피크는 6월과 10월. 이때는 마릿수도 가능하고 80~90cm가 평균 씨알로 낚이며 미터급도 곧잘 낚인다. 물때는 3~5물 사이가 좋다. 뱃삯은 1일 전세로 40분 안쪽 근해는 60만원, 1시간 이상 거리는 80만~90만원이다.
 
갯바위 방파제낚시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곳이라 낚시를 금지하는 해변이 많다. 갯바위 내려가는 입구에 철책을 쳐놓은 곳은 낚시금지구역이라 보면 된다. 낚시는 주로 민가 주변 갯바위와 방파제에서 이루어지는데 이곳도 야간에는 군인들이 통제하고 있다. 주 어종은 우럭으로 20~30cm급이 잘 낚이며 4짜급도 잘 걸려든다. 농어도 잘 낚인다. 

 

 

관광지

 

옥죽동 모래사막 
옥죽동 해변 뒤쪽에는 ‘한국의 사하라’로 불리는 모래사막이 있다. 오랜 세월 바람에 의해 형성된 자연 사막이 신기하기만 하다.

서풍받이 
서해의 강한 파도와 바람이 만들어낸 거대한 절벽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강난도 정자각에 오르면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독바위 
고독하게 서 있는 독바위 주변으로 깎아지른 듯한 기암절벽이 환상적이다. 저녁노을이 질 때면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 묘한 매력이 있다.

답동 해변 
천혜의 백사장과 병풍처럼 둘러싼 노송들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백사장 뒤에는 넓은 잔디뜰과 운동장이 있어 가족이나 단체 관광객들의 레저공간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지두리 해변 
길이 1km, 폭 300m의 광활한 백사장으로 수심이 완만해 가족단위 피서지로 인기가 높다.
 


교통편

 

인천연안여객선터미널 ↔ 대청도 선진포항

선명                  인천 출발       대청도 출발                 연락처(032)
데모크라시5호    08:00            13:00                         청해진해운 889-7800
하모니플라워호   08:50            14:00                         JH페리 1644-4410 
프린세스호         13:00             08:00(다음날 아침)     우리고속훼리 887-2891

 

※요금 1인 편도 59,400(하모니플라워호 63,200원)
※인천시민은 50% 할인
※운항시간은 인천앞바다 조고차와 선박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대청도 낚싯배 연락처(032)

선명       선장         연락처
대길호   최경수   836-2321
신해호   오연만   836-2663
인성호   문응삼   836-2278
황해호   이환우   836-2352
수성호   김애란   836-2184
부광호   손규진   836-2055
기성호   김호인   836-2422
유복호   정진숙   836-2473
학성호   박충범   836-8354
동성2호  조경복   836-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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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취항한 하모니플라워호

 

 

2400톤급 하모니플라워호는 승객 564명과 70대의 차량을 싣고 40노트 이상으로 달려 3시간 30분 만에 백령도에 닿는 초쾌속선이다. 현재 우리나라 여객선 중에 제일 빠르다고 한다. 현재 백령도를 오가고 있는 데모크라시5호나 프린세스호는 396톤, 312톤이니 하모니플라워호의 엄청난 규모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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