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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 조행기 - 여주 금사지에서 47.5cm 붕어 / 임 철
2013년 08월 4558 3923

대어 조행기

 

 

 

여주 금사지에서 47.5cm 붕어

 

 

 

임 철 대림낚시 회원

 

 

경기도 여주군 금사면 장흥리에 있는 금사지(만수면적 7만2000평)는 장흥유원지라고 불릴 만큼 풍광이 뛰어난 곳이다. 평소 물색이 맑고 배스도 서식하고 있어 터가 센 곳이다. 그래서 우리는 장마가 진 뒤 물색이 흐릴 때를 노려 붕어낚시를 시도한다. 

 

 

▲ 금사지산 47.5cm 붕어를 자랑하고 있는 필자.

 


▲ 대물붕어가 낚인 금사지 우안 중하류 고사목자리.
      

필자는 6월 이후 몇 차례 금사지를 찾았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한차례 폭우가 지나간 뒤인 6월 19일 2박3일 일정으로 늘 함께 다니는 강현구씨와 또 금사지를 찾았다. 첫날은 최상류 우안 섬을 앞에 두고 앉아 하룻밤을 보냈지만 입질 한번 받지 못했다. 둘째 날 아침 강현구씨는 일이 생겨 철수하고 나 혼자 우안(도로변) 중하류권으로 옮겨 고사목 근처에 자리를 잡았다. 3.2칸에서 4.4칸까지 총 10대로 다대편성을 하고 항상 그랬듯이 딸기글루텐을 달아 찌를 세웠다. 수심은 2.5~3m가 나왔다.
초저녁 케미를 밝히는데 지금까지와는 다른 설렘이 가득했다. 그동안 조용하던 수면위로 뭔가 라이징하는 모습이 보였으며 구름이 가득 덮인 걸로 보아 한줄기 소나기라도 내릴 기세다. 역시나 자정을 넘어서면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빗줄기가 한여름 수면을 시원하게 적셨다. 소나기치곤 너무 강하여 도저히 자리에 앉아 있을 수가 없어 잠시 텐트로 피신했다.

 

▲ 계측자 위의 대물붕어.


이렇다 할 입질 한번 받지 못한 채 마지막 날을 맞았다. ‘이대로 끝나는 것은 아니겠지?’ 흐트러진 장비를 재정비하였다. 언제 비바람이 불었느냐는 듯이 아침 햇살은 눈부셨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오전 11시경 고사목 근처 3.6칸대의 찌가 살짝 잠기는 것이 포착되었다. 순간 긴장감에 온몸이 저려오기 시작했다. 몸을 일으켜 대 끝에 손을 대는 순간 찌는 스멀스멀 올라와 있었다. 힘껏 대를 세우는데 3m에 가까운 수심에서 느껴지는 놈의 몸부림은 예사롭지가 않았다. 마침내 뜰채에 담는 순간 긴 한숨과 함께 낚았다는 안도감에 긴장이 풀리는 걸 느꼈다.
한숨 돌리고 서울 대림낚시 임연식 사장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니 한걸음에 달려왔다. 기념사진을 찍고 계측자에 올리니 47.5cm를 가리켰다. 평생 처음 만난 대물이었다. 금사지 붕어야 고맙다. 
■문의 서울 대림낚시 02-845-9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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