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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루어인들의 남해 원정기 - , 여기가 바로 농어 신천지
2013년 07월 6160 4308

 

 

‘여름바다 야생마’ 농어 개막 현장 

 

 

4 완도

 

 

수도권 루어인들의 남해 원정기   

 

 

여기가 바로 농어 신천지!   

 

 

서성모 기자 blog.naver.com/mofisher

 

 

 

감성돔 출항지로 유명한 전남 완도. 갯바위마다 쏟아지는 농어를 보면서 왜 이곳이 지금까지 농어낚시터로 알려지지 않았을까 의아스러울 정도였다.  

 

 

완도의 ‘농어도사’에 관한 얘기는 지난 2월 N·S 개발실 박정훈 과장에게 들었다. 그는 “전남 완도항에 유일하게 루어낚시점을 운영하는 황윤창이란 분이 있는데 우리 회사 프로스탭이자 농어루어낚시 전문가다. 농어 취재를 할 일이 있거든 꼭 한 번 만나보라”고 말했다. 그 후 농어 시즌이 아니어서 잠시 잊고 있다가 농어 시즌이 시작된 5월, 불현듯 그 이름이 떠올라 전화를 걸었다. 황윤창 프로는 완도에서 YS루어피싱을 운영하고 있었다. 농어 조황을 물어보니 “완도 농어는 4월부터 낚이기 시작해서 5~8월이 피크시즌인데 지금 오면 1인당 40~80cm 농어를 열 마리 이상 낚을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다. 1인당 열 마리? 대단한 조황인 걸?
낚시춘추에서 지금껏 완도 농어루어낚시를 소개한 기사는 거의 없었다. 왜 지금껏 완도권 농어루어낚시가 소개되지 않았는지, 실제 조황은 어떤지 궁금했다. 그래서 5월 30일 완도로 출발했다. 

 

 

 

 “농어 루어낚시 정말 파워풀하고 대단해요.” 모델 이선우(N·S 명예스탭)씨가 80cm급 농어를 들어 보이며 미소 짓고 있다. 완도를 찾아 처음 농어루어낚시를 해본 이선우씨는 직접 농어를 낚고는 농어루어낚시의 매력에 푹 빠졌다.

 

 

 

“완도 사람들은 농어하고 루어엔 관심 없어요”

 

 

경기도 부천의 집에서 출발한 지 4시간 30분 만에 완도항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길이 멀었다. 완도항 초입에 YC루어피싱이 있었다. 완도가 고향인 황 사장은 서울에서 사업을 하다가 완도의 풍부한 농어 자원을 확인하고는 루어낚시점을 오픈했다고 한다.
“서해 농어루어낚시를 즐겼는데 5년 전 고향 선배의 선외기를 타고 신지도와 덕우도에서 루어를 던졌더니 농어가 덥석덥석 물어주는 겁니다. 완도 낚시점들은 감성돔 찌낚시 외엔 관심이 없고 그래서 완도 농어루어낚시를 개발해야겠다고 마음먹었죠. 이곳 사람들은 감성돔 좋은 줄만 알지 농어나 루어낚시에 대해선 관심이 없어요.”  
이날 조행엔 강한승 N·S 프로스탭과 N·S 명예스탭으로 활동하고 있는 모델 이선우씨가 함께 했다. 다음날 아침 8시, 황윤창 사장이 운항하는 2.5톤 낚싯배에 올라탔다. 이 배는 완도항 유일의 루어 전용선으로서 200마력 엔진을 달아 여서도까지 한 시간 만에 주파할 수 있다고 한다.
완도항을 떠난 낚싯배는 10분 만에 소모도에 도착했다. 소모도 남단의 직벽 지형이 첫 공략 포인트였다. 30m 거리의 직벽을 향해 바이브레이션을 캐스팅했는데 여성조사 이선우씨가 첫 입질을 받았다. 이선우씨는 광어 다운샷이나 배스낚시는 해보았지만 농어루어는 이번이 처음. 로드가 우악스럽게 휘어져 농어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뜻밖에 바이브레이션을 물고 올라온 것은 30cm급 볼락이다. 볼락 씨알이 너무 굵어 놀랐다. 황윤창 사장은 “완도엔 씨알 굵은 볼락과 쥐노래미가 많아요. 조류가 세지 않은 큰 암초 주변에 록피시들이 다량 서식하고 있습니다”하고 말했다. 과연 강한승 프로는 50cm급 대형 쥐노래미를 낚았다.

 

 

 

  완도 유일의 루어 전문점인 YC루어피싱. 완도항 입구에 있다.

 

 

농어 루어에 왕볼락과 5짜 쥐노래미까지

 

 

기다리던 농어는 간조에서 들물로 바뀌는 순간 나타났다. 소모도에서 대모도로 포인트를 옮기고 큰 여를 중심으로 빙빙 돌듯 포인트를 공략했는데 드러나 있던 수중여 주변의 포말 주변으로 캐스팅하자 드디어 농어가 물었다. 강한승 프로가 첫 농어 입질을 받고는 로드를 숙인 채 황윤창 사장의 뜰채 지원을 기다렸다. 뜰채에 담긴 농어는 50cm급. 곧이어 이선우씨가 농어를 끌어냈다. 바이브레이션을 감다가 갑자기 “왔어요”하고 소리를 질렀다. 로드를 숙이고 천천히 감으라는 황윤창 사장의 조언대로 배 밑까지 끌어내 뜰채에 담는 데 성공. 이선우씨는 농어를 들어 보이면서 “농어낚시 완전 재미있어요. 기다리는 웜낚시와는 차원이 달라요. 캐스팅하고 감고 파워풀한 농어 손맛까지 보다니…!” 이선우씨는 농어낚시에 완전히 매료되었다.
이선우씨는 유명 CF 모델이자 탤런트로서 낚시가 좋아 N·S 명예스탭으로 활동하고 있다. 처음엔 피부가 탈 것을 염려해 모자와 얼굴 가리개, 다리를 가릴 앞치마까지 준비했지만 농어를 낚고 나더니 거추장스러운 듯 벗어 던지고 농어낚시에 집중했다.
시간이 갈수록 농어 입질은 거세지고 씨알도 굵어졌다. 불근도에선 80cm 농어가 올라왔다. 배 밑으로 빨려든 로드를 들고 버티던 강한승 프로는 뱃머리를 반 바퀴 돌고서야 녀석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강한승 프로와 황윤창 사장이 하이파이브를 했다. 황 사장은 “완도에서 80cm급은 하루에 한두 마리 정도 나오는 대물급이에요. 여기 섬들은 근해 지역인데 감성돔이 낚이던 포인트입니다”하고 말했다.

 

 

 

                            승 프로가 80cm급 농어를 들어 보이며 흡족한 미소를 짓고 있다.
 

 

   YC루어피싱 황윤창 사장이 낚은 굵은 씨알의 볼락.

 

 

  환희의 농어 랜딩 순간. 완도 대모도에서 이선우씨가 낚은 농어를 황윤창 사장이 뜰채에 담았다.

 

 

서해에 비해 평균씨알은 잘지만 마릿수는 압권

 

 

농어는 계속 낚였지만 강한승 프로가 낚은 80cm급 외엔 40~60cm가 평균 씨알이었다. 서해 농어와 비교해보자면 씨알은 작았지만 마릿수가 뛰어났다. 강한승 프로는 “서해보다 마릿수가 훨씬 낫네요. 손을 덜 탔기 때문에 순진해서 낚기도 쉽습니다”하고 말했다. 물때가 만조에 가까워 오자 입질은 눈에 띄게 줄었다. 이미 물칸엔 20여 마리의 농어가 들어 있었다.
오후 2시경 완도항으로 돌아왔다. 농어 몇 마리와 볼락, 쥐노래미를 횟집으로 들고 가 회를 부탁했다. 야외 식탁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며 맛보는 회 맛은 일품이었다. 농어 회도 맛있지만 볼락 회는 단단하고 씹는 맛이 깊었다. 황윤창 사장은 “몇 년간 농어 포인트를 개발해왔는데 올해부터는 볼락낚시를 알리려고 합니다 아까 봤듯이 완도엔 손 타지 않은 볼락 포인트들이 많아요. 저녁에 나가 배낚시를 하면 20~30cm 볼락을 쿨러 가득 채우고 올 수 있습니다”하고 말했다. 
취재협조 및 현지문의 010-4003-6116  

 


 

   완도항으로 돌아와 가진 회파티. 취재팀이 잔을 부딪치고 있다.

 

 

완도 농어 개발자 황윤창 사장의

 

어드바이스 셋       

 

 

하나, 물때를 철저히 탄다. 농어 입질은 초들물부터 중들물까지 가장 활발하다. 그래서 낚싯배 출항은 초들물이 되기 한 시간 전에 출항한다. 
둘, 볼락을 함께 노릴 수 있는 바이브레이션이 제1의 루어다. 조류가 조금 약한 암초밭은 굵은 볼락이나 대형 쥐노래미가 서식하는데 바이브레이션을 던지면 두 어종도 함께 노릴 수 있어 좋다.
셋, 루어의 색상은 물이 흐릴 때 밝은 색, 물이 맑을 때 어두운 색을 쓴다. 그 반대로 알고 있는 이들이 많다.     

 

 

바이브레이션과 미노우의 운용 

 

 

일단 표층부터 중층까지 고루 노릴 수 있는 바이브레이션을 많이 쓴다. 캐스팅 거리는 30~40m로서 28g 제품이 애용된다. 미노우는 수면에 멸치 떼 같은 베이트피시가 보이거나 농어의 활성도가 높아 표층에 떠있을 때, 수심 얕은 몽돌밭 등에서 쓴다. 145mm 길이의 플로팅 계열을 쓰고 멸치와 비슷한 색상이 잘 먹힌다.

 


맛집  

 

신지도 소라횟집의 삼복더위탕  -

 

 

소라횟집은 모래사장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신지도 남단 명사십리해수욕장 초입에 있는 식당이다. 이곳에선 보양 재료를 넣어 만든 특별메뉴가 있는데, 전복, 인삼, 토종닭, 낙지, 꽃게, 한약을 넣어 끓인 삼복더위탕이 그것이다. 음식에 들어간 재료가 모두 몸에 좋은 보양식들이다 보니 하나하나 건져서 먹다 보면 어느새 몸이 든든해지는 느낌이 든다. 특히 여름에 스태미너식으로 찾는 이들이 많고 한 번 맛본 관광객은 다시 와서 먹고 갈 정도로 유명하다. 한 냄비 4인분에 6만원이다.
■소라횟집 061-552-7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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