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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조행기 - 서귀포 중문의 감성돔 낭보, 예래동 갯바위에서 60cm, 56cm
2013년 11월 2711 4252

대물 조행기

 

 

서귀포 중문의 감성돔 낭보 

 

 

예래동 갯바위에서 60cm, 56cm 

 

 

고영성 제주시 해안동

 

 

▲ 집으로 돌아와 6짜 감성돔을 들고 기념사진을 남겼다.

 

 

9월도 다 지나가는데 낮에는 덥고 밤이 되어서야 살살 찬바람이 분다. 날씨가 더워서 낮에는 잘 안될 것 같고 밤낚시나 해볼까 싶어 친구한테 전화를 걸었다. 한 달 전쯤 여러 번 줄을 터트린 끝에 황줄깜정이 52, 46cm 두 마리와 58cm 감성돔을 낚은 포인트가 있다며 친구를 꼬드겼다.
9월 28일, 장비를 챙겨 서귀포 중문낚시에 들러 밑밥과 야간찌 등을 구입하고 우리가 찾은 곳은 중문 예래동 작은코지 안통 갯바위였다. 도착한 시간은 오후 5시 30분. 막상 포인트에 도착해보니 남서풍이 제법 강하게 불어 물색이 적당히 탁해져 있었다. “오늘은 물색이 좋아 한두 번 입질은 받을 수 있겠다” 고 친구와 얘기를 주고받았다. 이날 물때는 조금으로 만조가 오후 5시 40분이라 자정까지는 계속 물이 빠져 수심이 얕아지는 악조건이다. 하지만 밤낚시라 크게 문제는 되지 않았다.
나는 1.75호 낚싯대에 4000번 릴, 원줄 목줄 모두 4호, B부력의 전자찌를 장착했다. 조금 무식한 채비지만 지난번 3호 목줄이 여러 번 터진지라 처음부터 4호로 시작하였다. 첫 캐스팅에 독가시치가 올라왔다. 그렇게 둘이 독가시치를 잡는 동안 해가 사라지고 어둠이 깔렸다.
긴장하고 전자찌를 보는데 찌가 쏜살같이 사라졌다. 빠른 챔질을 했으나 무게가 없다. 올려보니 20cm급 졸복이었다. 그렇게 여러 번에 걸쳐 입질은 있었지만 전부 졸복 아니면 쏠종개다. 8시 30분경 다시 찌가 스멀스멀 잠겼다가 올라오는 게 아닌가.

 


▲ 6짜 감성돔 계측 순간.

 

 

‘이상하다? 이건 졸복 입질이 아닌데.’
다시 찌가 또 잠긴다. 원줄을 살짝 당기는 순간, ‘덜컥’ 입질이었다. 1.75호 낚싯대가 부러질 듯 휘어지고 힘겨루기가 시작되었다. 목줄은 4호지만 수중여가 많은 곳이라 방심해서는 안 된다. 힘쓰는 걸 보니 벵에돔이나 돌돔은 아닌 것 같았다. 그럼 감성돔? 예상대로 수면 위에 띄운 녀석은 감성돔이었다. 뜰채에 담고 보니 한 달 전에 낚은 58cm보다 커보였다. ‘그럼 6짜?’
낚은 감성돔을 살림망에 넣고 다시 낚시를 시작하였다. 30분 정도 지나 또다시 입질을 받았다. 그런데 이 녀석은 밖으로 도망치는 게 이상하다. 농어인가? 속으로 생각했지만 올려보니 대물 숭어였다. 친구와 허탈한 웃음만 지었다.
그렇게 또 시간이 흘러 철수하기로 약속한 10시가 다가오고 있었다. 슬슬 마무리를 하려는 순간 친구에게도 입질이 왔다. 대 휨새가 심상치 않았다. 아니나 다를까 뜰채에 담긴 녀석은 감성돔이었다.  내가 낚은 감성돔을 줄자에 올려 재보니 60cm를 가리켰다. 친구가 낚은 감성돔은 56cm. 기념사진을 찍고 가족들과 회 파티를 벌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문의  서귀포 중문낚시 064-738-8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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