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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빅배스터 - 순천 운천지에서 60cm 생포 / 임신우
2013년 07월 2893 3918

호남의 빅배스터

 

 

 

순천 운천지에서 60cm 생포

 


임신우 순천 신신낚시가이드·올림픽, 영규산업 스탭

 

 

 ▲ 밤 11시경 운천지 좌안 중류 교각 밑에서 낚은 6짜 배스를 들어 보이는 필자.
 

▲ 줄자 위에 올려진 60m 배스.

 

 

현충일 전날 저녁 9시, 루어헌터 회원 정석심씨가 가까운 운천지나 가보자고 전화를 걸었다. 운천지는 순천시내에서 벌교 방면으로 차로 10분이면 닿는 지척에 있는 7만평의 계곡지다.
도착해보니 물이 많이 빠져 있다. 제방 쪽부터 탐색을 시작했다. 이 제방은 여름에 물이 불어나서 물이 넘칠 때도 잦은 입질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물이 많이 빠져서 그런지 입질이 없다. 좌안 중류인 도로 교각 밑으로 이동했다.
전방 30m 지점의 푹 꺼지는 곳을 집중적으로 노렸다. 물이 빠져서 그런지 30cm 내외의 잔챙이만 낚인다. 런커에 대한 아쉬움 때문에 꽝을 칠 각오로 5인치 사와무라 워터멜로 새드웜으로 바꿨다.

 

꽝 칠 각오로 꺼내든 대물용 5인치 웜


한 시간쯤 지났을까? 전방 40m까지 캐스팅한 섀드웜을 초슬로우 리트리브로 끌어오는데 아주 미세하게 ‘툭~툭’ 건드리는 느낌이 왔다. 그리고 다시 조용~  웜을 회수해 같은 자리를 재차 공략했다. 이번엔 돌을 타고 넘어오는 도중 웜을 또 건드리는 느낌이 왔다. 조심스럽게 로드를 들어서 뒤로 빼는 순간 “턱”하더니 드랙이 풀려 나갔다.
녀석의 저항은 실로 대단했다. 얼마나 큰 녀석인지 드랙을 차고 나가기를 수차례 반복했다. 심장이 콩닥콩닥 뛰었다. 5짜 배스 같으면 두어 번 힘을 빼면 쉽게 올라오는데 분명 그보다 훨씬 큰 대물임이 분명했다. 대형 가물치가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옆에는 석심씨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파이팅 장면을 지켜보았다. 이윽고 녀석이 가장자리까지 끌려 나왔다. 등지느러미가 수면에 보이기 시작했고, 석심씨가 조심스럽게 플래시를 비쳤다. 순간 우리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신우씨, 이거 6짜다 6짜!”

나보다 석심씨가 더 놀랐다. 난 조심스럽게 놈의 주둥이에 손가락을 집어넣고 들어 올리고 나서야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석심씨가 얼른 줄자를 꺼낸 뒤 배스를 그 위에 올렸다. 정확히 60cm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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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운천지

순천시 별량면 운천리. 7만 평 수면적에 붕어, 떡붕어, 잉어, 배스, 블루길이 서식한다. 배스 개체수가 많고 떡붕어 대물터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배스가 오래전에 유입된 곳이지만 이상하게 20~40cm급이 주종으로 낚이며 간혹 5짜급이 낚이는 정도다. 하류 제방 쪽과 중류 교각 및 그리고 상류 슈퍼 앞과 군부대 고목나무 앞이 대표적인 배스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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