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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짜 붕어 낭보 1 - 창녕 물탱지 52cm
2013년 11월 4585 4257

5짜 붕어 낭보 1

 

 

창녕 물탱지 52cm 

 

 

작년에 이어 올해도 5짜,  9월 하순부터 45~48cm 5마리

 

 

글 사진 최세운 창녕 리더낚시 대표

 


       
올 가을은 저수지마다 갈수상태라서 그런지 예년보다 저조한 조황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창녕의 대물터 물탱지는 가을 시즌에 접어들자마자 5짜 붕어를 배출하며 포문을 열었다.
 

▲ 작년 이맘때 창녕 물탱지에서 우태식씨가 5짜붕어(51.5cm)를 낚은데 이어 올해도 5짜붕어가 배출되었다. 지난 9월 22일 새벽 1시경 52cm 붕어를 낚은 김동수씨가 환하게 웃고 있다.

 

   

▲계측자에 올려진 5짜붕어. 정확히 52cm를 가리키고 있다.

◀ 10월 3일 배출된 48, 46cm 붕어. 4짜를 낚은 조사가 사진 촬영을 거부해 필자가 대신 들고 찍었다.

 

                      
경남 창녕군 창녕읍 탐하리에 있는 만수면적 7천평의 물탱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5짜 붕어가 낚이며 창녕의 대물터로 급부상하고 있다. 6년 전부터 대물급 붕어가 비치기 시작한 이곳은 매년 가을철이면 4짜급 붕어를 배출해왔고 작년 9월 18일 현지낚시인 우태식씨가 51.5cm를 낚아 낚시춘추 2012년 11월호에 게재되어 외부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창녕 시내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며 연안을 따라 뗏장과 부들이 발달해 있다. 배스와 블루길이 서식해 붕어의 입질 한번 받지 못하고 나오는 날이 허다할 정도로 터가 센 곳이다.
올해 5짜 붕어를 낚은 사람은 창녕 리더낚시 회원인 김동수씨. 9월 22일 밤 1시, 1.6칸 대로 52cm 붕어를 잡았다. 물탱지는 이처럼 긴 대보다 짧은 대에서 입질이 잦은 게 특징이다.
김동수씨 5짜 소식을 듣고 다음날 들어간 박정훈씨가 47.5cm를 낚았고 그 뒤 서울낚시인이 48cm를, 창녕낚시인이 46cm를 낚았다. 10월로 바뀌어서도 4짜 소식이 이어져 3일 밤 48, 46cm를 배출했다. 물탱지의 대물 소식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물탱지는 봄보다 가을에 대물급이 잘 낚이는 저수지로 옥수수가 잘 먹힌다. 주로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 그리고 동틀 무렵부터 오전시간에 대형 붕어가 잘 받힌다.  

 

■문의 창녕 리더낚시  010-9303-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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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cm 조행기

 

 

 

3일째 되는 날 1.6칸 대에 걸려들었다! 
 


김동수 창녕 리더낚시 회원
 


작년 우태식 조사가 5짜 붕어(51.5cm)를 낚은 9월 18일에 맞춰 물탱지를 찾았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하니 상류 전역에 녹조가 심했으며 개구리밥이 수면을 뒤덮고 있었다. 발길을 돌리려다 새물 유입구 주변으로 찌를 세울 공간이 보였다.
난 1.6, 1.8, 2.0 각 두 대씩 편성을 하고 시작하였다. 물탱지는 짧은 대에서 대형급이 낚인다는 걸 알고 짧은 대만 준비했다. 케미를 꺾고 한 시간 정도 흘렀을 무렵 입질이 왔다. 챔질을 하는 순간 엄청난 힘이 느껴졌다. 1.6칸의 짧은 대로 사투를 벌였으나 결국 목줄이 터지고 말았다. 그 뒤에도 두 번 더 입질을 받았으나 역시 목줄이 터지고 말았다. 새벽 동틀 무렵 수면을 보니 70~80cm급은 되어 보이는 잉어가 몸을 뒤집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어찌 이상하다 했는데, 전부 잉어였던 것이다.

 

▲ 하루 간격으로 배출된 대형붕어를 자랑하고 있는 김동수(좌, 52cm), 박정훈씨(47.5cm).


다음날 저녁 다시 물탱지를 찾았다. 이날은 새벽시간에 딱 한 번의 입질을 받았는데, 역시나 목줄이 터져버렸다.
이틀 밤을 허무하게 보낸 것이 안타까워 3일째(21일) 또 밤낚시 도전에 나섰다. 찌를 바라보고 있자니 피곤함이 밀려왔다. 시계를 보니 벌써 12시가 넘었다. 3일째 한 곳에서 낚시를 하다 보니 집중력이 떨어진 걸까? 차에 들어가서 잠을 청하고 싶었지만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며 정신을 집중시켰다.
밤 1시가 지날 때쯤 우측 2번 대(1.6칸)에서 움찔하는 예신이 감지되었다. 처음에는 잘못 본 게 아닌가 생각했지만 자세히 보니 붕어 입질이 확실했다. 짧은 대라 숨을 멈추고 지켜보았다. 잠시 후 찌가 천천히 솟았다. 전형적인 대형붕어 입질이었다. 찌가 다 올라왔을 무렵 정확하게 챔질하였다. 그래, 이 이게 바로 붕어 손맛이야! 짧은 대에 어마어마한 녀석이 걸려 몸부림을 치니 감당하기조차 힘들었다. 가까스로 끄집어내놓고 보니 어마어마한 크기의 붕어였다. 5짜는 훨씬 넘어 보였다. 잠시 숨을 돌리고 줄자를 꺼냈다. 붕어 꼬리가 정확하게 52에 닿는 순간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았다. 삼일동안 쌓였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졌다. 몇 년 전 밀양 덕곡지에서 5짜 두 마리를 낚은 적이 있는데 5짜는 볼 때마다 놀랍고 온몸에 전율이 흐른다. 
이틀 뒤 박정훈씨와 물탱지를 또 찾았으나 둘 다 밤새 입질 한 번 받지 못하고 날이 새고 말았는데, 오전 9시경 박정훈씨가 옥수수 미끼로 47.5cm를 낚았고, 우린 기분 좋게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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