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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볼락 시즌 오픈 _낮에 1g 지그헤드로 상층 노리면 백발백중
2012년 12월 6839 3340

포항 볼락 시즌 오픈

 

 

청볼락부터 입질 시작

 

 

낮에 1g 지그헤드로 상층 노리면 백발백중

 

최무석 다음카페 바다루어클럽 회장

 

올 가을 동해안은 지독히 궂은 날씨가 괴롭히고 있으나 볼락은 올해도 어김없이 방파제 구석구석으로 찾아 들어와 입질하기 시작했다.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청볼락이 낮에 입질을 시작했는데, 초겨울까지 순조로운 조황을 보일 것 같다.

포항을 중심으로 한 동해남부 지역은 10월 중순부터 초겨울까지 낮에 볼락이 잘 낚인다. 그런데 이맘때 낚이는 볼락은 우리가 알고 있는 갈색 볼락이나 흑색 볼락이 아닌 예전에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등이 푸른 ‘청볼락’이다.

 

 

 

바다루어클럽 김동규(청파) 회원이 대동배리방파제 외항에서 볼락을 노리고 있다. 이곳에서는 10월 중순부터 청볼락이 낮에 활발하게 입질했다.

 

 

대동배리방파제에서 28cm 볼락은 낚은 김원배씨.

 

 


청볼락은 제주도에 흔한 볼락인데 동해안에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2010년경부터라고 할 수 있다. 그 전에는 청볼락이 거의 낚이지 않았다. 2010년 여름 낮에 15~16cm 청볼락이 낚이기 시작했고 청볼락이 많이 낚인 작년에는 방파제 어느 곳을 가든지 1g 내외의 가벼운 지그헤드로 상층을 훑기만 하면 청볼락이 물고 나왔다. 그것도 한두 마리가 아니라 한 자리에서 십여 마리는 낚을 수 있었는데, 두어 곳을 돌며 낚시하면 작은 쿨러 하나를 채우는 것은 그야말로 식은 죽 먹기였다.
올해도 이런 현상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볼락이 빨리 붙은 구룡포 일대의 방파제에서는 벌써 낮볼락 낚시가 이뤄지고 있다. 청볼락은 12월 하순으로 접어들면서 중층 이하로 서서히 내려가는데, 그때부터는 바닥에서 갈볼락(갈색 볼락)과 청볼락이 함께 입질하기 시작한다.
지금 같은 청볼락 시즌에는 별다른 테크닉이 필요 없다. 0.8~1g 지그헤드에 1~1.5인치 웜을 끼워 멀리 던진 후에 살살 감기만 하면 상층에서 볼락이 입질한다. 입질이 없다고 해서 바닥을 노릴 필요가 전혀 없이 상층만 꾸준히 노려주면 된다. 몇 번 던져보고 입질이 없으면 미련 없이 자리를 옮긴다. 청볼락은 포인트 주변에 붙어 있으면 바로 입질해대는 녀석들이라 입질이 없다면 볼락도 없다고 봐도 된다.   

 

 

 

11월 3일 출조한 김동규(청파, 왼쪽), 김대현(성준이아빠)씨가 낚은 볼락을 보여주고 있다.

 

 

입질 없으면 과감하게 자리 옮겨야

 

 

10월 20일 이후 포항 일대에는 강한 북풍이 불어 닥쳐 출조할 수 있는 날이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러나 파도가 잠잠해져 낚시할 수 있는 상황만 되면 어렵지 않게 볼락을 낚을 수 있었다. 최근에는 구룡포 삼정 일대와 영일만항 북방파제(신항만방파제) 조황이 가장 좋으며 11월 중순 이후에는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게 영덕-포항-경주 전역에서 낮볼락을 낚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밤볼락 조황은 좋지 않다. 볼락이 낚이기는 하지만 양이 적고 큰 씨알을 찾아보기 힘들다. 
포항에는 루어전문 출조점이 없기 때문에 조황정보를 얻거나 함께 출조할 사람을 구하기 어렵다. 방파제로 출조할 계획이라면 다음과 같은 순서로 포인트를 공략해보길 바란다.

 

 

 


①가로등이 켜진 선착장을 찾아 정박해 있는 배의 그림자 경계선 지점을 노려본다. 볼락은 어두운 곳에 숨어서 밝은 곳을 바라보며 먹이를 기다리고 있다. ②바닥을 노린다면 방파제 석축 중에서도 테트라포드가 놓이기 시작하는 곳이나 꺾어진 자리를 노려본다. 큰 볼락이 은신해 있는 주요 포인트들이다. ③배를 내리는 슬로프의 끝나는 지점도 좋다. 바닥과 슬로프의 경계지점에 볼락이 머물고 있을 확률이 높다. ④방파제 외항을 노린다면 방파제 초입의 갯바위와 테트라포드가 만나는 지점 그리고 테트라포드의 시작 지점의 바닥을 노려본다. 낚시인들이 가장 많이 노리는 자리로 지나쳐선 안 될 곳들이다. ⑤가로등 불빛이 잘 비치지 않는 해초나 암초가 있다면 지나치지 말고 노려본다.
앞서 말한 순으로 볼락을 찾아다니다 보면 어느 한 곳에서 볼락을 만날 수 있다. 볼락의 활성이 좋아 상층에 있다면 접근하기 쉬운 낚싯배 주변에서도 금방 볼락을 낚을 수 있을 것이며 볼락이 숨은 채로 웅크리고 있다면 공략하기 어려운 구석진 곳에 머물고 있을 것이다.
갯바위를 노린다면 몇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암초나 수초 혹은 자갈이나 돌무더기가 있으면 볼락이 있을 확률이 높고, 그렇지 않고 바닥이 모래거나 특별한 장애물이 보이지 않는다면 볼락이 있을 확률이 낮다. 그리고 콧부리보다는 넓은 홈통이 절대적으로 유리한데, 특히 불빛이 없는 곳에 베이트피시나 볼락이 모여 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그런 곳을 찾아 나서면 된다.

 

 

10월 20일 김원배(연일) 회원 일행이 거둔 볼락조과.

 

 

정오와 물돌이땐 입질 시들

 

 

낚시 시간대는 일반적으로 아침저녁 피딩 타임이 적기이며 청볼락은 낮에도 계속 낚을 수 있다. 낮볼락 시즌에는 오전 10시까지 피딩이 이어지기도 하며 정오에 입질이 뜸해졌다가 오후 3시경이 되면 다시 입질이 활발하게 살아나는 경우가 많다.
물때는 만조와 간조 때를 피해 조류가 흐르는 초썰물, 초들물 이후가 좋다. 수심은 크게 상관없으므로 바닥이 보이더라도 포인트 여건이 훌륭하다면 꾸준히 노려보는 것이 좋다. 예외도 있는데, 연안에서 멀리 떨어진 수심 깊은 곳은 물돌이 시간에도 볼락이 왕성한 먹이활동을 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영일만항 북방파제 같이 수심이 깊은 곳은 만조 간조 물돌이때도 놓치지 말아야 한다.
포항에서 유행하는 채비는 바늘 크기가 #8~#6인 0.7g~3g 지그헤드에 1.5~2인치 웜이다. 낮에는 1~1.5호로 작은 것을 쓰고, 밤에는 2인치 내외를 쓴다.
■다음카페 바다루어클럽 cafe.daum.net/sealureclub

 

 

에깅을 나갔다가 꽝을 치고 온 회원들이 볼락회를 보더니 순식간에 달려들었다. 

 


영일만항 북방파제 출조 Tip

7g 이상의 지그헤드 사용

 

영일만항 북방파제는 이맘때부터 대물볼락이 낚이기 때문에 전국의 볼락낚시인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곳이다. 30cm가 넘는 볼락을 만날 수 있다.
영일만항에서 새벽 5시 첫배가 출항하며 철수는 저녁 7시에 한다. 영일만항 낚시점의 낚싯배가 순번제로 운항하기 때문에 아무 배나 타도 좋다. 뱃삯은 왕복 1만원. 볼락낚시인들은 대개 새벽 첫 배를 타고 들어가 해가 뜨기 직전까지 대물 볼락을 노린다. 야영은 할 수 없다.
수심이 15m 정도 되기 때문에 바닥을 노리기 위해서는 7g 이상의 지그헤드를 사용한다. 3~4호 봉돌을 이용한 스플릿샷 리그나 캐롤라이나 리그를 이용해도 좋다. 방파제 위로 큰 볼락을 들어 올려야 할 것을 감안해 쇼크리더는 적어도 1.75호는 써야 한다. 이맘때는 해가 뜨면 볼락의 입질이 사라지므로 낮에는 쉬다가 늦은 오후에 다시 낚시를 시작한다. 해가 진 직후에 또 한 번 대물 볼락의 입질이 이어진다.
노릴 곳은 방파제와 바닥의 경제지점이다. 내항은 포인트 앞 5~6m, 외항은 포인트 앞 10~12m 지점에 바닥과 방파제의 경계가 형성되어 있다. 채비를 멀리 던진 후 바닥을 찍고 발앞으로 채비를 끌어오다가 전방 15m 지점부터 섬세한 액션을 해준다. 액션은 낚싯대를 몇 번 들었다가 놓은 후 처진 원줄을 감아 들이고 기다리는 것을 반복하는 식이다. 스테이 시간을 짧게 주는 것이 좋고 같은 자리를 서너 번 반복해서 노리는 것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면 어렵지 않게 볼락을 낚을 수 있다. 
영일만항 북방파제의 대물 볼락낚시는 11월부터 2월 말까지 성행하다가 3월이 되면 동이 트는 시간이 빨라지며 자연스레 막을 내린다. 7~8월 여름에도 대물볼락이 낚이는데, 이때는 반대로 낮에 입질한다. 여름 땡볕에 어지간한 체력으로는 버티기 힘들기 때문에 극소수 마니아만 대물을 노리고 출조하는데 조과는 기대 이상으로 좋아서 30cm급으로 하루에 대여섯 마리를 낚는 것이 어렵지 않다. 이런 사실이 외부로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무더운 여름에 낚시하는 사람도 적지만, 그동안 보안유지를 철저히 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영일만한 북방파제와 낚시여건이 비슷한 부산의 오륙도일자방파제와 동방파제에서도 여름에 큰 씨알의 볼락을 낚을 수 있다.
☎포항 신항만대물낚시 (054)252-5595

 

 

11월 3일 밤에 낚은 갈볼락. 이맘때 가끔 큰 씨알이 낚이기는 하지만 청볼락에 비해 마릿수는 현저히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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