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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충주호 배스 정복 2 - 신매리 인공산란장에서 60cm
2013년 04월 3397 3601

 

special Edition - 충주호 배스 정복

 

 

6짜 조행 2

 

 

2월 14일

 

신매리 인공산란장에서 60cm

 

 

김복만 비버배스 회장

 

 

수소문 끝에 충주호가 얼지 않았다는 정보를 듣고, 2월 14일 비버배스 이종국(기아맨), 홍호선(호야) 회원과 함께 충주호로 향했다. 장소는 충주호 신매낚시터 부근. 충주호는 두 번째 찾은 것인데 작년 초봄 찾았다가 입질 한 번 보지 못하고 철수한 적 있었다.  
다른 낚시인은 아무도 없었다. 동행한 일행은 편안하게 탐색을 했다. 나는 마음속으로 빌었다. 일행 중 한 사람이라도 잡아내길… 작년에는 어깨수술을 해서 출조를 거의 못했다. 그저 정출에만 참석할 정도였다. 그리고 올해 첫 출조라 마음이 설렌다. 배스 녀석을 못 잡으면 어떠하리. 회원들과 함께하는 것만도 좋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힘들어진다. 춥고 다리도 아프고 찬바람을 많이 맞아서 머리도 아프다. 그때 이종국씨의 아쉬운 소리가 들렸다.
“아! 입질이었는데….”
기운이 솟았다. 입질이 있는 건 배스들이 주변에 틀림없이 배회하고 있다는 사실. 천천히, 차분하게 바닥을 읽는 거다. 아주 느리게, 가끔 펭귄 점프도 해주며, 노싱커리그로 사용한 팻이카 웜의 머리결이 흔들리도록. 
그러나 입질이 없다. 거의 포기상태에 이르렀을 때, 진입하기 어려운 직벽 쪽이 눈에 들어왔다. 가까이 가보니 조금 난코스다. 아, 작년까지만 해도 이 정도는 겁나지 않았는데. 올해 떡국 한 그릇 더 먹었다고 겁이 난다.
일단 후퇴했다가 아쉬워서 다시 도전하기로 했다. 아무리 나이가 들었다 한들 워킹낚시 경력이 십수 년인데…. 혼자서는 겁이 나 일행들을 꼬드겼다. 다행히 젊은 회원들과 같이 움직이니 어렵지 않게 위험지역을 통과했다.

 

 

  충주호 신매리 포인트에서 낚은 60cm 배스를 들어 보이는 필자.

 

15m 거리를 7분간 감는 초슬로우 드래깅

 

포인트는 환상이다. 깊은 수심과 크고 작은 바위들이 집결되어 있어 배스들이 매복하기 참 좋은 장소였다. ‘어렵게 이 좋은 포인트에 왔으니 한 번 캐스팅에도 실수 없이 하자.’  물이 너무 맑아 몸을 바위에 숨기고 낚시를 했다. 캐스팅 거리는 15m. 바닥을 끌어서 연안까지 회수하는데 7분여를 잡는 초슬로우 드래깅을 구사했다. 웜이 바닥에 안착됐을 때 천천히, 아주느리게, 차분하게 기다린 다음 두 번째 캐스팅. 역시나 천천히, 팻이카의 늘어진 머리결을 흔들어주며 또 축 늘어져 기게 하면서 나름대로 기교를 부리고 있을 때, 녀석에게서 입질이 왔다. 흥분을 가라앉히며 녀석이 확실히 입질할 때까지 시간을 준다. 잠시 후, 이때다 싶어 챔질하니 정확히 훅킹 성공.
옆에 있던 홍호선씨는 처음부터 같이 느꼈고, 멀리 있던 이종국씨도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위험한 길을 단숨에 달려왔다. 큰 놈이라 생각했지만, 꺼내보니 정말 쓸 만한 녀석이었다.
마침 회원들과 대회 때 쓰려고 사둔 집게저울을 개시했다. 무게는 3.3kg, 길이는 60cm 턱걸이. 올 첫 출조에 첫 배스가 6짜라니! 출발하기 전 비버배스 사이트 출조방에 배스에게 세배 받으러 간다는 글을 쓰고 왔는데 그대로 이루어져서 그런지 기쁨이 두 배였다. 

 

 

 

   충주호 신매리 연안에서 필자가 입질을 기다리고 있다. 좌측에 보이는 바위 절벽을 돌아 골창 초입 부근에서 6짜 배스를 만났다.

 

 

필자의 태클

지루미스 MH + 다이와 질리언 + 카본라인 14lb + 노싱커리그(갈색 팻이카 + 3호 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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