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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충주호 배스 정복 3 - 단곫배서들의 시즌 분석, 피크시즌은 4월
2013년 04월 4923 3602

 

 

special Edition - 충주호 배스 정복

 

 

 

단골배서들의 시즌 분석

 

 

피크시즌은 4월

 

 

 

서성모 기자 blog.naver.com/mofisher

 

 

 

충주호 배스낚시가 2월부터 시작됐지만 봄 시즌 중 가장 조황이 좋은 시기는 4월이라고 한다. 2~3월의 조황이 낱마리 빅배스라면 4월은 4짜, 5짜가 함께 붙어 마릿수 확률이 높아진다.

충주호가 빅배스터로 관심을 받기 시작한 것은 작년 2월부터다. 작년 2월 15일 N·S 스탭 서승찬 프로가 충주시 살미면 신매리 워킹낚시에서 60cm 배스를 낚은 것이 도화선이 됐다.
이 장면은 낚시방송을 통해 전국에 방영됐는데 이를 계기로 
‘충주호는 빅배스터’라는 인식이 배서들 사이에 퍼졌다. 이후 방송을 본 낚시인들이 충주호를 찾아 4짜, 5짜 배스를 많이 낚았다. 씨알도 좋지만 깊은 호수에서 힘을 쓰는 충주호 배스의 파워는 대단했다. 

 

 

   충주호 신매리 연안에서 배스 입질을 기다리고 있는 낚시인. 충주호에선 이렇게 밋밋한 연안에서 낚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월까지는 마릿수 극히 저조

 

작년의 조황 덕분에 올해 충주호의 해빙을 기다리는 배서들이 많았다. 이들의 가슴에 불을  당긴 빅배스가 2월 14일 터졌다. 비버배스 김복만 회장이 신매리에서 60cm 배스를 낚은 것.
이 소식은 스마트폰을 통해 회원들 사이에 퍼졌고 2월 16~17일엔 낚시인들이 대거 충주호에 몰렸다. 6짜 배스가 낚인 신매리 연안은 낚시대회를 방불케 할 정도로 낚시인이 줄지어 섰지만 배스를 낚은 사람은 없었다. 이날 6짜 배스는, 사람들이 몰린 신매리 대신 맞은편인 살미면 무릉리의 병호리낚시터 부근에서 올라왔다.
2월 17일 아침 음성 낚시인 이병희씨가 61cm 배스를 낚은 데 이어 51cm와 4짜를 낚았고 동행한 동료가 56, 54cm를 낚았다.
나는 2월 27일 충주호 취재에 나섰다. 비버배스 김복만 회장과 충주낚시인 김재철, 이태안, 평택 낚시인 정민철씨가 취재팀으로 함께했다. 이 정도 라인업이면 오전에 큰 배스 몇 마리를 잡고 낚시를 마무리할 줄 알았는데 직접 겪어본 충주호낚시는 녹록치 않았다. 신매리 연안부터 병호낚시터, 서운리낚시터까지 세 군데를 돌아다녔지만 보기 좋게 꽝을 맞고 말았다.

 

충주호는 결코 녹록치 않은 배스터

 

포인트를 돌면서 충주호의 낚시특성이 따로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먼저 낚시터가 광범위해 탐색시간이 많이 걸렸다. 좌대낚시터를 끼고 있는 한 골의 낚시구간은 짧게는 100m, 길게는 1km 이상 되는데 한 낚시터를 탐색하는 데만 한나절을 잡아야 했다.
그리고 낚시가 지루하다. 해빙기 배스의 입질이 약하다 보니 바닥을 천천히 탐색하는 웜낚시를 해야 했는데 그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 충주호는 4월까지도 이런 패턴으로 배스를 낚아야 한다고 한다.
6짜 배스 소식을 듣고 충주호를 찾은 배서들은 취재팀처럼 대부분 몰황을 겪었었다. 충주호에서 배스를 낚으려면 전략이 필요하다는 걸 절감했다. 동행한 충주호 전문가들에게 충주호 배스낚시의 특징을 물어보았다.  

 

 

4월은 발품만 팔면 분명 한두 마리 낚아

 

Q 2월 말의 조황을 살펴보니 몰황 수준이다. 아직 이른 것인가?
그렇다. 3월 중순이 지나야 수온이 오르고 물색이 탁해지면서 5짜, 6짜 배스 외에 4짜 배스들도 연안 가까이 붙는다. 이때는 부지런히 발품을 팔면 한 사람당 한두 마리의 배스는 분명히 낚을 수 있다. 6짜가 출현할 빈도는 해빙기와 비슷하고 4짜, 5짜까지 낚이니 지금보다는 훨씬 재미있는 낚시가 될 것이다.    

 

Q 봄낚시 호황이 언제까지 계속되나?
4월 말까지다. 그 후엔 고기가 안 낚이는 게 아니라 낚시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다. 배가 낚이는 포인트가 대부분 붕어 좌대낚시터 부근인데 5월부터 손님을 받기 위해 4월 중순부터 좌대를 옮기는 등 개장 준비를 한다. 개장 준비를 할 때는 배스낚시인들의 출입을 막지 않지만 개장 후엔 낚시터 출입을 통제한다. 결국 낚시터 진입로 대신 산을 타고 내려가야 하고 좌대가 떠있는 곳은 피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    
충주호 배스도 산란을 하지 않는가? 왜 잔 씨알은 없고 런커급만 낚이는가?
충주호에도 30cm급 씨알이 낚인다. 다만 잔 씨알은 4월 중순 이후에 낚이기 때문에 없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충주호를 찾은 취재팀이 병호리 직벽을 오르고 있다.

 

 

Q 포인트가 너무 넓어 어디부터 공략해야 할지 모르겠다. 충주호의 배스 포인트는 어떤 곳인가?
2차 브레이크라인과 돌무더기 같은 스트럭처다. 충주호에선 밋밋한 마사토 바닥에서 낚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2차 브레이크라인은 연안에서 수심이 깊어지는 두 번째 턱자리라 할 수 있는데 수심이 어느 정도 깊기 때문에 이런 곳을 먹이사냥터로 삼는다.
연안 가까이 수몰집터나 크고 작은 바위가 있다면 그곳에 배스가 머물러 있을 확률도 높다. 4월은 충주호 배스가 산란을 준비하는 시기다. 2차 브레이크라인을 벗어나 장애물을 산란장으로 삼기 때문에 연안 가까운 스트럭처에 붙는다. 바닥을 끌어주다가 딱딱한 스트럭처가 발견됐다면 오랜 시간 머물면서 입질을 노려봐야 한다.

 

Q 연안을 보니까 물이 빠진 지 얼마 안 되더라. 수시로 물을 빼나?
겨우내 물을 채운 충주호는 2월부터 큰 폭으로 물이 빠진다. 충주호는 홍수조절과 전력생산을 위한 다목적댐이다. 평소엔 전력생산을 위해 방류하고 봄엔 장마를 대비해 방류하기 때문에 물이 많이 빠진다. 2월에 보통 130m이던 수위는 4월이면 보통 123~125m를 유지하는 데 이 정도 물이 빠지면 장거리 캐스팅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2차 브레이크라인이 연안과 가까워지고 또 수몰집터의 축대나 우물 등이 드러나기 시작해서 배스를 낚기 쉬워진다.  

 

Q 그렇다면 4월이 가장 낚시하기 좋은 시기란 말인가?
그렇다. 해마다 살펴보면 4월의 조황이 가장 뛰어났다. 2009년 4월 13일 충주낚시인 이태안씨가 살미면의 제일낚시터에서 57.5cm를 비롯해 5짜만 7마리를 낚는 대박 조황을 맞았다.

 

Q 충주호에도 피딩타임이란 게 있는가?
피딩타임이란 짧은 시간을 노려 출조하는 가까운 낚시터에서나 중요한 개념이다. 피딩타임 그런 것 따지지 말고 해 뜰 무렵에 출조해서 해 질 무렵에 철수한다고 생각하고 낚시해야 한다. 충주호는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하루 동안 포인트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공략하느냐가 중요하다. 부지런하면 오전이든 오후든 한두 번은 배스를 만날 것이다. 해 뜰 무렵부터 부지런히 낚시를 한다면 낚시터 세 곳 정도는 돌아볼 수 있다. 오전에 두 군데 그리고 늦은 점심식사를 한 후 오후 3시경에 마지막 포인트를 찾는 게 일반적이다.

 

Q 넓은 충주호에서 포인트를 빨리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팀을 나눠 낚시하다가 고기가 붙는 포인트 쪽으로 옮겨서 낚시를 하면 효율적이다. 다만 팀을 나누더라도 두세 명이 함께 다녀야 한다. 충주호는 산을 넘거나 직벽 바위지대를 넘어가야 하는 등 위험한 장소도 많아서 동료가 옆에 있는 게 안전하다.

 

 

  2월 초에 촬영한 충주호 살미면 제일낚시터 연안. 완만한 경사의 수몰집터 포인트인데 4월이 되면 이보다 100m 넘게 물이 빠진다.

 

 

 

충주호 배스낚시 역사

 

 

2003년 58, 59cm 최초 확인

 

충주호는 충북 충주, 제천, 단양에 걸쳐 있는 수면적 2930만평의 호수로서 우리나라 최대 수면적을 자랑한다. 1985년 완공되어 붕어낚시터로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배스가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낚시춘추 2003년 9월호에 쏘가리 보팅 중 충주 동량면 작은 골짜기에서 58, 59cm 배스가 낚인 사실이 실린 것이 최초다. 2년 뒤인 2005년 김욱 프로가 배스보트를 타고 역시 동량면 좌대 주변에서 50cm급을 여러 마리 뽑아내어 본지에 기사를 실었다,
하지만 이후 수상좌대를 운영하는 충주호 어촌계에서 배스보팅을 규제했다.
보팅 규제 후 워킹낚시가 꾸준히 시도됐는데 충주 낚시인들에 의해 포인트가 속속 개발되었다.
신매리 포인트는 충주배스클럽 회원들이 개발한 것이다. 2009년 신매리 연안에서 6짜와 5짜 배스를 마릿수로 낚았는데 당시엔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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