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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호 삼봉지 공략기-밀생수초 공략에는 펀치리그가 해결사!
2013년 08월 4797 3941

대호 삼봉지 공략기

 

 

밀생수초 공략에는 펀치 리그가 해결사!    

 

버징에 반응 없는 배스들, 펀치 리그엔 공격 

 

 

유영택 멋진인생 대표

 

 

본격 장마를 앞둔 지난 6월 15일 박무석 프로와 함께 충남 당진시 석문면에 있는 대호 안의 삼봉지를 찾았다. 삼봉지는 붕어낚시도 잘 되지만 최근에는 대호 본류 못지않은 배스터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박무석 프로가 펀치 리그로 낚아낸 삼봉지 배스. 채색이 짙고 힘이 강렬했다.

 

 

삼봉지에는 곳곳에 그물이 깔려있었다. 연안에는 갈대와 마름, 줄풀들이 무성하게 자라있었다. 저수지라기보다는 수로낚시터를 연상시켰다.
오전 7시, 아직 이른 시간이지만 햇빛은 한낮을 방불케 할 정도로 강렬하게 내리쬐었다. 첫 번째 공략 포인트는 제방에서 봤을 때 좌측 삼봉리 방향으로 길게 뻗은 가지수로 우안에 있는 수입 우렁이 양식장 앞이었다. 건너편에는 소 축사가 있었는데 이 일대를 중심으로 배스 포인트가 형성되고 있었다. 포인트 여건을 살핀 박무석 프로가 “패턴은 정해졌다”고 말하면서 펀치 리그를 세팅했다.
펀치 리그는 수면에 밀생한 수초나 장애물을 단번에 뚫고 내려갈 수 있는 채비를 말한다. 펀치 리그를 사용하기 위한 박무석 프로의 장비는 다음과 같다. 낚싯대는 도요 코르사 722H, 베이트릴은 기어비 6.4대1의 스쿠텀100, 라인은 합사 40lb, 루어는 14g짜리 싱커를 단 호그웜을 달았다.

 

 

 

 

▲헤비 액션의 낚싯대로 배스를 뽑아내고 있는 박무석 프로.

 

 

 

▲삼봉지 배스 생긴 것만큼 힘도 장사군요” 박무석 프로가 우렁양식장 인근에서 올린 45cm급 배스를 보여주고 있다.

 

 

“철퍼덕” 소리로 챔질 타이밍 파악 
캐스팅이 몇 차례 반복된 직후 “철퍼덕” 소리와 함께 강력한 챔질이 눈앞에서 펼쳐졌다. 촬영하던 나도 잠시 놀라 뒷걸음쳤는데 배스가 마치 무 뽑히듯 끌려 나온다. 40cm 정도 돼 보이는 녀석은 체색이 시커멓고 눈이 부리부리한 게 건강미가 넘쳐보였다.
같은 방법으로 발밑 수초대를 노리자 다시 입질이 찾아왔다. 풀숲에 가려 입질 장면은 볼 수 없었지만 “철퍼덕” 하는 소리가 난 뒤에는 어김없이 박무석 프로의 강한 챔질이 이어졌다. 박무석 프로는 소리로 입질을 파악하고 있었다. 배스를 제압한 박무석 프로가 말했다.
“펀치 리그는 지금처럼 든든한 장비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또 중요한 것은 바늘이죠. 장애물 지대에서는 밑걸림 극복 능력이 뛰어난 와이드갭 훅과 옵셋 훅이 유리하다고는 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지금처럼 밀생한 수초 사이로 루어를 침투시키면 배스가 쏜살처럼 달려들어 받아먹을 때가 많습니다. 낚시인도 순간적으로 챔질해야 배스가 장애물을 감지 않으므로 이때는 챔질이 잘되는 스트레이트 훅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연안을 따라 걸으며 포인트를 탐색하는 펀치 리그는 캐스팅 후 한두 번 액션을 줘봐서 곧바로 입질이 없으면 미련 없이 다음 포인트로 이동하는 게 효과적이다. 이날 박무석 프로는 우렁이 양식장을 기점으로 양쪽 연안 600m를 펀치 리그로 공략했는데 이런 식으로 오전 시간 동안 8마리의 배스를 낚아 올렸다.

 

 

 

▲플리핑으로 근거리 수초대를 공략중인 박무석 프로.

 

 

 

버징에는 노피시, 펀치 리그에만 입질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 박무석 프로는 오후 시간에는 버징과 프로그 루어로 배스를 공략해보았다. 제방 인근으로 이동하자 개구리밥이 녹색 잔디구장처럼 수면을 덮고 있었다. 버징(수면과 수초 위로 루어를 끌어주는 기법)으로 노리기에 안성맞춤인 여건이었다.
그런데 이곳에서 우리는 낯선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양식장 인부들이 엄청난 양의 동자개를 그물로 잡아내고 있는 게 아닌가. 나는 동자개도 양식한다는 걸 이날 처음 알았다. 박무석 프로도 신기하다는 듯 말했다.   
“삼봉지 일대에는 정말 다양한 양식장들이 운영되고 있군요. 이렇게 많은 동자개는 지금껏 살아오면서 처음 봅니다. 저도 동자개를 양식한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어요.”

 

 

 


▲즉각적인 걸림을 유도하기 위해 사용한 스트레이트훅

 

 

 

구경을 마친 박무석 프로는 섀드웜와 프로그 루어를 개구리밥 위로 끌어주며 배스를 유혹해 보았지만 전혀 반응이 없었다. 날씨가 워낙 덥다보니 배스가 수초 밑에서 꼼짝도 않는 듯 했다. 
결국 우리는 오후 2시경 오전에 펀치 리그로 재미를 봤던 우렁 양식장 부근을 다시 찾았다. 그런데 어디서 왔는지 꽤 많은 낚시인들이 연안 곳곳에서 배스를 노리고 있었다. 그래서 이미 배스들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것으로 염려됐다.
그러나 박무석 프로는 개의치 않는다는 표정으로 펀치 리그를 꺼내들었고 포인트를 옮길 때마다 배스를 뽑아냈다. 다른 낚시인들은 수면을 뒤덮은 수초에 루어가 걸릴 것을 두려워해 대부분 버징 위주 낚시를 고수했는데 더위에 지쳐 수초 밑에 숨은 삼봉지 배스에게는 펀치 리그가 가장 강력한 해결책이었다. 
■취재협조 (주)도요엔지니어링, 루어맨

 

가는 길 서해안고속도로 당진IC를 나와 당진 방향으로 계속 달려 낚시점들이 몰린 탑동사거리까지 간다. 고대·석문 방향으로 우회전해 약 17km 달려 삼봉면에 있는 삼봉사거리까지 간다. 삼봉사거리에서 초락도 방면으로 좌회전, 2km 정도 가다가 우측 파란색 건물 맞은편에 ‘초락도금식기도원’ 푯말 방향으로 좌회전한다. 300m 가면 좌측으로 삼봉지 좌안 상류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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