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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황현장 - 고흥권 톱스타 장도 - 11월 한 달 동안 감성돔 수백 마리 배출
2013년 01월 6511 3405

호황현장

 

 

 

고흥권 톱스타 장도

 

 

11월 한 달 동안 감성돔 수백 마리 배출, 조황 축소, 연막작전으로 보안 유지 쉬쉬~

 

 

 

이기선 기자 blog.naver.com/saebyek7272

 

 


올 겨울 고흥권의 스타는 단연 장도다. 최근 몇 년 동안 볼 수 없었던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10월 말부터 감성돔 선발대가 붙은 이후 한 달 동안 수백 마리의 감성돔을 쏟아내고 있다.

 

▲ 소마등과 대마등을 바라보고 있는 장도 본섬 서쪽 홈통에 오른 상주낚시인들이 빗속에서 감성돔을 노리고 있다. 무명포인트였던 이 자리에서 최근 마릿수 조과가 이어지고 있다.


포인트마다 두자릿수 호황

11월 5일 장도 흰여 남쪽에서는 감성돔 12마리가 낚였다. 11월 11일 철퍼덕자리에서는 20마리가 쏟아졌고, 11월 20일 본섬 서쪽 소마등 맞은편 홈통에서 15마리, 그 외 이름난 포인트에서 평균 1인당 4~7마리씩 낚았다. 10명 전후의 출조객이 매일 40~60마리씩 낚아내는 호황이 연일 이어졌다.
“외부에 소문이 날까봐 단골 낚시인들에게도 입단속을 시키는가 하면 인터넷 조황도 축소시켜 올렸습니다. 게다가 포인트도 장도 대신 역만도로 바꿔 올리는 등 연막작전을 편 덕분에 11월 말까지 진한 손맛을 만끽했습니다.” 고흥 녹동 실전낚시 김지송 사장의 말이다.

 

  

▲ 여조사의 힘! 한국경제TV에서 낚시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임상수씨가 진거름끝에서 자신이 낚은 5짜 감성돔을 보여주고 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낚시인들이 갯바위에 상륙하고 있다.

 

 

장도의 감성돔 시즌

장도는 행정구역은 완도군에 속하지만 뱃길은 고흥 녹동항에서 가까워 낚시권역으로는 고흥권에 속한다. 대개 10월 말 혹은 11월 초에 감성돔이 붙기 시작한다. 초반기에 붙는 선발대가 이상하게도 중대형급부터 먼저 붙는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는 매년 반복되는 현상이다. 시간이 지나 감성돔이 자리를 잡고 나면 그제야 잔 씨알이 전역에서 고른 조황을 보인다. 선발대의 경우 매년 장도 마을 앞과 응받이 일대 등 북쪽의 얕은 여밭에 먼저 붙고, 한 물때가량 지난 다음 전역으로 옮겨 붙기 시작한다. 최고 피크는 11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다. 
올해 한 가지 특징이라면 이런 공식을 깨고 초반시즌부터 한겨울 포인트인 남동편 갯바위를 비롯해 전역에서 잔 씨알과 굵은 씨알이 동시다발적으로 낚인다는 것이다.
<그림>에서 보듯 최근 한 달 동안 감성돔을 쏟아낸 곳들을 살펴보면 전역에서 고르게 배출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 12월로 바뀌면서 연이어 터진 폭풍주의보로 인하여 출조를 못하고 있지만 이런 기세라면 1월 초순까지도 호황세가 이어지지 않을까 전망하고 있다.
올 겨울 후반기 시즌에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응받이 일원, 새밭밑, 철퍼덕자리, 소마등, 진거름끝 등이다. 다른 포인트에 비해 조황 변동이 심하지 않고, 꾸준하게 마릿수 조과를 배출해내고 있어 후반 시즌에도 기대해볼만한 곳들이다.
장도의 감성돔은 2월 말까지 낚인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1월 중순이면 눈에 띄게 줄어든다. 주변의 황제도나 역만도 시즌이 한창일 때 장도는 끝물에 접어드는데 그 이유는 바로 뻘물 유입 때문이다. 황제도나 역만도에 비해 초도나 장도는 쉽게 물색이 탁해진다는 게 김지송 사장의 말이다.

 

 

 

◀ “저도 손맛 봤습니다.” 상주에서 온 김성태씨.

 

 

 

장도낚시의 특징

1. 장도 감성돔은 원투낚시가 아닌 근거리에서 낚인다. 소마등 주변을 제외하고는 전방 15m까지 완만한 경사를 이루다 급심을 이뤄 20~25m까지 뚝 떨어진다. 이런 이유 때문에 근거리 완경사 턱 위에서 감성돔이 입질하는 것이다. 이런 해저지형은 여름철 돌돔 포인트로 아주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남동풍에는 매우 취약하며 쉽게 너울이 쳐 올라오기도 한다.
2. 바깥으로 뻗어나가는 조류가 적고 횡으로 흐르거나 발밑으로 들어오는 조류가 대부분이어서 전유동낚시보다는 반유동낚시가 적합하다.
3. 남쪽과 북쪽의 물색이 다른 날이 많다. 김지송 사장은 “항상 장도에 도착하면 섬을 한 바퀴 돌아보고 난 뒤 포인트에 진입을 한다. 즉 남쪽 물색이 흐리고 북쪽 물색이 맑다면 맑은 물색을 보인 곳에 내려야 입질 받을 확률이 높았으며 흐린 물색을 보인 곳에 내려서는 재미를 본적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북서쪽에 홀로 떨어져 있는 흰여의 경우 본섬과 반대로 물색이 탁한 날 감성돔이 잘 낚였다고 했다. 이런 현상은 여름철 참돔이나 돌돔낚시도 마찬가지라고.
4. 장도의 적정물때는 3~6물과 11~14물이다. 장도는 소마등, 대마1번자리, 새밭밑, 염소자리를 빼고는 대부분 들물 때 강세를 보인다. 따라서 11물을 전후해 오전 내내 들물이 진행되는 물때가 유리하다. 한편 살아나는 물때에는 오전에 썰물이 흐르지만 흐려졌던 물색이 살아나고 조류도 전역에서 적당하게 흘러주기 때문에 감성돔이 잘 낚인다. 3~6물에는 들물이 11시가 지나야 들기 시작하는데, 종종 철수 무렵이 다 되어서 여기저기에서 감성돔이 낚이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한다.
5. 장도의 장점은 포인트마다 조과 편차가 적다는 것이다. 감성돔이 낚이기 시작하면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낚이는 경우가 많아 초보자들도 쉽게 감성돔을 낚을 수 있는 곳이 장도다. 김지송 사장은 “장도는 통영권처럼 아침에 입질이 집중되지 않고 물때가 맞으면 하루 종일 입질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아침에 낚이지 않는다고 쉽게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도는 고흥 녹동항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되며 뱃삯은 1인당 왕복 5만원을 받고 있다.   
▒ 취재협조 고흥·녹동 실전낚시 010-7114-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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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닉 한 수

 

앞으로 밀려드는 조류에선?
3단분납 위치 조절로 극복!

 

 

 

장도는 대체적으로 조류가 발밑으로 들어오는 자리들이 많다. 따라서 초심자들의 경우 밑걸림 때문에 애를 먹기 일쑤인데, 좁쌀봉돌을 이용한 분납을 잘 하면 채비가 벽에 부딪치는 걸 방지하고 감성돔 입질도 유도해낼 수 있다. 이때 목줄은 2~2.5m로 짧게 써야 유리하다. 조류가 벽에 붙을 때 목줄이 길면 조작하기가 어려워진다.
그림에서 보듯 완만하게 조류가 갈 경우에는 위에서 아래로 G1, G2, G2를 간격을 맞춰 달아 채비를 안정시켜주면 되고, 조류가 더 느릿느릿하게 간다면 위에 있는 두 개의 봉돌을 맨 위쪽으로 올려 좀 더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만든다. 반대로 조류가 강하게 흐를 경우에는 수중찌는 그대로 두고 어신찌만 부력이 센(0.8→1호) 구멍찌로 바꿔 달아주고 목줄에는 위에서 아래로 2B, B, B로 분납을 하면 목줄이 뜨는 걸 방지하며 적당한 각도를 이루며 미끼를 선행시킬 수 있다.

 

 

 

올 겨울 유망 포인트 HOT 5

 

 

응받이 낮은자리

초반부터 중반기까지의 명소. 북서풍이 불기 시작하면 제일 먼저 감성돔이 붙는 자리로 40cm 전후의 감성돔이 마릿수로 낚이는 자리다. 입질 수심 7~8m의 여밭으로 초들물부터 초썰물까지 입질이 온다. 들물, 썰물 모두 본류와 반대로 가는 지류(전방 15m 지점)에 태워 입질을 받는다. 썰물 때는 왼쪽 엉덩이만 겨우 걸칠 수 있는 자리로 옮겨가야 한다.

쓰레기장 높은자리
장도의 대표적인 감성돔 명소로 씨알 마릿수를 양수겸장으로 노릴 수 있는 자리다. 최근 46~48cm급이 배출되고 있으며 매년 5짜급도 심심치 않게 낚이는 자리다. 평균씨알 40~45cm. 사리 때는 강한 조류 때문에 낚시가 힘들어 10~3물 사이가 적합하다. 들물이 강세. 본류에서 파생된 지류가 반대로 흐르는 역류대에 채비를 태워야 한다. 입질수심은 5~6m, 바깥쪽은 8~9m.

철퍼덕자리
북서풍에 의지가 되며 중반기에서 후반기에 빛을 발하는 자리지만 올해는 초반시즌부터 마릿수 조과가 이어지고 있다. 바다를 봤을 때 우측 홈통이 포인트다. 들물 지류가 홈통 안쪽으로 들어올 때 발밑에서 입질이 잦다. 밑밥도 잘 빠져나가지 않아 떼감성돔이 낚인다. 들썰물 모두 기대할 수 있지만 들물이 더 좋다. 입질 수심은 11~13m, 가장 깊은 곳은 15m.

진거름끝
장도를 대표하는 감성돔 명당이다. 진거름끝 콧부리는 여뿌리가 길게 나와 있고 물속으로 이어지는 구간의 굴곡이 매우 심하다. 수중턱은 12m, 떨어지는 골창은 15m 수심을 보인다. 들물 때 3B 전유동 채비에 목줄에 봉돌을 달지 말고 최대한 멀리 던진 다음 발밑으로 들어오는 조류에 태워 물속 바닥의 골창을 더듬는 낚시를 하면 굵은 감성돔을 낚을 수 있다. 썰물에는 반유동 채비로 홈통 안쪽을 돌아 나가는 조류에 태워야 한다.

대마등 4번자리
대마등 특급 포인트로 자리다툼이 심한 곳이다. 홈통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후미진 자리다. 들물 포인트로 수심 12~13m 정도 주고 들물 조류에 태워 홈통 앞으로 지나갈 때 살짝 잡아주면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입질한다. 초반시즌부터 45~55cm급을 배출해내는 곳이다. 입질 시간이 짧기 때문에 최대한 갈무리 동작을 빨리 해야 마릿수 조과를 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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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철수할 때 들러보세요

 

벌교 꼬막정식

 

 

전남 보성군 벌교는 오래전부터 유명한 꼬막집산지로 벌교읍에는 20여개의 식당이 원조를 자처하며 꼬막 골목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겨울에 더욱 생각나는 꼬막은 정력증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성분이 골고루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100℃이하의 뜨겁지 않은 물에 삶아야 쫄깃한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식당마다 꼬막을 이용한 다양한 메뉴가 선을 보이는데, 다양한 메뉴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음식이 바로 꼬막정식이다. 꼬막숙회, 꼬막무침, 꼬막전, 꼬막된장찌게 등과 다양한 한식 찬이 어우러져 푸짐한 한 상을 차려낸다. 식당마다 메뉴나 가격이 비슷하다. 가격은 1인분 12000~15000원 선.
☎문의 벌교 원조꼬막식당 061-857-7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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