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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 봄 - 강릉 장현지의 기적
2013년 05월 7004 3643

 

 

강원도의 봄 

 

 

 

강릉 장현지의 기적

 

 

배스는 간 데 없고 붕어만 줄줄이

 

 

 

장재혁 객원기자?천류이노피싱 필드스탭

 

 

 

태백산맥 산기슭 응달진 곳에는 아직 잔설이 남아 있지만 대관령 너머 봄은 찾아오고 있었다. 강릉에 사는 네이버카페 ‘붕어낚시 365’의 운영자인 차일환씨가 강릉시 장현동 장현지(모산지)에서 월척붕어가 잘 낚인다는 소식을 알려왔다.
장현지는 수면적이 13만평으로서 1947년 준공된 오래 묵은 계곡형 저수지였다. 제방 옆 도로를 타고 올라서자 아늑해 보이는 첫 번째 골자리의 수몰나무 포인트가 눈에 들어왔는데 금방이라도 붕어가 낚여 올라올 것만 같은 분위기였다. 야산에 핀 진달래가 낚시터의 봄 분위기를 더욱 자아내고 있었다.

 

 

 

 

강릉 장현지 첫 번째 골자리의 수몰나무 포인트.

 

 

 

 

“4짜 붕어도 심심찮게 낚입니다”

 

 

 

첫 번째 골자리를 지나 길을 따라 올라가자 최상류에 닿았다. 진재골추어탕집 앞 포인트는 홈통 지역으로 연안에 있는 작은 수초군락을 중심으로 붕어가 낚이는 포인트라고 한다. 장현지는 배스가 유입된 후 급격히 개체수가 증식되어 생미끼를 넣자마자 배스가 낚여 올라 올 정도로 많았다고 한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배스의 모습은 오간 데 없고 붕어 치어들이 줄곧 낚인다고 한다. 배스가 들어간 후 월척과 함께 4짜 붕어도 심심찮게 낚인다고.
차일환씨는 최근 조황이 좋았다는 포인트를 나에게 추천해 주었다. 수초가 없는 맹탕 포인트였지만 3.2칸 낚싯대에서 4.4칸대 거리의 물속에 고사목이 있다고 한다. 미끼는 딸기 글루텐이 가장 효과적이나 지렁이 미끼에도 붕어가 낚인다고 했다.
자정 직전, 할머니집 앞에 앉은 낚시인이 35cm 월척을 낚았고 이어 이정수씨가 31cm 월척과 잉어를 낚아냈다. 새벽으로 가자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새벽시간에 기대했던 입질을 볼 수가 없었다. 날이 밝고 아침이 되면서 다시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했지만 차일환씨가 31cm 월척 한 마리를 더 추가하고는 더 이상 조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날까지만 해도 월척 2~3마리는 낚을 수가 있었다고 한다.

 

 

 

                           강릉 장현지 상류의 수몰나무. 장현지 붕어의 산란장이다.

 

 

첫 번째 골 수몰나무가 붕어 산란장

 

 

첫 번째 골의 수몰 버드나무 포인트는 붕어 산란장으로 보였다. 깊은 수심의 붕어들이 얕은 곳으로 이동하면서 이곳으로 붙는 것 같았다. 취재당일은 바람 한 점 없는 잔잔한 날씨였지만 간간이 내린 비와 흐린 날씨가 조과에 영향을 미친 듯 보였다. 이날 상류 진재골추어탕집 앞 포인트에서 차일환씨 일행이 33~36cm 월척 붕어를 마릿수로 낚았지만 새벽에 내린 비로 아침 일찍 철수해 안타깝게도 사진에 담지는 못했다. 예년 기온을 다시 회복된다면 조만간 수몰나무 주변에서 조황이 다시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이곳 낚시인들은 대부분 가벼운 찌맞춤으로 예민하게 운용하고 있었다.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강릉 나들목을 나와 35번 국도를 타고 강릉 방면으로 간다. 우측의 남대천을 따라가다가 동해·정동진 이정표를 보고 우회전하여 남산교를 건너 직진하다가 좌측에 보이는 모산초등학교 입구 앞에서 우회전하여 농로를 타고 진입하면 장현지 제방이 나온다.

 

 

 

   네이버카페 ‘붕어낚시 365’ 운영자인 차일환씨가 취재 전날 장현지에서 거둔 조과를 보여주고 있다. 월척 4마리와 50cm급 잉어를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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