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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권 루어낚시 새바람 - 삼치, 알부시리 물러나자 50~70cm 방어 난타전
2012년 12월 4024 3362

포 항 권   루 어 낚 시   새 바 람 

 

 

 

영일만의 선상열풍

 

삼치, 알부시리 물러나자 50~70cm 방어 난타전

 

 

이영식 포항 시프렌드호 선장

 

 

 

포항 앞바다 영일만에 방어가 붙어 낚싯대를 요절내는 등 한창 소란스럽다. 10월 말까지 많이 낚였던 삼치와 알부시리 어군이 수온 하락으로 물러나고 대신 방어가 우악스런 손맛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포항 앞바다 방어 지깅낚시는 올해 최초로 시도되고 있다.

 

▲ "아싸 또 걸었다!" 배스낚시를 즐기는 구미의 김준우씨가 방어를 걸어 손맛을 만끽하고 있다.

 

포항권에 선상루어낚시가 활성화 된 건 2~3년밖에 되지 않는다. 그 전에는 연안에서 스푼을 던져 가까이 들어온 자잘한 삼치들을 낚는 것이 고작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선상루어낚시로 부시리, 방어 파핑과 지깅이 활성화되었고 포항의 새로운 효자상품으로서 떠올랐다.
여름까지는 부시리보다 삼치가 낚시인들에게 인기가 좋은 편이었다. 부시리라 부르기엔 멋쩍은 30~40cm급 알부시리가 주종으로 회맛도 삼치보다 못했기 때문이다. 삼치는 8월부터 10월까지 석 달가량 낚였고 초반에 30~50cm급이 낚이다가 추석을 전후해서는 60~70cm로 굵어져 짜릿한 손맛을 제공했는데, 10월 하순경 깊은 바다로 사라져 지금은 낚이지 않고 있다.

 

  

▲ 영일만에서 낚인 방어(上)와 삼치(下).         ▲ 영일만 바깥에서 대구와 구미에서 온 낚시인들이 방어를 노리고 있다.

 

지깅 전용 장비가 필수

 

11월에 들어서자 알부시리까지 사라져 방어만 홀로 남아 영일만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부시리보다 훨씬 굵은 씨알에서 뿜어내는 손맛이 폭발적이어서 오히려 낚시인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11월 초 현재 방어 씨알은 40~70cm가 주종으로 낚이고 있는가운데 간혹 80cm가 넘는 씨알이 낚여 채비를 터트리거나 낚싯대를 부러뜨리고 있다. 특히 지금 낚이는 방어는 뱃살에 기름이 올라 회맛도 일품이다.하지만 낚싯배에 오른다고 해서 다 방어를 낚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방어 지깅낚시는 메탈지그를 사용하는데, 마치 물고기가 움직이는 것과 같은 액션을 구사해야 한다. 따라서 전문낚시인과 초보자의 조과는 극심한 차이를 보인다. 한 배에 타고도 쿨러를 가득 채우는 낚시인이 있는가 하면 한 마리도 낚지 못해 발을 동동 굴리는 사람들도 많다. 이곳에서 부시리 지깅낚시가 처음 시도되다 보니 부시리를 낚겠다며 참돔이나 감성돔용 릴찌낚싯대를 가져와 들이대는 낚시인들도 적지 않아 웃음을 자아낸다.
우선 방어를 낚기 위해서는 지깅 전용대는 필수로 갖추어야 한다. 8~10피트 길이의 라이트 지깅대나 혹은 농어루어대 정도는 있어야 하고 4000번~5000번 릴에 합사 2~4호를 감아야 버틴다.
추석 전만 해도 영일만 안쪽에서 대상어종들이 낚여 신항만에서 5~10분만 나가도 낚시가 가능했지만 지금은 30~40분가량 밖으로 나가야 방어를 낚을 수 있다.
여름철에는 베이트피시를 쫓아 대상어종들이 수면까지 떠올라 먹이활동을 했으나 지금은 수온이 떨어져 베이트피시는 볼 수 없고, 방어들도 점차 중하층에 군집을 이뤄 머물러 있는 상태다. 따라서 어탐기를 이용해 어군을 찾아내고 공략지점도 깊은 곳에 맞춰야 하는데, 낚시하는 당일 날씨 상황에 따라 머물러 있는 층이 달라지기 때문에 그 층을 빨리 찾아내는 게 최대 관건이다.

 

  

▲ 미터급 삼치를 보여주고 있는 계호성씨(경주 VIP클럽 회원).

◀ “와, 들기조차 힘드네요.” 경주에서 온 여성낚시인이 30g 메탈로 중층에서 낚은 삼치를 힘겹게 들어 보이고 있다.


물때보다는 날씨 변화에 민감

 

동해는 조수간만의 차이가 적어 물때보다는 날씨에 따라 조과 차이가 난다. 북동풍이 불 경우 너울파도를 발생시켜 조과가 떨어지고 주로 서풍(북서풍, 남서풍)이 불 때 파도가 잔잔해 좋은 조황을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오후보다는 오전 조황이 좋은 편이다. 특히 동해는 오후만 되면 바람이 터지는 특징이 있다.
포항 영일만 방어 지깅낚시는 주말의 경우 오전과 오후로 나눠 출조가 이뤄지고 있다. 오전 출조는 아침 6시 30분 출항, 12시에 철수하며, 오후 출조는 1시에 출항, 저녁 6시에 철수한다. 평일에는 종일낚시를 하는데 아침 7시에 출항하여 오후 2~3시에 철수한다. 뱃삯은 주말 반나절 낚시의 경우 1인당 5만원, 평일 종일낚시의 경우는 7만원을 받고 있다. 포항 신항만에서 세 척의 낚싯배가 매일 출항하고 있다.
■출항문의 | 포항 신항만 시프렌드호 010-5391-0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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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닉 한 수

 

영일만 방어 지깅 테크닉

 

날씨나 수온변화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개 방어들이 15~30m 수심에 머물러 있다. 메탈지그를 가라앉혀 바닥을 찍고 난 뒤 릴링과 강한 저킹을 반복하여 입질을 유도한다. 수직 지깅(버티컬 지깅)에 씨알이 굵게 낚이고 중층을 노리는 캐스팅에는 40~60cm급 방어가 낚인다.
메탈지그는 경우 최소 세 개 정도는 챙겨 와야 한다. 붉은색 계열과 회색(특히 반짝이), 전갱이를 닮은 녹색과 청색이 섞인 것이면 된다. 맑은 날은 레드, 흐린 날은 은색이나 회색 종류가 효과적이다. 이곳에서는 주로 20~60g 메탈지그를 사용하는데, 캐스팅으로 중상층을 노릴 때는 가벼운 20~30g을 사용하고 버티칼 지깅에는 더 빨리 내릴 수 있는 60g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참고로 방어 시즌이 끝나는 12월에는 열기 외줄낚시 시즌이 개막하여 이듬해 3월까지 이어지며 봄부터는 도다리낚시가 성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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