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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선상루어 출조기 - 간절곶 앞바다 삼치 보일 부글부글
2012년 12월 4199 3561

 

 

울산 선상루어 출조기

 

 

 

 

간절곶 앞바다  삼치 보일 부글부글

 

 

 

 

안수곤 피나클

 

 

 

동해남부선 요즘 삼치낚시가 한창이다.  9월부터 간절곶 앞바다에 삼치 떼가 나타나  11월 초 현재까지 마릿수 조황을 보이고 있다. 요즘 한창 삼치 떼가 붙어서 쿨러 조황을 보인다는 얘기를 듣고 지난 10월 21일 오후 동료 낚시인들과 울산 간절곶 앞바다로  삼치 선상루어낚시를 떠났다. 동해남부는 여름에 참돔과 부시리가 주로 낚이고 가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삼치루어낚시가 본격적인 시즌을 맞는다. 울산, 포항, 부산 기장 지역이 삼치 포인트로 유명하다. 씨알과 마릿수 조황이 뛰어나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잡을 수 있다. 맛도 좋아 가을이 오면 동해남부 지역은 삼치 낚시인들로 북적인다.

 

 

  동해남부 간절곶 앞바다를 수놓은 배들. 낚싯배와 어선이 섞여 있는데 이맘때 몰리는 삼치와 부시리, 방어를 잡기 위해 모였다.

 

 

캐스팅에 입질 없으면     수직지깅 시도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의 나사리해수욕장 앞 선착장에서 이희성 선장이 운영하는 루어전용선 블루윙호를 타고 출항했다.  불루윙호는 300마력 선외기를 달았는데 포인트 진입 시 소음이 적어 지깅·포핑 등 루어낚시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나사리 해안을 빠져나온 배는 20분 만에 포인트에 도착했다. 간절곶 앞바다는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곳이어서 삼치를 비롯하여 부시리, 방어, 오징어, 농어 등의 루어 대상어들이 풍부한 황금어장이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특산물이 바로 멸치다. 멸치 자원이 많다 보니 이를 베이트피시로 삼는 어식성 어종 역시 풍부할 수밖에 없다.  바다엔 어선들과 낚싯배들이 섞여 떠있었다. 낚싯배들은 대부분 생미끼를 이용한 부시리·방어 낚시를 하고 있었다.
삼치는 물속에서 80km/h 속도로 빠르게 움직이고 눈도 좋기 때문에 느린 액션보다는 빠른 릴링에 반응이 좋다. 던지고 감는 게 기본 낚시 요령이지만 단순 리트리브에 반응이 없을 때엔 버티컬 지깅으로 액션을 크게 그리고 작게 바꿔가며 입질을 유도한다. 목표 수심층은 선장이 어탐기를 보고 이야기해주는데 보통 20~30m 수심에서 낚시를 한다.
선미에서 대형 스푼에 50cm급의 삼치가 첫 고기로 올라왔다. 로드의 휨새만 봐도 손맛이 어떠했을까 상상이 갔다. 올라온 녀석은 뱃전에서 파닥거리다가 금세 조용해졌다. 삼치는 성질이 급해 배위로 올라오면 얼마 지나지 않아 죽어버린다.

 

 

 

 

                            삼치를 낚고 환호하고 있는 필자.

 

 

해질녘의 보일링, 던지면 한 마리씩

 

 

뱃머리 쪽에 있는 한권주씨도 입질을 받았다. 여기저기에서 입질이 들어왔다. 수십 마리에서 수백 마리씩 무리지어 다니는 삼치는 입질이 한 번에 몰려서 들어오는 일이 많다. 이예슬씨도 한 마리 잡아내고 다시 한권주씨가 또 입질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라인이 터지고 말았다. 강하고 날카로운 삼치의 이빨에 낚싯줄이 잘려나간 것이다. 그 후 입질이 잠잠해지면서 소강상태를 보였다. 삼치는 걸었다가 놓치면 무리 전체가 포인트를 빠져나가는 경우가 있어 한번 건 녀석은 꼭 랜딩해야 한다. 그 뒤 포인트를 여러 번 옮겨 다녔고 옮긴 곳마다 4~5마리씩의 삼치가 낚였다. 보통 방어와 삼치가 함께 잡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날은 유독 삼치 입질만 들어왔다.
어느새 시간은 흘러서 해가 지고 있었다. 대장쿨러의 1/3을 삼치로 채웠다. 나름 괜찮은 조항이라지만 다 채우지 못한 게 아쉬웠다. 해가 뉘엿뉘엿 지고 철수시간이 임박할 즈음, 이희성 선장이 배 우측을 가리키며 소리를 질렀다.

 

“보일링이 보인다!”

 

수면을 보니 삼치 떼로 인해 들끓고 있었다. 우리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루어를 캐스팅해서 표층을 공략했다. 쏟아지는 입질! 던지면 삼치가 한 마리씩 올라왔다. 루어를 따라오는 삼치를 눈으로 볼 수도 있었다. 삼치 파티는 30분의 짧은 시간 동안 이어졌지만 어느새 쿨러는 삼치로 가득 찼다.
■현지 문의 | 울산 블루윙피싱 010-2022-4591

 

 

삼치 선상루어낚시 태클

 

 

■로 드   보통 지깅 전용대를 사용하지만 미디엄, 또는 미디엄헤비의 농어 전용대도 쓸 수 있다.

■릴 과 라 인   4000~6000번 스피닝릴에 라인은 합사 2~3호를 쓴다. 합사 라인 끝의 쇼크리더는 삼치의 이빨에 대비해 와이어라인을 추천한다.

■루 어   보통 스푼이나 메탈지그를 사용한다. 40~80g대가 좋으며 청색이나 은색 계열에 효과가 좋았다. 루어 손실이 많으니 충분히 준비하자.

 

 

   간절곶 삼치 선상루어낚시에 사용한 태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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