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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폭발 여름바다 스페셜 코스 - 가배만의 전마선 전갱이낚시
2013년 08월 5906 3926

인기 폭발

 

 

여름바다 스페셜 코스

 

 

가배만의 전마선 전갱이낚시

 

 

이기선 기자 blog.naver.com/saebyek7272

 

 

요즘 거제도에는 맛있는 전갱이 떼가 붙어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해마다 5월 중순이면 거제도 전역에 전갱이가 붙기 시작하는데, 배낚시를 하면 마릿수 조과를 올릴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전갱이가 더 잘 낚여 많은 낚시객들이 거제도를 찾고 있다.

 

▲ 멍게 양식장이 즐비한 가배만의 풍경. 5월 중순이면 전갱이가 찾아들어 8월까지 시즌을 맞는다.


전갱이, 고등어는 벵에돔과 함께 여름철 거제도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인기 어종이다. 벵에돔은 전문낚시인이 아니면 낚기 힘든 반면 전갱이, 고등어는 남녀노소 누구나 낚을 수 있기 때문에 패밀리피싱에 알맞다.
거제도 전역에 전갱이가 붙었지만 지역에 따라 씨알과 마릿수가 약간씩 다르다. 조류가 센 거제 동부지역에서는 평균씨알 40cm의 대왕전갱이가 낚이긴 하지만 마릿수가 1인 10마리 안팎으로 적고 빠른 조류와 높은 파도 때문에 낚시가 어려워 전문 낚시인들이 찾는다. 반면 내해의 형태를 띤 거제도 서부지역, 한산도 주변 멍게양식장에서는 어른 한 뼘(20~25cm) 크기의 작은 전갱이들이 마릿수로 낚이는데 누구나 쉽게 손맛을 볼 수 있어서 가족낚시인들이 많이 찾는다.
인기순위는 단연 한산도 양식장이 앞선다. 파도가 잔잔하고 조류가 완만한 양식장 부이에 전마선을 고정하고 낚시를 하므로 이맘때 잦은 남동풍에도 끄떡없이 안락한 낚시를 할 수 있다.

 

   

▲ 전갱이가 먹기 쉽게 크릴은 머리를 떼고 달아준다.               ▲ 이병관씨가 직접 전마선을 몰고 양식장으로 향하고 있다.

 

▲ 카드채비 바늘에 전갱이가 주렁주렁 걸려 나오고 있다.

 

▲ 전마선을 운영하는 가자피싱랜드 정동조 사장(좌)과 서정보씨가 동시에 전갱이를 낚아들고 포즈를 취했다.

 

벵에돔보다 이게 낫겠다!

 

지난 6월 20일, 통영 용초도에서 벵에돔 취재를 마치고 거제도 가배만 함박금 선착장으로 나오다가 쿨러에 전갱이를 가득 채워서 배에서 내리는 낚시인들과 마주쳤다. 눈이 휘둥그레진 나는 그중 창원에서 왔다는 이상욱씨를 붙잡고 어디서 낚았는지 물어보았다.
“여기서 전마선을 타고 나가 가배만 양식장에서 카드채비로 낚았습니다. 오전 서너 시간이면 30리터짜리 쿨러는 너끈하게 채워 나올 정도로 잘 낚여요.”
나는 벵에돔보다 이게 더 좋은 기사거리가 되겠다 싶어서 즉시 전마선을 대여해주는 함박금의 가자피싱랜드 정동조 사장을 만나 취재협조를 부탁했다. 정 사장은 “오전에 왔더라면 두 가족이 있어 재밌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오전 네 시간 정도면 쿨러를 채울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 점심 전에 나가버려요. 내일은 비 온다는 예보 때문에 예약이 안 잡히니 낭패네요. 좀 쉬었다가 오후 5시쯤 나오세요. 제가 낚시할 사람들을 찾아볼 테니까요”하고 말했다.
그렇게 해서 이날 오후 5시경 급조된 취재팀과 다시 함박금마을 선착장으로 나섰다. 정동조 사장은 마을사람 서정보(언덕위의 하얀집 대표)씨와 한 조를 이루고, 나는 용초도에서 벵에돔낚시를 하고 나온 광주의 이병관(사단법인 한국프로낚시연맹 전 상임부회장)씨와 한 조를 이뤄 각각 2인용 전마선 두 척에 올랐다.
정동조 사장의 가자피싱랜드는 10척의 전마선을 가지고 일 년 내내 가배만 배낚시로만 운영하고 있다. 2인용 전마선에는 15마력 엔진이 장착되어 있는데 손님이 직접 운전을 하고 나가야 한다. 내만 근거리 운항이라서 보트조종면허증이 없어도 전마선을 직접 운전할 수 있으며 전진, 후진, 정지 버튼을 이용한 작동법만 배우면 된다고 했다.
“이 전마선은 간단한 조작법만 알면 누구나 쉽게 운전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한낮보다는 이른 아침과 해 질 무렵에 전갱이가 잘 낚이니 지금 나가도 두 시간 정도면 취재꺼리는 충분히 낚을 수 있을 겁니다.” 
정동조 사장의 말마따나 생전 처음 보트를 운전해보는 이병관씨가 5분간 작동법을 익히고는 여유 있게 전마선을 몰고 양식장으로 향했다. 함박금 선착장에서 양식장까지는 10분 정도 걸렸다.

 

▲ 양식장 부표에 밧줄로 전마선을 연결한 뒤 낚시를 즐기는 낚시인들.

 

▲ “전마선 전갱이낚시 생각보다 재미있네요.” 광주에서 온 이병관씨.

 

▲ “너무 많이 낚았나요?” 창원에서 온 이상욱씨가 취재일 낚은 조과.

 

입질 없으면 어군 찾아 수시로 이동해야

 

우리보다 한발 앞서 낚시터에 도착한 정동조 사장 일행은 전마선을 양식장 부표에 양쪽으로 묶고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입질이 없자 금방 다른 곳으로 옮겼다. 우리는 채비를 내리지도 못한 채 그들을 따라 이동했다.
“매일 매일 전갱이가 낚이는 곳이 달라지기 때문에 전갱이 어군이 있는 곳을 빨리 찾아내는 게 급선무입니다.”
세 번 정도 포인트를 이동한 뒤에야 전갱이 어군을 찾았다. 그러자 정동조 사장은 배에서 조류가 먼저 닿는 쪽에 밑밥크릴을 넣은 그물망을 내렸다. 그런데 선상찌낚시처럼 수면에서 크릴을 흘리는 게 아니라 망 속에 돌멩이를 넣어 바닥까지 내린 다음 1m 정도 띄워 고정시켰다. 전갱이는 바닥에서 물기 때문에 밑밥도 바닥에 가라앉혀야 집어효과를 볼 수 있다고 했다.
정동조씨 일행은 시중에서 파는 카드채비 대신 자작한 3개짜리 바늘채비를 사용했다.
“바늘이 많을 필요가 없어요. 고등어는 중상층에서 무는 데 비해 전갱이는 바닥층에서 주로 물기 때문이죠. 바늘 10개짜리 카드채비라면 반을 잘라 사용하는 게 유리합니다. 10개짜리를 그대로 사용하면 전갱이를 올리다 양식장 밧줄 같은데 빈 바늘이 잘 걸리게 되므로 오히려 방해가 되지요.”
카드채비의 바늘에 크릴을 달아 내리기 무섭게 전갱이들이 달려들었다. “투둑 투둑” 한 번 입수에 대개 한 두 마리씩 바늘에 걸려들었으며 간혹 3마리씩 걸려들기도 했다. 낚은 전갱이는 물칸에 살렸다. 네 사람이 한 시간 반 동안 40~50마리 낚았다. 이윽고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자 정동조 사장은 “입질시간이 끝났다”며 미련 없이 채비를 걷고는 엔진 시동을 걸었다.

 

가배만 양식장 전갱이 시즌은 5~8월

 

거제도와 한산도 사이 가배만에는 멍게 양식장이 깔려 있다. 5월 중순이면 이 양식장 안으로 전갱이들이 붙는데, 8월 중순까지 시즌이 이어진다. 초반 시즌에는 20cm 전후의 씨알이 낚이는데 이때는 마릿수가 좋아 한 척당 200~400마리씩 낚는다. 6월 중순까지는 함박금마을 앞에 있는 가배만 양식장에서만 낚이다 6월 하순이면 주변 양식장으로 옮겨 붙기 시작한다고. 7~8월에는 25~30cm급으로 굵어지는 대신 마릿수는 줄어 하루 50~100마리 수준으로 낚인다.
전갱이는 조류가 잘 흐르는 중들물, 중썰물에 잘 낚이며 해 뜰 무렵과 해 질 무렵에는 물때에 상관없이 낚인다. 장마가 지나면 고등어가 붙기 시작하며 동시에 50~80cm급 농어도 함께 낚이기 시작한다. 이곳에서 농어는 활새우를 미끼로 낚는데 요즘에는 활새우를 구하기가 쉽지 않아 농어를 낚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전갱이, 고등어는 카드채비로 낚는데, 전갱이는 중하층을, 고등어는 중상층을 노려야 잘 낚인다. 세 어종 모두 8월 중순이면 막을 내리고 감성돔과 교체한다.
낚싯대는 4.5m 이상의 중경질 릴대면 된다. 카드채비에 20호 봉돌을 달아 바닥에 내린 다음 릴을 서너 바퀴 돌린 뒤 가만히 들고 있으면 투둑투둑 입질이 온다. 스스로 바늘에 걸려들기 때문에 심한 고패질은 오히려 낚시에 방해가 된다.
가배만 양식장 전갱이낚시 전마선 요금은 2인승 6만원, 3인승 9만원, 4인승 11만원이다. 2인용은 15마력, 3~4인용은 30마력 엔진이 달려 있다. 낚시는 일출 후 30분부터, 일몰 30분 전까지 가능한데 여름에는 대개 5시면 출항하기 시작한다.
▒취재협조  거제 함박금 가자피싱랜드 010-9451-7518, 055-635-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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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전갱이 낚시터 분포

 

전갱이는 거제도 전역에서 낚인다. 갯바위에서도 낚이지만 선상낚시를 해야 마릿수 조과를 올릴 수 있다. 대표적인 선상낚시터가 거제 서쪽 한산도 근해와 거제 동부 지심도, 외도, 해금강 일원이 손꼽힌다. 거제 동부는 40~50cm급으로 굵은 게 장점이며 한산도권은 20~30cm급이지만 마릿수가 좋은 게 특징이다.

●한산도 근해

한산도를 기준으로 율포만, 가배만, 거제만, 통영만 일원에서 제일 활발하게 전갱이 배낚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곳에는 주로 양식장 부표에 전마선을 고정한 뒤 낚시를 한다. 전갱이 씨알은 20~30cm급이 평균으로 35cm급도 간간이 낚인다. 통영 장평과 거제 사등면, 동부면 등의 항구에서 출항하고 있다. 전마선 대절비는 2인~4인용 기준 4만~10만원 수준이다.
☎연락처

통영 영웅낚시(장평) 010-3859-1096
거제 가자피싱랜드(가배) 010-9451-7518
거제 한산도낚시(사등) 010-7220-5680
거제 육일낚시레저(오송) 055-636-3525

●외도~해금강 일원

거제 동부에 위치한 외도~해금강 일원은 거제도에서 전갱이 씨알이 제일 굵게 낚이는 곳이다. 평균 씨알이 40~50cm급으로 주로 어초 주변에 어군이 형성되며 바닥권에서 입질을 한다. 날씨나 수온에 따라 조과 변수가 심한 편으로 대략 1인당 5~10마리부터 많게는 20~30마리까지 가능하다고. 오전(7시~12시), 오후(13시~18시)로 나눠 출항하고 있으며 1인당 출조비는 6만원.

☎연락처
거제 대물낚시(장승포) 010-6285-5640

●지심도 갯바위

6월 중순부터 지심도 갯바위에서 35cm급 전후의 전갱이가 낚이기 시작했다. 시즌 초반이라 마릿수가 많지 않지만 거제도에서 유일하게 슈퍼 전갱이를 낚을 수 있는 곳이다. 주로 밤낚시를 하는데, 초저녁과 동트기 전 한두 시간이 피크다. 8월까지는 마릿수가 많지 않으며 9~10월 두 달이 피크시즌이다. 이때는 서이말에서도 잘 낚이며 씨알도 더 굵어져 4짜급도 심심찮게 볼 수 있고 마릿수도 좋은 편이다. 오후 4시쯤 출조해 다음날 오전 9시경 철수한다. 출조비는 1인당 2만원.
☎연락처

지세포 마리너호 010-2673-5815
지세포 낚시천국 010-3116-6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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