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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참돔지깅 질주-보령 용섬, 올해도 이름값!
2013년 08월 4017 3942

서해 참돔지깅 질주 

 

 

보령 용섬, 올해도 이름값! 

 


유영택 멋진인생 대표

 

 


참돔 타이라바낚시를 위해 충남 보령 앞바다의 용섬을 찾았다. 용섬은 서천 홍원항 서북쪽 12km 지점에 있는 섬으로 참돔의 씨알과 마릿수에서 보령권 톱을 달리는 섬이다.

 

 

 

 

타이라바낚시 첫 출조인 김경철씨는 78cm짜리를 낚았다.

 

 

 

올해 서해바다는 조황이 들쭉날쭉해 촬영지 선정이 쉽지 않다. 이번 서해 타이라바낚시도 여러 곳을 놓고 저울질하다가 용섬으로 결정했다. 용섬은 보령권에서는 초여름에 가장 빨리 참돔, 농어, 감성돔이 올라오는 곳으로 알려진 곳인데 올해 참돔 조황이 꾸준하다는 소식에 촬영지로 낙점했다. 
지난 6월 13일 바낙스의 서보원 대리, 작년까지 오천항에서 만선낚시를 운영했던 윤성열씨와 함께 용섬 타이라바낚시 촬영에 나섰다. 윤성열씨는 잠시 낚시점을 접고 올해는 낚시만 즐기고 있다.
용섬은 행정구역은 보령시에 속하지만 서천군 비인면 홍원항에서도 자주 찾는다. 홍원항에서 홍원호를 타고 25분가량 달리자 용섬이 눈앞에 들어왔다. 용섬 주변에는 여러 척의 낚싯배가 도착해 낚시를 준비하고 있었다. 요즘 참돔 조황이 들쭉날쭉하다보니 낚싯배들이 조황이 가장 꾸준한 용섬으로 몰린다고 했다.

 

 

 

▲용섬 해상에 몰린 타이라바 낚싯배들.

 

 

 

초들물에 쏟아진 소나기 입질

훤히 날이 밝아오는가 싶더니 갑자기 짙은 해무가 깔리면서 어둑한 초저녁 같은 느낌을 자아낸다. 초여름 서해는 짙은 해무가 끼는 날이 많아 출항에 애를 먹곤 하는데 오늘은 포인트 도착 직후 해무가 밀려와 그나마 다행이다.
수온은 13도. 바람은 서풍이 불고 있었고 물때는 끝썰물로 넘어가고 있었다. 내가 13도면 너무 낮은 수온이 아니냐고 묻자 서보원 대리가 말했다.
“이맘때 내만권은 이미 16도 이상의 수온을 회복했지만 초여름의 서해는 내만부터 수온이 오르기 때문에 외해는 3도가량 수온이 낮습니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참돔은 수온 변화에 그다지 민감한 고기는 아니거든요. 물때와 타이밍만 잘 맞추면 충분히 입질 받을 수 있는 고기입니다. 아마도 초들물이 시작되면 입질이 활발해질 겁니다. 기다려 보죠.”
서보원 대리의 말은 사실이었다. 간조를 지나 초들물로 돌아서자 그야말로 소나기 입질이 시작됐다. 참돔의 씨알은 40~50cm가 많았다. 80cm가 넘어서는 대물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요즘처럼 조황이 변덕스러운 시기를 감안하면 감지덕지였다.
오전 7시를 넘겼을 즈음, 오늘이 참돔 타이라바낚시 첫 출조라던 김경철씨에게 예사롭지 않은 입질이 찾아왔다. 차고 나가는 폼이 지금까지와는 다르다 했더니 무려 78cm가 올라온 것이다. 초보자에게는 미터급만큼 감격스런 대물일 수밖에 없었다. 김경철씨는 “장난감처럼 생긴 루어에 이런 큰 고기가 낚일 수 있느냐”고 물으면서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었다. 

 

 


▲취재일 낚인 참돔들. 30~50cm급이 많았다.

 

 

 

 

▲타이라바에 걸려든 참돔이 수면으로 끌려오자 동료 낚시인이 뜰채로 떠내고 있다.

 

 


종달여에서 위력 발휘한 0.8호 PE라인

참돔이 15마리 정도 올라온 뒤 소강상태를 보이자 낚싯배들이 포인트 이동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홍원호는 호도와 추도, 삽시도 중간 지점의 길응암으로 향했다. 그러나 길응암에서는 용섬보다 더 잔 씨알만 올라와 다시 화사도 인근 해상으로 이동했는데 이곳에서도 별다른 입질은 받을 수 없었다.
결국 철수 시간에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용섬과 불모도 사이에 있는 종달여였다. 매년 참돔 선상찌낚시에 마릿수 조과를 배출해내는 곳이다. 예상대로 또다시 소나기 입질이 이어졌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채비에 따라 조과 차가 크게 벌어졌다. 조류가 중들물을 맞아 세지고 바람도 조류의 역방향으로 불다보니 실제 수심은 30m임에도 원줄을 대각선으로 80m 이상 풀어줘야 타이라바가 바닥에 닿은 것이다. 그래서 PE라인을 1호 이하 0.8호로 가늘게 쓴 낚시인들은 그나마 손쉽게 타이라바를 바닥까지 내릴 수 있었지만 1.5호나 2호를 사용한 낚시인들은 바닥을 느끼지 못해 애를 먹었다.
홍원호 유재성 선장은 “현재 낚인 참돔들은 대부분 알을 품고 있어 조만간 본격 산란에 들어가면 입질이 뜸해질 것이다. 보통 산란기에 한 달 정도 소강상태를 보이는데 이때는 타이라바에 청갯지렁이를 꿰어야만 입질 받을 수 있을 정도로 활성이 떨어지게 된다. 올해는 7월 한 달까지 이런 현상이 지속되다가 8월부터 본격적인 마릿수 낚시로 돌아설 것 같다”고 말했다. 
■취재협조 바낙스, 홍원호, 홍원항 서해바다낚시 010-2811-1098

 

 

 

▲윤성열씨가 종달여에서 올린 50cm급 참돔을 자랑하고 있다.

 

 

 

“0.8호 PE라인으로 80cm 견인 가능”

서해 참돔 타이라바낚시에 가장 많이 쓰는 PE라인은 1.5호와 2호다. 서해는 25~40m 수심에서 참돔낚시가 이루어져 굳이 가는 라인이 필요 없다는 계산에서다. 그러나 예비 릴에 1호 이하의 가는 라인을 감아두면 조류가 센 사리물때 또는 조류와 바람 방향이 역방향일 때 타이라바를 쉽게 가라앉힐 수 있다. 타이라바의 무게를 늘리는 방법보다 가는 원줄로 교체하면 30% 이상 빠르고 쉽게 타이라바를 바닥까지 내릴 수 있다. 실제로 취재일 종달여 들물낚시 때 가장 많은 5마리의 참돔을 낚아낸 윤성열씨는 0.6호 PE라인을 사용했다. 타이라바 고수들은 “심리적 불안감 때문에 1.5호 라인을 선호할 뿐 실제로는 0.8호 라인으로도 80cm급 참돔을 올리는 데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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