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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낚시터 탐방 - 제천 선고지, 월악산 자락의 피서낚시터
2013년 09월 8168 3979

유료낚시터 탐방

 

 

제천 선고지

 

 

월악산 자락의 피서낚시터

 

 

 

박 일 객원기자

 

 

충북 제천시 덕산면 선고리에 있는 선고낚시터는 1만5천평 규모의 계곡지로 산세 웅장한 월악산 자락에 있다. 4년 전부터 잉어와 향어를 방류해오고 있는 선고낚시터는 아름다운 경치 속에 수상좌대와 방갈로, 휴게실, 매점, 식당, 샤워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춰놓고 있어 가족낚시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제방에서 바라본 선고낚시터의 새벽 풍경.

 

과거 남자들의 전유물이었던 낚시가 가족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 이제 주말이면 가족들을 태운 차량 행렬이 계곡이나 산으로 줄지어 가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다. 유료낚시터들도 앞 다투어 가족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경쟁적으로 갖추기 시작했다.
지난 8월 3일 낚시친구들과 부부동반 가족낚시를 계획하고 낚시터를 물색하다가 제천 선고낚시터로 결정했다. 선고낚시터는 3년 전 단양에서 충주호로 이동하는 길에 경치에 이끌려 하룻밤 묵고 온 적이 있다. 당시 깔끔하게 단장된 수상좌대와 멋진 통나무펜션, 맑고 차가운 물이 내려오는 계곡 주변 등산로와 트레킹 코스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또한 낚시터 상류에는 나무 그늘 아래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야영 자리도 마련되어 있었으며 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옆으로는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계곡이 있어 언젠가 여름철에 가족과 함께 다시 오리라 염두에 두었던 곳이다.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는 맑고 찬 계곡물이 내려오는 이런 계곡지가 더욱 간절해진다. 장마철이 지나기 무섭게 36도를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연일 계속되자 문득 제천의 선고낚시터가 떠올랐다. 조우들에게 출조 의사를 타진했더니 그들 역시 나와 똑같이 그런 곳을 찾고 있었다며 흔쾌히 승낙했다. 조우들은 “그런 멋진 곳이 있다면 이왕이면 주말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가자”며 날짜도 잡고 펜션과 수상좌대까지 예약해달라고 부탁했다. 펜션과 수상좌대를 예약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더니 펜션은 이미 한 달 전에 예약이 끝났다고 했다.
그래서 펜션 대신 수상좌대에서 밤을 보내기로 하고 나를 포함한 손희상, 윤성환, 박동일씨 등 네 가족이 동행하게 되었다. 우리는 서울에서 출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경유해 풍광이 빼어난 충주호 월악산 구간을 통과하여 2시간 만에 목적지에 도착했다.

 

▲ 상류 연안에서 풍족한 조과를 올린 낚시인.

 

▲ 낚시인들이 촬영에 응하기 위해 자신의 살림망을 물속에서 꺼내고 있다.

 

▲ 동행한 후배 가족들이 수상좌대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 선고지 상류에 있는 캠핑장 모습.

 

 

밤낚시에 잉어, 향어 입질 화끈


우리는 낚시터 관리실에 들른 후 예약한 좌대로 갔다. 도보로 진입할 수 있는 접지좌대였다. 남자들이 낚시를 할 동안 여자들은 산책에 나섰다. 아이들은 계곡으로 몰려가 물놀이를 즐겼다.
선고낚시터는 물색이 맑아 낮낚시는 힘들고 밤과 이른 아침에 잦은 입질을 보인다고 했다. 우리는 저녁식사 후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했다. 미끼는 낚시터 사장이 일러준 대로 어분과 보리계열 떡밥을 3:1로 배합하여 대추알 크기로 달아 사용했다.
밤낚시에 간간이 입질이 들어왔는데 걸었다 하면 십중팔구 50~60cm급 향어와 잉어였다. 낚싯대가 부러질 듯 힘을 썼다. 너무 힘이 좋아 여자들은 낚아 올릴 엄두를 내지 못했고 대신 파이팅을 벌이는 남편에게 힘을 내라며 응원해주었다. 밤사이 두 대나 부러질 정도로 화끈한 파이팅이 벌어졌고, 모두 12마리의 잉어와 향어를 낚을 수 있었다.
만약 붕어낚시를 선호한다면 바닥에 서식하는 민물새우나 지렁이를 미끼로 사용하면 4~8치급 토종붕어도 곧잘 낚이고 동자개도 잘 낚인다고 한다.
새벽에 잠깐 눈을 붙인 뒤 동이 틀 무렵 눈을 떴다. 월악산 산자락에 낀 운무가 만들어내는 한 폭의 풍경화에 우리 모두 감탄을 연발했다. 이른 아침 우리는 선고낚시터에서 나와 월악산 송계계곡에 들렀다. 오전에는 찬 물에 발을 담그며 피서를 즐기다 점심을 먹고 난 뒤에는 월악리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충주호 관광에 나섰다.
선고낚시터는 겨울이면 빙어낚시터로 탈바꿈하는데 송어까지 방류해 가족낚시인들을 불러들이고 있다고 한다.


  

▒가는 길  서울에서 출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괴산IC에서 빠져나와 살미면 방면으로 좌회전한다. 세성교차로에서 우회전, 살미면을 지나 용천삼거리에서 단양 방면으로 또 좌회전, 충주호 내사리낚시터와 월악교(송계계곡)를 차례로 지나 덕산면까지 간다. 이곳에서 3.5km 더 가면 도로 우측에 선고지 제방이 보인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선고리 602-2번지.
▒문의 제천 선고낚시터 010-2394-8808, 043-643-8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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