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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해 붕어터 - 괴산 소암지, 갓낚시로 2m 수중턱 노려라
2013년 10월 9834 4044

무공해 붕어터

 

 

괴산 소암지

 

 

갓낚시로 2m 수중턱 노려라

 

 

 

이기선 기자 blog.naver.com/saebyek7272

 

 

  
충북 괴산군 소수면 소암리가 행정구역인 소암지는 괴산군 사리면 보광산(539m)과 소수면의 설우산, 백마산에 둘러 싸여 있는 만수면적 3만9천평의 아름다운 계곡지다.
소암지는 저수지 모양이 길쭉하게 생겼다. 제방 좌측으로 포장된 도로가 지나지만 상류에는 과수원을 관리하는 가옥 한 채가 있을 뿐이어서 차량 통행이 거의 없는 곳이다. 수심은 깊다. 1~1.5m 수심을 보이는 최상류 새물 유입구 주변과 좌측 중류에 있는 작은 골(약 500 평의 크기로 평지지 느낌을 준다. 다리를 경계로 본류와 구분된다)을 제외하고는 전역의 수심이 3~5m를 보인다. 외래어종은 서식하지 않으며 토종붕어가 주종이고 간혹 희나리, 떡붕어, 잉어, 동자개 등이 낚인다.

 

▲ 최상류에서 바라본 괴산 소암지 전경. 양쪽 모두 도로가 나 있어, 주차 후 낚시할 수 있고 동시에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게 매력이다.


“소암지는 4짜 붕어가 귀해 대물낚시터로는 보기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연중 중치급부터 준척급 사이의 붕어는 잘 낚이고, 밤낚시에 간혹 월척급 붕어가 낚입니다. 물이 맑고 경치가 좋아 가족단위나 친구들과 호젓하게 낚시를 즐기고 싶은 낚시인들이 주로 찾습니다. 특히 산속에 위치해 있어 어둠이 내리면 밤하늘에 별빛만 총총할 뿐 가옥이나 차량의 빛을 찾아볼 수 없어 한적한 가운데 낚시에 집중할 수 있는 게 매력이지요.”
이곳을 소개한 음성 한라낚시 김진우 사장은 소암지야말로 요즘 유행하는 힐링에 딱 맞는 낚시터라고 했다. 소암지의 장점은 또 있다. 좌측 도로 말고도 우측 산 밑으로 하류까지 비포장길을 만들어놓아(비포장길이라도 차량 두 대가 교차 가능할 정도로 넓다), 앉는 자리마다 주차 후 바로 앞에서 낚시가 가능하다. 큰 나무 아래에 적당히 풀이 자라 있어 텐트 치고 야영하기에도 아주 그만이다. 연중 조황이 고른데다 앉을 자리가 많고 주차여건도 좋아 낚시클럽이나 직장낚시회의 단체 출조지로도 안성맞춤이다. 

 

경치에 반한 단골낚시인들 많아

 

  

▲ 소암지는 곡물류와 글루텐 짝밥이 효과적이다.                   ▲ 계곡에 만들어진 장박낚시인의 간이식당.

 

▲ 윤영섭씨가 낚춘사랑 회원들이 낚은 붕어를 자랑하고 있다.

 

▲ 장박낚시인의 살림망. 토종붕어와 희나리 붕어가 들어 있었다.

 

▲ 본지 청주모니터 윤영혁씨가 하류에서 릴낚시에 낚인 잉어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음성 한라낚시 김진우 사장은 “소암지에서 붕어를 낚으려면 3~5m로 깊은 수심은 노리지 말고 2m권 수중턱을 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심 얕은 최상류권의 경우 수심이 완만하므로 길이가 각기 다른 낚싯대로 다대편성을 하는 게 유리하고, 중하류권에서의 낚싯대 편성은 짧은 대는 정면, 긴 대는 옆으로 하여 갓낚시를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며 2m권에 있는 수중턱 위에 미끼를 올려놓았을 때 가장 잦은 입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취재일에도 깊은 수심을 노렸던 낚시인들은 전부 빈작에 그친 반면 갓낚시를 했던 낚시인들이 좋은 조과를 올려 대조를 보였다.
8월 24일 주말, 낚춘사랑 하반기 정기출조가 이곳 소암지에서 열렸다. 운영자 지승원씨는 “무더위 때문인지 가는 곳마다 조황이 시원치 않았고, 어쩌다 조황이 받쳐주는 곳은 많은 인원을 수용하지 못해 정출 장소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소암지는 여름 내내 밤낚시에 고른 조황을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앉을 자리도 많아 마음에 쏙 들었다”고 했다. 이날 정기출조에는 40명의 회원이 참석했으며 중상류권에 고루 자리를 잡고 앉았다. 텅 빈 하류에는 잉어를 노리는 장박낚시인 두 명만 있었다.
1박2일 밤낚시로 열린 이날 정기출조 조황은 전반적으로 씨알이 잔 편이었지만 그리 나쁜 조황은 아니었다. 중류에서는 월척도 낚였다. 상류에서 옥내림낚시를 했던 일산의 박형섭씨는 비록 중치급이었지만 혼자 10여 마리의 붕어를 낚았고, 조현우씨는 도로변 중류 다리 옆에 앉아 9마리를 낚았는데 제일 큰 사이즈가 29, 33cm였다. 월척붕어는 12시쯤 제일 짧은 29대(수심 2.4m 턱을 노렸다)의 짝밥(지렁이+글루텐)에 지렁이를 물고 나왔다.
이곳에서 장박낚시를 하고 있던 괴산낚시인 임민수씨는 “오래전 소암지의 경치에 반해 단골이 되었는데 매년 봄에 들어와 가을까지 붕어낚시를 즐긴다. 3주 전 조황이 좋았을 때 일주일 동안 관고기를 낚았다”고 말했다.   

 

▲ 경기도 안성에서 온 조현우씨는 밤낚시에 33cm월척을 비롯해 모두 9마리를 낚았다.

 

▲ 상류에서 옥수수 바닥낚시 채비로 중치급 붕어를 낚은 홍성익(닉네임 홍반장).

 

▲ 최상류의 낚시인들이 밤낚시 준비로 분주하다.

 

▲ 장박낚시를 즐기는 괴산의 임민수씨가 자신이 낚은 붕어를 자랑하고 있다.

 

▲ 좌안 중류에 있는 작은 골. 봄과 오름수위때 붕어 명당이다.


가는 길 - 중부고속도로 증평IC에서 빠진다. 증평까지 간 다음 괴산 방면으로 13km가량 더 가면 사리면 이곡리를 지나게 되고, 신촌교차로에서 우측으로 빠진다. 국도 아래를 통과해 T자 삼거리에서 우회전. 300m 가다 화산삼거리에서 다시 좌회전한다. 10분가량 달리면 작은 하천이 나오는데 고마천이다. 다리를 건넌 뒤 ‘원남’ 방면으로 좌회전한다. 2.5km를 가면 소암리 마을 입구. 이곳에서 소암지 푯말을 보고 좌회전하여 산으로 오르면 소암지 제방 좌측에 닿는다.
▒ 취재협조 음성 한라낚시 043-873-0090, 다음카페 낚춘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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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암지의 가을낚시 패턴과 미끼 운용

 

 

김진우 음성 한라낚시 대표

 

 

소암지는 피라미, 참붕어, 버들치 같은 잡어 성화가 심해 낮낚시는 붕어를 기대하기 힘들다. 밤낚시 위주로 낚시를 하는데 해거름과 동틀 무렵 잦은 입질을 보여준다. 한밤에는 다문다문 붕어가 낚이는데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다 밤 기온이 훈훈하게 느껴지는 날에는 밤새 입질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런 날은 수심 얕은 최상류와 좌안 중류 작은 골이 좋은 포인트가 된다. 그러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중하류의 깊은 수심대를 노려야 한다.
미끼는 떡밥, 지렁이, 옥수수, 새우, 참붕어 등 다양한 미끼가 듣는다. 따라서 낚시인의 기호에 따라 선택하면 되는데, 잦은 입질을 원한다면 두바늘 떡밥낚시가 제격이다. 한쪽 바늘에는 곡물류를, 다른 바늘에는 글루텐을 달아 쓰는 게 좋다. 집어용으로 쓰는 곡물류는 어분(1컵)+신장(1컵)+보리(3컵)에다 물을 한 컵 반 정도 붓고 섞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잔챙이 붕어가 싫다면 새우나 참붕어를 사용하면 입질 빈도는 떨어지지만 9치부터 33~35cm까지 기대할 수 있다. 새우는 잘 채집되지 않으므로 낚시점에서 미리 구입해 들어가야 한다. 현장에서 산지렁이를 캐서 써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소암지의 대물 붕어 출현 시기

 

소암지에서 대물 붕어가 낚이는 시즌은 따로 있다.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와 초여름 장마철 오름수위 때다. 이때는 미끼를 지렁이 위주로 사용하되 새우나 참붕어를 사용하면 굵은 붕어만 낚을 수 있다. 산란기나 오름수위 포인트는 최상류의 수심 얕은 곳이 좋다. 특히 종류 좌안 작은 골 포인트는 앉을 자리가 세 곳 정도 되는데 소란스러우면 좋은 조황을 기대할 수 없으므로 정숙한 가운데 낚시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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