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장바구니 주문배송조회 고객센터
과월호신청
Home> 호황낚시터 > 민물
장마철 유망터 - 증평 보강천 용기보
2013년 08월 7255 3955

장마철 유망터

 

 

증평 보강천 용기보

 

 

 

김경준 객원기자, 트라이캠프 필드스탭

 

 

충북 증평군에 살고 있는 트라이캠프 클럽 회원 허정훈씨(닉네임 멀티맨)가 “며칠 전에 큰 비가 내린 뒤 우리 동네에 있는 보강천에서 중치급부터 준척급까지 마릿수로 낚인다”는 소식을 알려왔다. 그게 6월 중순이다. 보강천? 처음 들어보는 강 이름이다.

 

▲ 매년 이맘때 비가 내린 직후에 찾아가면 마릿수 조황을 보여주고 있는 증평 보강천. 취재일 오전시간에 용기보에서 붕어를 노리고 있는 취재팀.


 

허정훈씨는 “충북 괴산군 소수면에 있는 보광산에서 발원하여 증평 시내를 거쳐 미호천으로 합류하는 20여킬로미터의 하천인데, 곳곳에 만들어 놓은 보에서 매년 이맘때 붕어가 잘 낚인다”고 말했다. 내가 사는 논산은 한창 배수기라 손맛 보기도 어려운데 마릿수로 낚인다는 말에 증평으로 원정낚시를 나섰다.
오랜만에 해보는 강낚시에 대한 기대로 남달랐다. 6월 21일 점심 때쯤 보강천에 도착했는데, 엊그제 내린 비로 인해 물 흐름이 약간 있었고, 물색도 전화로 듣던 것보다 많이 흐린 상태였다. 허정훈씨가 자리하고 있는 곳은 증평IC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보강천 중하류쯤으로 진천군 초평면 용기리 마을 앞쪽에 있어 용기리보라고 불렀다.

 

 

  

▲ 취재팀이 용기보에서 낚은 마릿수 조과.                              ▲ 용기보에서 효과적인 딸기글루텐.

 

 

중치급 강붕어 마릿수로 낚여

 

용기보의 폭은 100m가 족히 넘었으며 보 위쪽으로 500m 연안이 낚시 포인트라고 했다. 보 아래쪽에서도 낚시하는 사람들이 보였다. 증평 시내의 아파트 단지가 보여 풍경의 자연미는 떨어졌지만 조황은 좋은지 낚시인들 대다수가 살림망을 담가놓고 있었다.
“씨알은 보 아래쪽에 움푹 팬 웅덩이가 보 위쪽보다 더 좋아 대물을 노리는 사람들은 주로 보 밑에 앉는다”고 허정훈씨는 말했다. 그~래? 나는 씨알 좋은 붕어를 낚기 위해 보 밑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런데 낚싯대를 던져 보니 물 흐름 때문에 나의 가벼운 채비로는 낚시가 불가능했다. 가만히 보니 이곳에 앉은 사람들은 물 흐름이 센 곳을 피해 짧은 대를 사용했으며 무거운 봉돌을 달아 물 흐름을 극복했다.
어쩔 수 없이 나는 물 흐름이 약한 보 위쪽으로 옮겨서 포인트를 잡고 낚시를 시작하였다. 비가 온 뒤라 물이 보 위를 타고 넘었다. 보 위쪽도 약간 물 흐름이 있었으나 목줄에 좁쌀봉돌을 하나 달아 주었더니 찌가 더 이상 흐르지 않았다.

 

▲ 폭이 100m가 넘는 용기보에 물이 넘쳐흐르고 있다. 이때 붕어가 잘 낚인다.

 

▲ 보강천 소식을 알려온 허정훈(닉네임 멀티맨)씨.

 

▲ 증평의 허정훈씨가 낚은 월척붕어.

 


큰비 오면 미호천에서 월척급들도 올라와

 

낚싯대 세팅을 하는 와중에 벌써 붕어가 덤벼들기 시작했다. 낮에는 5치에서 7치급이 주종이었는데 해거름이 되자 간혹 8치급이 섞였다. 저녁을 먹고 케미를 터트리고 나서도 입질은 계속되었는데, 씨알은 모두 고만고만했다. 피곤해 잠을 청한 새벽 2시까지 나 혼자 30마리 정도 낚았다. 만약 밤을 새워 낚시를 했더라면 100마리도 낚을 수 있었을 것 같다. 다음날 아침 동이 트고 난 뒤에는 9치급 붕어가 낚였다.
한 단골낚시인은 “물 흐름이 다소 심할 때는 낮보다 밤낚시가 잘 되는 편이며, 물 흐름이 없을 때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입질하는데 이때 씨알 좋은 붕어도 낚인다”고 말했다. 우리는 이날 5치에서 9치 사이로 찌올림을 실컷 구경했다. 강붕어라 그런지 8치만 되어도 힘이 좋았다.    

 

가는 길 - 중부고속도로 증평IC를 나와 증평 시내 쪽으로 좌회전하여 약 5분 가면 우측에 보이는 강이 보강천이다. 증평 입구 연탄네거리에서 우회전한 뒤 다리(반탄교) 건너기 직전 다시 우회전하여 진입하면 두 번째 보가 취재팀이 낚시한 곳이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진천군 초평면 용기리 1045번지.



++++++++++++++++++++++++++++++++++++++++++++++++++++++++++++++++++++++++++++++++++++++++++++++++++++++++++++

 

증평 보강천은?

 

허정훈 증평·트라이캠프 클럽 회원

 

증평 시내를 거쳐 미호천으로 합류하는 20km의 하천으로 곳곳에 만들어 놓은 보가 붕어낚시터다. 평소에는 5~7치급이 주종이지만 여름에 큰비가 내린 뒤면 미호천의 강붕어가 올라붙어 이때는 월척붕어도 낚인다. 보강천은 겨울철 얼음낚시도 잘 된다. 
보강천 중류에 해당하는 증평 시내를 기점으로 하류권에 있는 보에서 붕어가 잘 낚이는데 하류권 보들이 폭이 넓고 수심도 깊은 편이다. 보 수심은 1.5mm 내외로 비슷한 편이며 지렁이, 떡밥을 가리지 않지만 딸기글루텐에 입질이 빠르다.
보낚시는 늘 물흐름이 있어 저수지에 비해 채비를 무겁게 맞춰 사용해야 한다. 보 아래쪽 웅덩이의 경우 안쪽은 물 흐름이 빨라 2칸 대 이하의 짧은 대를 사용해 가장자리를 노려야 한다. 보강천에는 붕어, 잉어, 메기, 배스, 동자개, 모래무지, 잉어 등이 서식하고 있다.



※ 낚시광장의 낚시춘추 및 Angler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무단 복제, 전송, 배포 등) 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