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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낚시의 계절 - 춘천 의암호 물이 올랐다
2013년 07월 5592 3804

댐낚시의 계절

 

 

 

춘천 의암호 물이 올랐다 

 

 

박 일 객원기자

 

 

호반의 도시 춘천. 그 호반(湖畔)이 바로 의암호다. 의암호는 더 상류에 있는 춘천호와 함께 서울의 붕어낚시인들이 제일 많이 찾는 댐낚시터다. 특히 좌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경치가 뛰어나서 낚시인뿐만 아니라 일반 나들이객들의 발길도 잦은 곳이다. 초여름 댐낚시의 계절을 맞아 의암호 붕어들이 한창 물오른 입질을 보내고 있다.
 
  

▲ 수몰나무와 각종 수초가 어우러져 멋진 경치를 자아내고 있는 의암호 광명낚시터.


춘천호보다 붕어 시즌이 빠른 의암호는 통상적으로 4월 말이나 5월 초순이면 수심 얕은 중상류권에 먼저 붕어 입질이 붙는다. 그러다 아카시아꽃이 만개하는 5월 중순이 지나면 하류권까지 옮겨붙어 6월 말까지 본격 시즌을 구가한다. 이때는 농번기와 맞물리는 시기여서 저수지 출조가 어려워진 낚시인들의 관심이 이곳 댐으로 옮겨진다.
댐은 대체적으로 수위 변동이 있긴 하지만 그 환경에 붕어들이 익숙해져 있어 낚시하는 데는 별 어려움이 없는 게 매력이다. 더구나 의암호와 춘천호는 소량의 발전용 방류만 하므로 수위 변화 폭이 소양호나 충주호 만큼 크지 않고, 발전을 위한 일정한 시간에 방류하기 때문에 그 시간만 알고 있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대개 늦은 밤부터 새벽으로 이어지는 시간대는 전력 소비량이 적은 시간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댐들은 발전을 중단한다. 따라서 붕어낚시의 황금시간대인 새벽~아침에는 수위 변동이 멈추게 되고, 오히려 오름수위로 바뀌게 되므로 붕어낚시를 하기에 좋은 여건이 되기도 한다.
의암호는 강원도의 댐 중에서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비교적 수심이 얕아 붕어낚시터로서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 밤낚시에 45cm붕어를 낚은 서울의 김재선씨가 환하게 웃고 있다.

 

떡붕어, 토종붕어에 온갖 강고기까지

 

6월 6일 현충일에 2명의 조우와 함께 강원도 북부지방의 낚시터를 찾아 4일간의 낚시여행을 떠났는데 이틀 동안 빈작을 면치 못했다. 대안을 찾던 중 한 지인에게 “의암호 광명낚시터 수상좌대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조황이 좋다”는 말을 들었다. 의암호는 시즌 초반에는 떡붕어보다 토종붕어가 많이 낚이는데, 간간이 4짜급도 출몰한다는 그의 말에 가뭄에 단비를 만난 듯 반가웠다. 빈 살림망을 지키고 있던 우리 일행은 서둘러 춘천 의암호로 향했다.
광명낚시터는 의암호 중에서도 낚시여건이 매우 좋기로 정평이 난 곳이다. 아름드리 수몰 버드나무와 부들, 연으로 가득 차 있어 붕어가 서식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낚시터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수상좌대에 올랐다. 수상좌대에는 TV에 에어컨까지 있어 마치 콘도를 야외로 옮겨 놓은 듯하였다.
신록의 계절 5월의 경치를 느낄 새도 없이 우리는 부들 새순과 마름 사이에 3~4대 정도의 낚싯대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수심은 1~2m. 많은 사람들이 들락거리는 소란 탓에 입질이 예민한 의암호 붕어를 낚으려면 다소 작은 망상어 6~7호 바늘이 좋다. 미끼도 입자가 작은 떡밥을 사용하는 게 좋다.
과연 물이 올랐는지 케미를 꺾자마자 벌써 입질이 들어온다. 후배 박현수씨가 씨알 좋은 토종붕어 두 마리를 연거푸 걸어낸다. 나도 입질을 받았는데 30cm급 떡붕어가 낚였다. 간혹 마자나 모래무지 같은 강고기도 보너스로 낚였다. 밤 1시까지 잦은 입질에 심심할 새가 없었다. 자정을 넘어서면서 입질이 뜸해지자 우리는 잠시 눈을 붙였다가 새벽 4시에 다시 일어나 낚시를 시작했다. 의암호는 오후 늦은 시간과 새벽에 입질이 잦고 자정이 넘어서면 입질이 뜸한 게 통상적인 입질 형태다.

 

  

▲ 일행이 낚은 붕어와 누치.                                                ▲ 낚시인을 태우고 수상좌대로 이동 중인 보트.

 

▲ 체고가 유난히 높은 4짜 붕어.

 


하룻밤 낚시에 우리는 월척이 넘는 떡붕어와 토종붕어로 손맛을 만끽할 수 있었고, 나오는 길에 주변에 있는 좌대의 조황을 살펴보았는데, 대부분 비슷한 호황이었다. 특히 서울에서 왔다는 김재선씨는 45cm짜리 토종붕어를 낚아 부러움을 샀다. 이틀 동안 붕어 구경도 못하면서 보낸 시간을 보상해준 달콤한 1박낚시를 즐기고 의암호의 멋진 경치를 감상하며 서울로 돌아왔다.
의암호 주변에는 중도, 애니메이션박물관, 신숭겸 장군 묘역, 강촌유원지 등 볼거리가 많으므로 낚시를 겸해 가족과 함께 방문해도 좋을 것이다. 광명낚시터는 의암호 좌안 중류 중도 마주보는 곳에 위치해 있다.


의암호가는 길  서울에서 경춘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강촌 IC에서 나와 강촌유원지와 강촌교를 차례로건넌 다음 우회전한다. 4km가량 가다 ‘화천·의암호’이정표를 따라 우측으로 빠진 다음 직진하면 의암댐에 닿는다. 

 

●의암호 좌대 연락처

 

낚시터              관리인      내비게이션 주소                    연락처(033)

원일낚시터       이병원      춘천시 서면 금산리 388-3       243-2094
월척낚시터       박재만      춘천시 서면 금산리 388-3       243-2271
현암낚시터       박재운      춘천시 서면 현암리 841-1       243-7471
광명낚시터       임광욱      춘천시 서면 현암리 563          243-5127
거북낚시터       최삼식      춘천시 서면 현암리 841          243-8925
소문난낚시터   정일수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790       244-8831
자갈섬낚시터   변귀환       춘천시 삼천동 433                  253-9221
삼천낚시터      최삼식       춘천시 삼천동 335-1               251-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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