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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배스터 - 김제 금평지
2013년 11월 4011 4318

 

 

호남 배스터

 

 

 

 

아내와 함께 가을 데이트

 

 

 

김제 금평지

 

 

 

김종현 YGF블루포스 필드스탭·블로거 블랙훅

 

 

 

‘여름추석’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더운 올 가을. 한낮의 기온은 여전히 30℃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른 새벽과 일몰 이후에는 쌀쌀해지는 극심한 일교차를 보이고 있다. 그만큼 낚시하기에 까다로운 시즌이다. 급격한 기온 변화 때문에 이른 새벽과 한낮의 표층 수온도 확연하게 달라지며 배스들의 활성은 떨어지고 입질도 극도로 예민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어려운 시기에 전북런커(JBL) 카페 회원인 정승민(좋은세상)씨가 금평지의 호황을 알려왔다.
9월 25일 전북 김제시 금산면 금산리에 위치한 금평지를 아내 박수현과 함께 찾아가 보았다. 금평지는 2만8천평 규모의 저수지로 ‘오리알터’로도 불린다. 신라 말에 풍수지리설을 우리나라에 도입한 도선대사가 이 일대를 보고 ‘오리가 알을 낳는 터’가 될 것이라는 예언을 하였고, 훗날 1961년 이곳에 저수지가 축조되면서 그의 예언대로 겨울이 되면 철새들이 날아와 알을 낳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금평지는 쉼터와 휴식공간이 잘 조성되어 있고, 금산사와 종교문화시설들이 인접해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그래서 평일에도 연인들과 관광객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 이런 경치 좋고 운치 있는 금평지에서 나는 아내와 함께 산책과 배스낚시를 함께 즐겼다.

 

 

 

 

   돌무더기가 있는 금평지 연안에서 배스를 히트한 필자의 아내 박수현씨. 러버지그와 바이브레이션에 30~40cm배스가 잘 낚였다.

 

 

 

                            웜 채비로 배스를 낚은 아내(박수현)

 

 

수위 낮을 땐 돌무더기 주변이 좋다

 

금평지에서 낚시를 즐겨하는 정승민 회원과 만난 시각은 오전 11시경. 정승민씨에게 포인트 안내를 받아 최근 30~40cm 배스들이 꾸준하게 낚여 올라온다는 저수지 좌안의 도로 옆 포인트로 진입해서 낚시를 시작했다.
포인트에 진입해 보니 금평지도 여느 저수지와 마찬가지로 녹조가 끼어 있었다. 녹조가 진행된 상황이기에 나는 정승민씨에게 금산천의 새물이 유입되는 관희교 일대와 부연사가 위치한 새물 유입부가 좋지 않을까 물어보았는데 정승민씨는 “두 곳 모두 새물과 함께 많은 양의 토사가 유입되어 바닥이 편평하고 수심이 얕아 잔챙이 배스뿐”이라고 했다. 저수지의 수위가 낮아지는 지금은 바닥이 돌무더기로 이루어져 있고, 불규칙적인 드롭오프 지형이 잘 발달된 도로 옆 저수지 좌안이 도보낚시에는 최적의 포인트라고 하였다.
금평지는 만수 때는 저수지 연안이 드러나지 않아 도보낚시를 하는 데 어려움이 많지만 수위가 낮아지면 도보로 진입할 수 있는 포인트들이 많아진다.
정승민씨의 말대로 오전 11시가 넘은 시간에도 연안 가까이 표층에서 베이트피시들이 무리를 지어 유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그 주변에서 배스들의 모습도 포착할 수 있었다. 내 경험에 비춰 보면 배스가 예민해져 있는 이 시기에는 살아있는 먹잇감과 루어에 대한 분별력이 높아지고 사람의 인기척 또한 금방 파악하기 때문에 큰 스트럭처 주변에 머무르고 있다가 조용할 때 연안으로 나와 먹이를 노린다. 그런 배스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포인트의 정면을 노리는 것보다는 멀리 떨어져 측면에서 공략하는 것이 좋다.

 

 

 

 

                             러버지그로 40cm 배스를 히트한 필자.

 

 

히트 아이템은 바이브레이션

 

그렇게 측면에서 공략하던 중 제일 먼저 아내가 금평지의 배스를 낚아냈다. 황동 비드를 유동식으로 세팅한 ‘안티 리그’를 사용하여 바닥까지 프리폴링 시킨 후 천천히 짧은 호핑과 드래깅 기법을 통해 입질을 받을 수 있었다고 했다. 이후 나와 정승민씨는 베이트피시가 들어와 있는 지점을 미노우와 러버지그 그리고 바이브레이션으로 노려 40cm 초반의 배스들을 많이 낚을 수 있었다.
정승민씨는 바이브레이션을 사용하여 40cm 초반의 배스를 연거푸 낚아 올렸다. 그만큼 바이브레이션이 잘 먹혔다. 중층에서 배회하는 배스들을 공략하기 위해 바이브레이션이 바닥에 내려앉기 전에 천천히 릴링하면서 리프트&폴링을 해주어 진동과 래틀음을 낸 것이 효과적이었던 것 같다.
금평지 도로 옆 연안 포인트는 저수지 축조 시 굴러내린 돌무더기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물색이 맑으면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한 드롭오프도 잘 발달되어 있다. 연안의 콧부리 지형과 움푹 들어간 커트 지형과 연계하여 수중으로 연결된 지형을 잘 관찰하면 대충의 포인트 윤곽을 잡을 수 있다. 채비는 텍사스 리그나 프리 리그 등 바닥 탐색용 채비를 원투하여 바닥에 질질 끄는 드래깅 기법이 잘 먹힌다. 싱커를 통해 전해 오는 느낌으로 수심과 수중 높낮이를 대략적으로 파악하고 장애물이 될 만한 지형지물의 분포나 바닥상태 등의 정보를 파악하여 그때그때 물색이나 배스의 활성에 맞는 루어를 선택하면 좋은 조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다.
피딩타임이 지나고 스트럭처에 머물고 있는 배스에겐 웜 채비를 사용하여 가벼운 셰이킹 또는 드래깅 기법을 사용하여 최소한의 액션을 통해 느리면서도 지속적인 정지 동작을 연출하는 것이 좋다.
점점 깊어가는 가을, 연인과 함께 산책 코스와 편의시설 그리고 배스의 손맛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금평지를 추천한다. 

 

 

 

  금평지의 수변 데크. 산책로를 걷다가 쉬기 좋으며 수변 데크 주변으로 돌무더기가 있는 연안이 배스 포인트이다.

 

 

가는  길 
호남고속도로 금산사IC로 진출해 60m 직진 후 봉남로 금산사(정읍·전주) 방면으로 좌회전 후 1.3km 가면 낙수교차로가 나온다. 금평로 원평(금산사) 방면으로 우회전 후 곧바로 나오는 성암삼거리에서 금산사 방면으로 1.1km 가면 월평사거리가 나오는데, 모악로를 타고 금평저수지 방면으로 좌회전해서 1.1km 가면 도로 좌측으로 금평지가 나온다.

필자 블로그  blog.naver.com/su1414,
취재협조  영규산업, 전주 런커몰, 남원 피싱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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