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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피싱 - 고성 참가자미 배낚시, 가족과 함께라면 파트타임제 추천
2013년 07월 5518 3827

패밀리피싱

 

 

 

고성 참가자미 배낚시 

 

 

 

가족과 함께라면 파트타임제 추천

 

 

 

이기선 기자 blog.naver.com/saebyek7272

 

 

경기도 용인에 사는 이용호씨는 부인과 두 아들(광진, 승준)과 함께 주말을 맞아 강원도 고성 아야진항을 찾았다. 오전에는 관광을 하고 10시에 낚싯배에 올랐다. 근해에서 배낚시를 한 두 시간 동안 참가자미, 문어, 횟대어 등으로 손맛을 만끽했고 배에서 제공하는 회까지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 “가자미회 먹으러 강원도 고성으로 오세요.” 강원도 고성 아야진 앞바다에서 가자미 낚시를 마친 나들이객들이 탁자에 둘러 앉아 회를 먹기 전 기념촬영을 했다.

 

 

동해북부 앞바다에 참가자미 선상낚시 시즌이 돌아왔다. 참가자미 선상낚시는 전문 낚시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낚시가 아니라 가족이나 모임 등 나들이객들을 대상으로 한 패밀리피싱 코스로 인기가 높다.
종일낚시가 아닌 2시간짜리 파트타임제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낚시욕심이 많은 사람들에겐 좀 아쉬울 수도 있지만 일반인들은 후딱 횟감을 낚고 남는 시간에는 맛집을 찾아 먹거리를 즐기거나 주변 관광을 즐기기에 좋다. 낚싯배 출항은 아침 6시부터 짝수로 시작하는 시간대마다 출항하기 때문에 미리 예약하고 시간 맞춰 승선하면 된다. 
낚싯배마다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낚싯대, 미끼, 채비 등을 모두 갖춰놓고 있기 때문에 승선료만 지불하면 남녀노소 불문, 어린이들도 쉽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승선료는 1인당 2만5천원으로 낚싯대 대여료, 채비, 미끼가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 만약 두 시간이 짧다고 느껴질 경우에는 승선료를 더 지불하고 두 시간을 추가하면 된다. 단, 주말에 예약된 인원이 찼을 경우에는 시간 연장이 불가능하다.
참가자미 낚시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낚시를 전혀 하지 못하는 사람도 쉽게 낚을 수 있다. 또 선장과 사무장이 낚시하는 사람들의 손발이 되어 적극적으로 도와주기 때문에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참가자미 낚시시즌은 5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이어지며 이 기간에는 날씨만 좋으면 언제 가도 손맛을 즐길 수 있다.  
참가자미는 가자미 종류 중에서 제일 맛있는 고급 어종이며 흰 배 테두리 부분이 노란색 띠를 이루고 있어 노랑가자미라고도 부른다.

 

▲ 참가자미는 양식장 부표에 밧줄을 고정한 뒤 낚시를 한다.

 

▲ 편대채비에 참가자미와 어구가자미가 걸려 올라오고 있다.

 

▲ 주문진에서 온 조철규씨는 한꺼번에 세 마리를 걸었다.

 

 

5~10월 시즌, 6~7월이 피크


참가자미 선상낚시 시즌을 맞아 주말인 5월 26일, 양평에 사는 유석형씨와 함께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항을 찾았다. 양평-홍천-인제-미시령으로 이어지는 국도가 잘 닦여 있어 수도권에서 새벽 일찍 출발하니 아야진항까지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이날은 아침 8시 첫 출항을 한다는 용광호 박영한 선장의 말을 듣고 양평에서 5시 30분 출발, 아야진항에 도착하니 7시 10분쯤 되었다.
7톤급 낚싯배인 용광호에는 배 양쪽으로 승선 인원에 맞춰 묶음추 채비가 연결된 16대의 낚싯대가 거치되어 있었고, 그 아래에는 청갯지렁이가 담긴 미끼통이 놓여 있었다. 낚싯대를 조작하지 못하는 초보자들을 위해 자새채비도 별도로 준비해놓고 있다. 박영한 선장은 “아야진항에만 참가자미 선상낚싯배가 30척에 달하는데 주말이면 모두 정원이 찰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고 말했다.
오전 8시, 서울에서 온 최재혁·박순녀 부부를 비롯해 경기도 일산과 속초 등에서 온 나들이객 16명을 태운 용광호는 아야진항을 빠져 나갔다.
올해 환갑을 맞은 박영한 선장은 25년 전부터 낚싯배를 운영해온 베테랑으로 아야진항에서는 제일 오래된 선장이다. 박영한 선장은 “아이들을 대동한 가족들이 낚시를 즐기는 모습을 보면 저도 함께 행복하며 뿌듯함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낚싯배를 하면서 여생을 보낼 생각입니다”하고 말했다.
항을 출발한 지 10분 정도 지나 포인트에 도착했는지 사무장은 밧줄을 가리비 양식장 부표에 묶었다. 그리고 얼른 채비를 내리라는 선장의 목소리가 스피크를 통해 흘러나왔다. 이곳 수심은 40m 전후라고 했다.
20호 봉돌이 달린 묶음추 채비에 지렁이를 꿴 사람들은 일제히 채비를 주르륵 내렸다. 뱃머리 쪽에 자리 잡은 유석형씨도 함께 채비를 내렸다. 선장이 선실에서 밖으로 나와 사람들에게 다가가 일일이 설명해주었다.
“채비가 바닥에 닿으면 들고만 있으세요. 아직 시즌이 일러 잦은 고패질은 좋지 않습니다. 입질이 없으면 옆으로 살살 끌어주세요. 그러면 입질이 올겁니다.” 
유석형씨가 제일 먼저 입질을 받았다. 낚싯대 초리에 투둑 투둑 신호가 왔고, 올려보니 참가자미 두 마리가 올라왔다. 순간 낚싯배에 탄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었다. 여조사 박순녀씨도 입질을 받았는데, 가자미가 아닌 화려한 색상의 횟대어(횟대기)란 물고기가 올라왔다. “이 고기는 나를 닮아 화려하고 예쁘네요”하며 까르르 웃었다.
박영한 선장은 “1킬로짜리 문어가 올라오면 가지시고 3킬로짜리 문어가 올라오면 선장에게 선물하세요. 그럼 가정에 행복이 온답니다”라며 낚시하는 내내 재미있는 말솜씨로 낚시하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여기저기에서 횟대와 참가자미, 어구가자미가 섞여서 올라왔다. 그러다 입질이 없으면 선장은 즉시 포인트를 옮겼다. 한 시간이 훌쩍 넘어 바구니마다 물고기가 쌓이자 사무장은 물고기를 모아 회를 썰기 시작했다. 배 앞쪽에는 가족들이 양쪽에 앉아 회를 먹을 수 있도록 긴 탁자를 만들어 놓았는데, 이곳에 사람들이 둘러앉았고, 곧 회 파티가 벌어졌다. 서울에서 온 최재혁씨가 회에 초고추장을 듬뿍 묻혀 아내의 입에 넣어주었다.
“낚시가 지루하지 않고 이렇게 직접 낚은 물고기로 가족과 함께 회도 맛볼 수 있으니 일석이조네요.”

 

▲ 가자미와 횟대를 썰어놓았다.

 

  

▲ 속초에서 온 장슬기(앞쪽), 신광식씨가 어구가자미를 보여주고 있다.         ▲ 배에 노랗게 띠를 두른 참가자미.

 

 

참가자미는 아침저녁보다 한낮에 입질 잦아

8시부터 9시 50분까지의 1항차 운항이 끝나고 항으로 돌아온 용광호는 2항차 손님을 맞느라 분주했다. 2항차에는 용인에서 온 이용호씨 가족을 비롯한 10명의 나들이객들이 승선했다. 빈자리가 있어 유석형과 나는 2항차까지 연장해서 다시 배에 승선했다.
“참가자미낚시는 아침저녁보다는 오전 10시부터 12시 사이, 그리고 오후 2시부터 4시 사이에 입질이 제일 활발하기 때문에 굳이 서둘러 일찍 나올 필요가 없습니다.” 박 선장의 말이다.
과연 2항차에 나온 사람들의 조과가 더 좋았다. 묶음추 채비에 달린 세 개의 바늘마다 물고기가 주렁주렁 달려 나오기를 여러 번. 당연히 그때마다 사람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었다. 채비가 바닥에 닿고 난 뒤 고패질을 하지 않아도 가자미들이 알아서 물어주니 이만큼 쉬운 낚시가 어디 있겠는가.
이용호씨의 첫째 아들 승준(중3)군이 낚싯대를 조작하는 모습이 영 서툴러서 박 선장이 옆에 붙어 시범을 보여주었다.
“먼저 바늘에 지렁이를 끼운 뒤 릴을 돌려 채비를 초리 가까이 올리세요. 그런 다음 릴 레버를 이렇게 젖히고 채비를 내리면 됩니다. 엄청 쉽죠? 채비가 바닥에 닿는 느낌이 오면 원줄을 팽팽하게 한 뒤 기다리기만 하면 곧 물고기들이 알아서 달려들 겁니다. 물고기가 미끼를 물면 초리에 투둑 투둑 하는 느낌이 오는데 챔질을 할 필요가 없어요. 가자미 종류는 한번 걸려들면 빠지지 않기 때문에 천천히 릴을 돌려 올리기만 하면 된답니다.”
선장의 말처럼 채비를 내렸더니 금방 입질이 왔는데, 가자미가 아닌 큰 3kg짜리 문어가 물을 내뿜으며 수면에 떠올랐다. 옆에 있던 아빠 이용호씨는 “오늘 뱃삯은 뽑았네”라며 좋아했다.
나들이객들은 두 시간 낚시를 즐기고 마치 한 가족이 된 것처럼 탁자에 앉아 회를 맛보며 낚시를 마쳤다. 박영한 선장은 “시즌 초반에는 참가자미가 씨알 위주로 낚이다 6월 중순이 지나면 마릿수가 훨씬 좋아집니다. 가자미는 회로 먹는 게 제일 좋고, 간장조림을 해먹으면 맛이 좋습니다. 횟대는 회도 좋지만 역시 매운탕이 제격이지요”하고 말했다.
낚시객이 적은 평일에는 온종일낚시도 예악을 받는데, 대개 아침 8시 출항해 오후 2~3시면 철수한다. 1인당 뱃삯은 6만원, 배를 대절할 경우 60~70만원이다.  
▒ 취재협조 고성 아야진 용광호 010-5366-0596, 033-633-0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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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미 낚시요령

 

묶음추는 살살 끌어주고 편대채비는 쿵쿵 고패질

 

  

자새채비                                                                           묶음추채비

 

참가자미 채비는 낚싯대와 자새에 따라 다르다. 낚싯대는 대개 바늘이 3개 달린 묶음추 채비를 사용하며, 자새에는 편대채비를 사용한다. 편대채비 중앙에는 종처럼 생긴 40호 내외의 추가 달려 있다. 묶음추 채비를 사용할 경우에는 채비가 바닥에 닿으면 살살 끌어주는 방법이 효과적이며 종추를 사용하는 편대채비는 고패질 액션을 크게 하여 종추가 모래바닥에 한번씩 ‘쿵’하고 떨어지도록 해주는 게 좋은데, 호기심이 많은 가자미들이 소리를 듣고 모여들게 된다고.

 


청갯지렁이 꿰는 법

청갯지렁이는 한 마리를 길게 꿰어주면 헛챔질이 많다. 바늘만 살짝 감추듯 갯지렁이를 끊어 써야 가자미가 잘 낚인다. 따라서 갯지렁이 한 마리로도 여러 마리의 가자미를 낚을 수 있다.

 

 

 


●동해북부 참가자미 선상 낚싯배 연락처

 

 지역 

 선명

 선장 

 연락처

 삼척(갈남)

 수영호

 황두완

 011-9791-4331

 강릉(주문진)

 화성스타호

 서창길

 033-661-2956

 양양(강현)

 대선단

 이성우

 010-8649-4988

 속초(장사)

 강진호

 이정식

 010-4153-1554

 속초(영랑)

 영랑호

 이동혁

 010-7203-7997

 고성(아야진)

 용광호

 박영한

 010-5366-0596

 고성(공현진)

 장명호

 최상용

 033-632-6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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