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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낚시명소 - 원남지 탈바꿈 왕년의 4짜터, 테마공원 조성 후 가족 캠핑낚시터로
2013년 11월 8317 4259

충북의 낚시명소

 

 

원남지 탈바꿈

 


왕년의 4짜터, 테마공원 조성 후 가족 캠핑낚시터로

 

 

김경준 객원기자·트라이캠프 필드스탭

 

 

음성 원남지라면 4짜 붕어터로 명성을 떨치던 충북을 대표하는 대물낚시터였다. 이곳이 3년여의 공사 끝에 테마공원으로 탈바꿈했는데 어쩐 일인지 중치급 붕어가 마릿수로 낚이는 가족낚시터로 새롭게 태어났다. 

 

▲ 원남지 최상류에 조성된 무료 캠핑장. 옛날 4짜터의 원남지 모습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테마공원이 들어선 원남지 최상류의 모습은 옛날과 많이 달라졌다. 특히 캠핑장이 들어선 주변 연안은 정비작업을 하면서 바닥을 고르고 수몰나무와 수초를 전부 제거하여 옛날의 그림 같던 수초대의 모습은 볼 수 없게 되었다. 대물 포인트로 명성을 떨치던 장군바위나 고추밭 포인트 역시 모두 사라졌다. 물밖 풍경만 바뀐 게 아니라 물속도 많이 바뀐 듯하다.  음성 한라낚시 김진우 사장은 “테마공원이 들어서고 나서는 그 많던 대물낚시인들의 발길은 사라졌고 지금은 떡밥낚시인들과 가족낚시객들 위주로 찾고 있다. 특히 공사 후 배스자원이 급감했는지 3년 사이에 중치급 붕어가 훨씬 많아졌고, 붕어 외에도 메기, 누치, 모래무지 같은 잡어도 잘 낚여 오히려 가족낚시객들이 낚시를 즐기기에는 더 없이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또한 원남지의 월척붕어가 모두 사라진 것도 아니다. “공사하면서 손을 대지 않은 참고을가든 앞과 폐가 둠벙 주변은 여전히 씨알 좋은 붕어가 낚이고 있다. 서리가 내릴 때까지는 월척붕어가 꾸준하게 낚이므로 한번 찾아볼만 하다”고 김진우씨는 말했다.
 

  

▲ 청주에서 캠핑을 온 사람들이 낚은 조과. 왼쪽부터 이학규, 박선자, 김용숙, 김동윤씨.

◀ 인천낚시인 홍병갑씨가 캠핑장 앞에서 거둔 밤낚시 조과.

▲ 캠핑장 앞에 만들어진 구름다리. 100m 위에 조촌교가 있다.

 

▲ 참고을 가든 앞에서 월척을 낚은 정충열씨(강원도 양구).

 

▲ 조촌교 쪽에서 바라본 캠핑장 모습.


캠핑장 앞은 마릿수, 참고을가든 앞은 씨알

 

9월 28일 주말, 필자가 운영하고 있는 트라이캠프클럽 정출장소 탐색 겸 원남지를 찾았다. 그리고 이날 음성 한라낚시에서 낚시대회를 연다는 소식을 미리 알고 서승만, 허정훈, 조윤기 후배와 대회에 참가했다.
최상류에 들어서니 정말 옛날에 보던 원남지의 풍경은 온데간데없고 주말을 맞은 캠핑장에는 가족동반 캠핑족들로 붐볐다. 캠핑장은 옛날 붕어 명당인 고추밭 포인트 앞에 조성되어 있었다. 그리고 캠핑장 앞으로 한가롭게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들. 마치 어느 풍경 좋은 유료낚시터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캠핑장 앞 낚시인들의 살림망을 보니 월척은 없었지만 6치부터 9치급까지 제법 많은 붕어가 담겨 있었는데 30마리나 낚은 사람도 있었다. 캠핑장 근처에는 식당도 두 곳 있고, 주차공간도 넓어 정기출조 장소로 아주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었다. 우리는 씨알이 굵게 낚인다는 참고을가든 앞쪽에 앉으려다가 마릿수 손맛이나 보자며 캠핑장 앞에 나란히 앉았다.
어두워지기 전 낚시대회에 참가한 낚시인들은 밤낚시 준비로 부산했다. 우리가 자리한 곳은 밤늦게까지 캠핑장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꽤 신경쓰였지만 붕어들은 적응을 했는지 잦은 입질을 해주었다. 케미를 꺾고 난 뒤 밤 10시까지는 못 낚은 사람들이 없을 정도로 고른 조황을 보였다. 캠핑족들이 잠이 든 한밤에는 좀 낚일까 싶어 기대를 했는데 오히려 한밤에는 입질이 뜸했다. 동이 틀 무렵이 되어서야 다시 붕어가 낚이기 시작했다. 날이 밝고 조황이 궁금해 한 바퀴 돌아봤다. 역시나 참고을가든 앞에서는 10여 마리의 월척이 낚였는데 대부분 초저녁에 낚았다고 했다.
대회에 참가한 한 낚시인은 “희한하게도 이곳 참고을가든 앞은 잔챙이가 덤비지 않아 입질 빈도는 떨어지지만 낚이면 대부분 9치급 이상으로 삼십오륙 사이들이 잘 낚인다. 바닥상태에 따라 외바늘이나 두바늘 채비를 쓰는데 글루텐이 제일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어분을 쓰면 60cm 이상의 잉어들이 물어주기 때문에 초보꾼들에게 환상적인 손맛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날 한라낚시 주최 대회에서는 충주에서 온 백대웅씨가 34.7cm를 낚아 우승을 차지했다.  

가는 길 - 중부고속도로 음성나들목에서 나와 대소면 방면으로 좌회전한다. 대소면소재지에서 맹동 방면으로 우회전하여 맹동면까지 간다. 맹동면 삼거리에서 진천 방향으로 우회전. 3.2km가량 가다 원남지 이정표를 보고 좌회전한다. 산길을 따라 10km 진행하면 맹동지 제방을 지나고 첫 번째 삼거리에서 죄회전하여 5km 정도 가면 우측에 원남테마공원 이정표가 보인다.
▒ 취재협조 음성 한라낚시 043-873-0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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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남테마공원

 

▲ 개수대와 화장실.

 

무료 캠핑장을 비롯해 화장실, 개수대, 족구장과 미니축구장까지 갖추고 있다. 관리를 맡고 있는 음성군청 관계자는 “향후 2~3년까지는 캠핑장을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가족낚시객들의 편의를 위해 저수지 연안을 말끔히 정리하고 잔디를 깔았다. 아직 전기시설이 공사 중으로 올 연말이면 완료되어 곧 전기까지 들어오면 좀 더 편안하고 아늑한 캠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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