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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덕 해안도로 갯바위에서 또 대어 출현
2012년 12월 2981 3341

대어 조행기

 

제주도 105cm 농어

 

귀덕 해안도로 갯바위에서 또 대어 출현

 

I 장진성 제주 관광대 교수·다미끼 바다 필드스탭 I

 

올해 제주도는 무늬오징어 조황이 저조한 대신 농어가 호황을 보이고 있다.
필자는 지난 9월 31일 제주시 한림읍의 귀덕 해안도로 갯바위에서 98cm 점농어를 만나는 행운을 누렸는데, 불과 한 달도 지나지 않은 10월 19일에 똑같은 장소에서 더 큰 105cm 농어를 낚을 수 있었다.

최근에는 에깅보다 농어 출조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차에는 에깅 장비와 농어루어낚시 장비를 함께 싣고 다니는데, 작은 농어의 약은 입질을 잡아 낼 때는 에깅 장비를 사용하고, 여건이 좋아 대물이 출현할 확률이 있다고 생각되면 농어루어 장비를 꺼내드는 식이다.
지난 10월 19일은 파도가 잔잔하고 날씨가 좋아 농어보다는 무늬오징어가 잘 낚일 것 같은 날이었다. 밤 10시에 포인트에 진입한 후 에깅을 했지만 낚은 것은 작은 무늬오징어 한 마리가 전부. 일찌감치 무늬오징어는 포기하고 농어 사냥을 시도해보았다.

 

 

 현장에서 계측한 결과 105cm가 나왔다.

 

미노우를 정지하는 순간 ‘퍽’

 


파도는 치지 않았지만 감이라고 해야 하나? 뭔가 큰 놈 한 마리가 물어 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플래시 불빛에 농어가 놀라지 않게 조심스레 해안도로 아래를 걸으며 포인트를 탐색해 나갔다. 예감은 틀리지 않아 캐스팅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미노우를 툭툭 건드리는 농어의 입질을 느낄 수 있었다. 천천히 감아 들이던 미노우를 그대로 정지하는 순간 강렬한 바이트가 로드를 타고 전해져 왔다.
너무 강한 바이트라 처음엔 잔챙인 줄 알았는데, 파이팅 시간이 길어질수록 보통 놈이 아니란 걸 느낄 수 있었다. 수중여에 라인이 쓸리지 않게 농어와 밀고 당기기를 수차례, 세 번의 바늘털이를 보고 나서야 녀석을 제압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 계측한 결과는 105cm. 올해 첫 미터 오버 농어를 만났다는 감격에 한동안 멍하니 서 있었다. 

 

 

필자가 귀덕 해안도로에서 낚은 105cm 농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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