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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 바다루어 스탭 출조기 - 복사초 지깅, 망망대해에서 괴력의 방어 떼와 맞서다!
2012년 12월 5898 3332

N.S 바다루어 스탭 출조기

 

 

복사초 지깅

 

 

 

망망대해에서 괴력의 방어 떼와 맞서다!

 

 

 

김재우  N·S 바다루어 스탭, 강화발이피싱샵 대표

 

 

진도 먼바다의 복사초를 10월 12일 N·S 바다루어 스탭들과 함께 찾았다. 복사초는 진도와 추자군도 사이에 있는 거대한 수중섬으로서 그 위에 등대가 세워져 있다. 복사초 주변 해역은 돌돔과 감성돔 등 어자원이 풍부한 황금어장으로 특히 5월부터 11월까지 많은 부시리와 방어를 배출하고 있다.

 

▲ 1m에 육박하는 대방어를 낚고 기뻐하는 안종돈씨. 이날은 부시리는 없고 방어만 낚였다.

 

복사초의 매력이라면 동해의 왕돌초, 가거도의 가거초 못지않게 배출해내는 마릿수 조과다. 방어와 부시리의 평균
씨알은 80cm급이지만 간혹 120~130cm 짜리 대형급의 출몰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만든다.
호황을 맛본 10월 6~7일 첫 출조에 이어 두 번째 출조일인 10월 12일의 물때는 3물. 11일 밤 철원의 장명근씨가 필자의 가게에 일찌감치 도착했다.
부시리 지깅 낚시가 처음이라는 그는 이것저것 묻고 소품과 장비를 챙겼다. 16000번의 대형 스피닝릴에 6호 PE
라인을 감았는데 필자는 N.S에서 새로나온 하이브리드 라인을 원줄로 권했다. PE 원사 고유의 유연한 특성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염료가공 이후의 뻑뻑함과 침강시 물과의 마찰계수, 캐스팅 시 가이드의 간섭을 최소화시켜 수직지깅(Vertical Jigging) 및 캐스팅 게임에 적합하다. 원사 깊숙이 침투하는 UV 코팅방식은 PE 라인의 내구성을 높여 직결강도와 인장강도를 한 단계 격상시켜주었다는 평을 듣는 제품이다.
지그는 최근 복사초 지깅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롱저커 200g을 권했다. 슬림형 롱지그로 낙하 시에는 S자 형태의 슬라이딩 액션을 연출하며 20~40m 수심권의 부시리, 방어를 타깃으로 할 때 쇼트피치 액션에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잘 사용하지는 않지만 혹시나 모를 쇼어 지깅에 대비하여 100g짜리 지그도 몇 개 챙기고, 130cm의 빅마마들을 위해 펜슬도 두개 챙겼다.

 
롱저커 200g이 대세


12일 아침 6시경, 출항지인 진도 서망항에 도착했고 빅마스타호 하재천 선장이 우리를 반갑게 맞아준다. 하늘이 맑은 걸로 보아 예감이 좋았다. 이번 출조에는 N·S 바다루어 스탭인 완도 황윤창 프로(YC 루어피싱샵 운영), 목포 최태호 프로(목포낚시이야기 운영)와 고창 안종돈, 철원의 장명근씨 등 5명이 승선하였다. 느지막이 아침 9시경 서망항을 빠져나갔다. 복사초에서 부시리가 잘 낚이는 들물이 오후 2시나 되어야 시작하기 때문이다. 들물이 되기 전 첫 포인트는 워밍업으로 진도 관매도 주변 해역의 농어 포인트로 향했다. 올해 마지막 농어가 될 수도 있는 터라 의욕적으로 루어를 던져보았지만 단 한 번의 입질도 없다. 벌써 수심이 깊은 골자리로 이동한 것 같아 보였다. 선장은 이내 뱃머리를 복사초로 돌렸다. 3물이라 그런지 오전 썰물은 밋밋하게 흘렀고 부시리는 전혀 낚이지 않았다. 모두 실망에 찬 얼굴이다.

 

▲ 복사초 해상에서 안종돈씨가 건 방어를 가이드 강영식씨가 뜰채에 담아내고 있다.


▲ 타이푼 롱저커 200g 지그에 걸려든 방어가 솟구쳤다.

들물이 되자 거짓말처럼


나는 얼른 농어루어대인 시피어스 962 몬스터 로드에 카드채비를 달아서 열기 공략에 나섰다. 몇 마리의 열기와 살감성돔을 낚아 회를 떠 즐거운 점심식사를 마쳤다. 얼마 후 조류가 흐르기 시작한다. 들물로 바뀐 것이다.
“자 슬슬 해봅시다.”
선장님이 부시리 포인트로 배를 대주었다. 바닥을 찍고 쇼트피치로 여덟 번 흔들었을 때 히트! 워낙 입질이 없었던 터라 혹시나 같이한 일행들이 손맛을 못 보는 사태가 벌어질까봐 지깅이 처음인 장명근씨에게 로드를 넘겨주었다.
“자, 부시리 손맛이 어떤지 한번 느껴보시오!”

장명근씨는 처음 경험하는 부시리 파워에 깜짝 놀라며 감탄을 연발했다. 다시 장명근씨에게서 낚싯대를 건네받아 끌어낸 녀석은 90cm짜리 방어였다. 장명근씨가 방금 전 나에게서 배운 기법으로 바로 한 마리를 히트, 펌핑과 랜딩을 반복하며 80cm급 방어 한 마리를 완벽하게 걸어냈다. 필자가 지깅을 해오면서, 처음 지깅에도 완벽하게 저킹 리듬을 타는 사람을 1년에 한두 명 만나는데 장명근씨가 그런 사람이었다. 온난화현상 때문인지 몰라도 5년 전까지만 해도 부시리가 주종으로 낚였는데, 갈수록 부시리 개체수가 줄고 방어 개체수가 늘고 있다. 일주일 전에도 방어가 90% 비율을 보였다. 뒤이어 최태호 프로가 매직아이 1062로 미터급 방어를 힘겹게 방어를 끌어냈다. 펜슬로 몇 마리를 놓치고 올린 첫수여서 그의 감격은 더했다. 카메라를 내려놓고 저킹을 하는데 바늘을 물기 전에 느낌이 온다. 물속에서 스피드하게 메탈을 놀려줄 때 부시리나 방어가 따라 붙는 걸 느낄 수 있다. 히트를 시키고 이번에는 고창에서 온 안종돈씨에게 대를 넘겼다. 안씨도 이번이 첫 지깅 출조라 랜딩하는 방법을 몸소 체험해보라고 대를 건넨 것이다. 그러나 잠깐 손맛을 느끼던 중 그만 원줄이 터져버리고 말았다.
그 사이 황윤창 프로가 롱저커 200g으로 방어 한 마리를 올렸고, 그가 뱃전에서 포즈를 취하는 사이에 안종돈씨가 또 한 마리를 걸었다. 안종돈씨는 “이건 손맛이 아니라 죽을 맛”이라며 주변의 도움을 받아 어렵사리 끌어낸 뒤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기뻐했다. 곧바로 최태호 프로가 방어를 또 한 마리 끌어낸다. 카메라를 든 필자에게 낚싯대를 들 시간을 주지 않는다. 한 사람이 랜딩하는 동안 다른 사람이 올리기를 반복했고, 물칸은 방어들로 차오르기 시작했다.

 

   

▲ 기름이 차는 초겨울의 방어 회는 맛이 일품이다.                    ▲ 엔에스사의 100~200g 타이푼 롱저커들.

이날의 히어로 장명근, 낚시초보 맞아?


이날 사용한 지그는 모두 200g, 그리고 이날의 히어로는 장명근씨였다.  농어루어만 했고 방어 지깅이 처음이라는데 믿기지 않을 정도의 실력을 뽐냈다. “지깅도 너무 재미있는데요. 농어 장비 몇 개는 팔아치워야겠어요”하며 여유만만한 웃음까지 보여주었다.
지깅을 처음 접하는 초보들에게는 복사초 지깅이 제격인 이유는 30미터권이 최고일 만큼 수심이 얕기 때문이다. 그만큼 가벼운 지그를 쓰니 힘도 덜 들고 다른 곳보다 끌어올리기도 쉽다.
이날 필자가 사진을 찍는 동안 가이드인 강영식씨가 뜰채 담당을 맡아 능숙한 솜씨로 단 한 번의 실수 없이 랜딩을 완수했다. 매직아이 라이트 지깅 로드로 최고의 손맛을 보고 있는 황윤창 프로는 632XXH를 사용하였다. 슬림함 속에 숨겨진유연함을 모태로 근해와 원정게임을 고루 소화해낼 수 있는 라이트 지깅 최적의 비밀병기라 할 수 있다. 마릿수를 채우는 조업 스타일이 아니라 손맛을 충분히 느끼고 싶다면 라이트 지깅 로드를 권한다.
복사초는 등대를 기준으로 남쪽에 길게 난 여와 북쪽에 난 여를 오가며 공략하기
때문에 피싱프레셔가 느껴질 때에는 포인트를 이동한다. 오후 4시경 철수 무렵 북쪽여에서 안종돈씨가 미터급 방어를 낚고 해가 등대에 걸릴 때쯤 황윤창 프로가 미터급을 걸어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120cm가 넘는 초대형급은 낚이지 않았지만 미터급에 육박하는 방어로 모두 20여 수를 올릴 수 있었다. 부시리는 한 마리뿐이었다. 돌아오는 길의 서망항은 최근 파시를 이룬 꽃게와 조기로 생기가 넘쳤다. 우리는 식당에 들러 기름진 방어회를 맛보며 소진한 체력을 보충했다.  

■취재협조 강화 강화발이피싱샵 010-3531-9616  ■출항문의 진도 서망항 빅마스타호 010-5285-4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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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복사초


진도와 추자군도의 중간에 있는 수중섬인 복사초 위에는 어선의 안전을 위해 거대한 등대 구조물을 세워 놓았다. 깊은 수심에서 부시리가 낚이는 동해 왕돌초와 달리 10~30m 사이에서 부시리가 낚여 지깅은 물론 팝핑까지 가능하다.
우리조구 대표였던 하재천씨가 5년 전 진도에 정착해 바다루어낚시를 개발하기 시작했는데, 복사초 부시리 지깅도 이때부터 알려지기 시작했다. 부시리 시즌은 5월부터 11월까지로 11월 하순이면 마릿수가 떨어지기 시작하여 12월이면 추자, 관탈도로 어군이 빠진다. 진도 서망항에서 복사초까지는 뱃길 1시간 남짓 되며 대절료는 60만원선이다. 빅마스타호는 3톤급으로 5~6명 승선하면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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