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바다
돌돔 최대어 1순위 - 제주 범섬 66.8cm / 정휘철
2013년 07월 4234 3917

돌돔 최대어 1순위 

 

 

제주 범섬 66.8cm 

 

 

쿵쿵 두 번 인사 후 그대로 고꾸라져

 

 

정휘철 국민생활체육 서귀포낚시연합회 회원

 

 

범섬의 돌돔 시즌을 손꼽아 기다리다 5월 중순부터 찾기 시작했다. 범섬 돌돔낚시는 5월 중순경 개막해 6~7월 두 달이 피크시즌이다. 5년 전 돌돔낚시에 입문, 작년 여름 59cm를 낚았다. 올해는 6월 초까지 여러 번 도전했지만 시즌이 아직 이른지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 낚시점으로 돌아오자마자 돌돔을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 계측자위의 돌돔. 66.8cm를 가리키고 있다.

 

6월 12일 아침, 이날도 돌돔 장비와 보라성게를 챙겨 범섬으로 향했다. 돌돔이 잘 무는 만조 물돌이 시간이 12시 전후라 느지막하게 나와 아침 9시경 범섬으로 가는 낚싯배에 올랐다.
내가 내린 곳은 범섬 최고의 돌돔 포인트인 동모. 동모에서도 내가 재미를 많이 본 맨 우측 안통 포인트에 자리를 잡고 채비를 했다. 꽂기식 돌돔낚싯대에 40호 구멍봉돌 채비를 만들었다. 이 자리는 범섬에서 조류가 제일 강한 곳이라 보통 60호 봉돌까지 채우는데, 이날은 조류가 완만해 40호 봉돌을 사용했다. 쌍바늘 케블라 목줄에 가시를 잘라낸 보라성게 두 개씩 꿴 다음 40m 전방으로 캐스팅한 뒤 조류에 태워 가라앉혔다.
만조 물돌이를 전후해서 꼭 한두 번 입질이 오기 때문에 이날도 그 시간이 되기만을 초조하게 기다렸다. 들물이 끝나갈 무렵 낚싯대에 신호가 왔다. 오늘은 드디어 한 수 하려는가? 가슴은 콩닥콩닥. 순간 낚싯대를 들 여유도 주지 않고 쿵쿵 두 번 인사를 하더니 그대로 고꾸라졌다. 갯바위에 고정시켜놓은 받침대가 뽑힐 듯한 큰 입질이다. 뒤늦게 낚싯대를 움켜쥐고 릴링을 시작했으나 녀석은 발밑에 처박혀 꿈쩍을 하지 않았다. ‘아뿔싸, 한발 늦었나보다!’
녀석을 빼기 위해 반대편으로 이동한 끝에 간신히 돌틈에서 녀석을 빼낼 수 있었다. 무지막지한 힘을 자랑하는 녀석과 힘겨루기 끝에 겨우 항복을 받아내는 데 성공. 파이팅을 벌일 때는 예전에 낚았던 기록 정도 될까 싶었다. 그런데 막상 수면에 올라온 어마어마한 덩치를 보는 순간 난 기절초풍.


“아~ 7짜다!”
허둥지둥 단골 낚시점인 서귀포 목화낚시로 돌아와 회원들 앞에 펼쳐놓으니 난리가 났다. “20년 동안 돌돔을 치고 있지만 이렇게 큰 돌돔은 처음 봤다”며 축하해주었다. 계측자에 올려보니 꼬리가 66.8cm를 가리켰다. 목화낚시 오원호 사장은 “범섬뿐만 아니라 올해 전국 최대어가 될 것 같다” 며 빨리 잡지사에 연락을 하란다. 범섬은 6월과 7월, 그리고 9월이 돌돔 시즌으로 그동안 최고 씨알은 61cm였다고 한다.
☎문의 제주 서귀포 목화낚시 064-762-5776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