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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갑수의 경북붕어 조황 패트롤 - 미천 쌍계천 위천강
2013년 09월 10295 4000

한갑수의 경북붕어 조황 패트롤

 

 

여름엔 저수지보다 낫다!

 

 

미천  쌍계천  위천강 

 


장마 기간 동안 경북지방에는 큰 비가 오지 않아 새물 유입으로 인한 조황 변수는 크지 않았다. 간헐적으로 폭우가 내리긴 했으나 수위가 찔끔찔끔 상승해 붕어의 활성을 끌어올리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반해 수위가 불어난 하천낚시터 조황은 좋아져 저수지 조황을 앞서고 있다. 8월 들어서 꾸준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세 곳을 소개한다.       

 

 

미천 세촌보  
매스컴에 소개되지 않아 한적

미천은 의성군 옥산면 금봉저수지에서 발원해 점곡면을 거쳐 안동 세촌교-안산유원지를 거쳐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지방2급 하천이다. 블루길과 배스가 전혀 없어 피라미가 엄청나게 많이 서식한다. 바닥에 자갈이 많고 물이 맑아 다슬기도 많이 살고 있다. 다만 이번 장마 때는 큰 비가 오지 않아 군데군데 청태가 남아있는 게 다소 흠이다.
포인트의 평균 수심은 1~1.5m . 물흐름이 있는 곳은 피라미 성화가 심하므로 가급적 피하고 수초대나 유속이 없는 곳에 앉는다. 낮보다 밤낚시가 잘 되며 짝밥낚시를 시도하면 붕어와 피라미가 번갈아 올라온다. 하룻밤에 30마리 넘는 붕어를 쉽게 낚을 수 있다. 특히 마름이 덮인 곳을 노리면 8치 이상의 굵은 붕어를 만날 확률이 높다.
지난 8월 초순경 마름밭을 수초제거기로 정리한 뒤 한 시간 후 겉보리를 뿌리고 4대의 낚싯대를 폈는데 낮부터 다음날 점심 철수 때까지 월척 6마리에 잔챙이와 중치급 붕어를 60마리나 낚았다. 낚시잡지 등의 매스컴에 전혀 소개되지 않아 어자원이 매우 풍부한 곳이다. 

 

 

 

 

▲세촌보 하류의 붕어 포인트. 유속이 없고 아늑한 분위기를 준다.

 

 

 

 

▲세촌보 일대에서 올라온 붕어와 메기.

 

 

가는 길 : 중앙고속도로 의성나들목을 나와 우회전, 안동·의성읍 방면으로 진입하다가 의성읍내를 지나 계속 가면 단촌면을 지난다. 약 24km 가면 의성군과 안동시의 경계지역이 나온다. 3km 가면 우측에 세촌리·광연리 방면 이정표가 나온다. 이정표 방향으로 빠져나와 굴다리 밑에서 좌회전하면 미천의 광연교 일대 세촌보에 닿는다.

 

 

쌍계천 삼산보
새벽녘 옥수수 미끼에 씨알 굵어

의성군 사곡면에서 발원한 쌍계천의 최상류에 해당하는 곳이다. 아직 배스와 블루길 같은 외래어종이 없는 곳으로 미천과 마찬가지로 피라미와 갈겨니 성화가 심해 낮에는 붕어 입질 받기가 어렵다. 붕어 외의 서식 어종은 피라미, 갈겨니, 메기, 쏘가리, 꺽지이며 자라도 종종 올라온다. 잉어는 없다. 밤낚시로 마릿수 손맛이 그리운 낚시인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강바닥이 자갈로 이루어져 있고 상류부터 하류에 이르는 구간 곳곳에 갈대와 줄풀이 자라고 있다. 곳곳에 찌를 세울 수 있는 공간이 잘 보여 낚시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는 편이다.
잘 먹히는 미끼는 떡밥과 지렁이를 함께 꿴 짝밥이다. 밤에 청지렁이를 꿰면 메기가 곧잘 낚인다. 피라미 같은 잡어를 피하기 위해 새우를 쓰는 낚시인도 간간이 보이지만 그보다는 새벽녘에 옥수수를 미끼로 쓰면 굵은 붕어를 손쉽게 만날 수 있다. 상중하류 모두 60cm~1.2m의 수심을 보인다.
외부에 많이 알려지지 않아 한적하며 방학 때 아이들을 데리고 와 텐트를 치고 낚시를 즐기기에도 좋은 여건이다. 삼산보 좌측에 있는 마을 쪽에 주차공간이 넉넉하고 우측 과수원 쪽에도 3명 정도 낚시할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그러나 아직 자두가 수확기에 있으므로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기 위해 당분간 이곳에서의 낚시는 자제했으면 한다. 

 

 

 

 

▲삼산보 하류 모습. 연안 곳곳에 낚시할 자리가 많다.

 

 

 

 

▲지난 8월 2일 대구에서 온 성열복씨가 쌍계천 우안 하류에서 낚은 월척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가는 길: 중앙고속도로 의성나들목을 나와 우회전, 의성읍 방향으로 약 4.2km 진입하면 금성면 이정표가 나온다. 우회전해 약 6km 가다 보면 길 옆 우측에 일산휴게소가 나온다. 휴게소를 지나 200m 더 가면 삼산3길·삼산교회 이정표가 나오며, 이정표를 보고 완만하게 우회전해 1km 진입하면 삼산리 마을에 닿는다. 마을을 지나가면 바로 삼산보가 있는 강둑에 도착한다.   

 

 

위천강 최하류 
고부력 두바늘 채비가 유리해

이곳은 2년 전 4대강사업으로 위천을 막아 만든 낙단보로 인해 수위가 3m가량 불어나면서 붕어 포인트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수심이 깊어지면서 붕어들이 몰린 덕인지 붕어 개체수도 그때부터 부쩍 증가했다.
낙단보의 위치는 의성군 단밀면 생송리. 포인트는 이곳에서 상류 약 3km 지점인데 작년만 해도 20cm 전후의 붕어가 주종이더니 올해 들어 23~28cm가 주종으로 낚이고 있다. 붕어 외 어종은 잉어, 쏘가리, 메기, 가물치, 블루길, 배스, 강준치, 동자개, 끄리 등으로 다양하다. 간간이 자라와 뱀장어도 올라온다. 수위가 불어나 생긴 포인트인 만큼 잔 나뭇가지 같은 장애물들이 그대로 남아있어 밑걸림에 유의하며 낚시해야 한다.  
주요 포인트로는 팔등교 주위, 단밀면 신하배수장 인근, 팔등리 배수장 인근 그리고 상주시에 속하는 우물리 인근 포인트를 들 수 있다. 장마철에는 종종 물색이 탁해지므로 큰 비가 온 뒤에는 나흘쯤 기다렸다 출조하는 게 유리하다.
낮에도 붕어가 입질하지만 새벽 3시경부터 동틀 무렵에 입질이 잦고 씨알도 굵게 낚인다. 옥내림 같은 가벼운 채비보다 고리봉들 5호 이상을 사용한 두바늘 채비가 유리하다. 찌맞춤을 예민하게 한 후 충분히 집어하면 관고기 조과도 가능한 곳이다. 
 

 

 

▲위천 최하류를 찾은 낚시인들이 팔등교 부근에서 붕어를 노리고 있다.

 

 

 

 

▲대구에서 온 권제현씨가 지난 8월 4일 위천 최하류 팔등교 주변에서 낚은 조과. 

 


가는 길 : 중앙고속도로 의성나들목을 나와 우회전, 1.6km 가다가 안계·예천 방면으로 좌회전해 진입한다. 약 23km 가면 안계면 소재지가 나오며, 소재지를 지나 단밀·낙정 방향으로 좌회전해 계속 가면 단밀면 소재지에 도착한다. 단밀면 소재지에서 우회전, 팔등 방향으로 약 8km 가면 팔등리버스정류장이 나온다. 가던 방향으로 계속 가면 상주시와 의성군의 경계지역이 나오는데 이곳부터 포인트가 시작된다.
 
■필자 연락처  010-811-8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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