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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에깅낚시터 - 오륙도에 킬로급 무늬오징어 떴다!
2013년 12월 4633 4343

부산의 에깅낚시터

 

오륙도에 킬로급 무늬오징어 떴다!

 

10월 들어 본격 입질, 작년보다 현격히 늘어난 마릿수

 

김일혁 루어낚시동호회 네버랜드 운영진 닉네임 블루마린

 

부산의 상징이며 부산 낚시인들의 놀이터이기도 한 오륙도는 오래전부터 학공치, 고등어, 벵에돔 낚시터로 인기를 끌어왔는데 올해는 무늬오징어가 터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오륙도에서 무늬오징어가 낚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나, 올해는 그 양이 유난히 많다.

 

 

무늬오징어가 낚여 루어낚시인들이 몰리고 있는 부산 오륙도. 좌측부터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 사진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좌측에 방패섬이 하나 더 있다.

 

지난 10월 27일 일요일과 28일 월요일, 필자와 네버랜드 회원 몇이 모여 오륙도 에깅에 도전하기로 했다. 오륙도는 5개의 작은 돌섬으로 이뤄져 있는데, 용호동 선착장에서 오륙도로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성조호를 타면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아주 가까운 낚시터다.
오륙도는 2010년부터 에깅이 가능하다는 소문이 돌았으며, 작년에는 여섯 섬 중 방패섬과 수리섬에서 필자를 비롯한 네버랜드 회원들이 무늬오징어 조과를 올리면서 에깅 낚시터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작년에는 낚인 무늬오징어의 양이 많지 않고 시즌도 그리 길지 않아 큰 인기를 누리지는 못했다.
필자 일행은 아직 조과를 확인하지 못한 등대섬에 내리기로 결정했다. 성조호는 오륙도 일자방파제, 똥섬에 접안해 낚시인들과 관광객을 내린 뒤 오륙도를 돌고 마지막으로 등대섬에 접안했다. 선착장에서 가까워 소요시간은 대략 20분이며 요금은 왕복 1만원. 성조호는 약 한 시간 간격으로 오륙도를 오가기 때문에 포인트에 진입하고 철수하는 것이 아주 편하다.

 

 

굴섬에서 사이즈 좋은 무늬오징어를 낚은 필자.

 

3.5호 노멀 에기로 수심 7~8m 공략

 


필자 일행이 내린 등대섬 서편 포인트는 배가 접안하기 쉽게 콘크리트로 발판이 만들어져 있어 네다섯 명이 서서 낚시할 수 있을 만큼 넓고 편했다. 3.5호 노멀 타입 에기로 낚시를 시작했다. 조금 물때에 간조까지 겹쳐 물이 가지 않는 상황이라 7~8m 수심의 바닥으로 쉽게 에기를 내리고 몇 번 저킹을 주니 ‘쭉’하고 에기를 가져간다. 옆을 보니 필자의 일행인 강태호(닉네임 붕타)씨도 무늬오징어를 걸어 올리고 있었다. 낚시를 시작하자마자 더블히트!
이후 오전 한 시간 동안 필자와 강태호씨 둘이서 십여 마리의 무늬오징어를 낚을 수 있었다. 무늬오징어 씨알은 300g부터 1kg까지 다양했는데, 양태영씨는 1kg짜리 무늬오징어를 낚아 화끈한 손맛을 즐겼다. 후발대로 들어온 다른 일행들도 금방 무늬오징어 손맛을 보았고 섬 주위에서 간간히 일어나는 보일(boil)을 노려 메탈지그로 삼치 손맛도 즐길 수 있었다. 첫날은 오전 중에 충분한 조과를 올리고 점심시간이 되기 전에 철수했다.     

 

 

등대섬 서편의 포인트. 발판이 넓어 서너 명이 낚시하기 좋다.

 

굴섬에서도 마릿수 조과 확인

 


28일 월요일, 굴섬에 내려보기로 했다. 주말에 비해 선착장에 대기하는 사람이 적어 한산했다. 오륙도뿐 아니라 배를 타는 용호동 선착장도 에깅 포인트로 알려져 있는데, 한 명의 낚시인이 무늬오징어를 낚아놓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필자와 강태호씨 둘이서 등대섬 옆에 있는 굴섬 서편 포인트에 내렸다. 북동풍이 부는 상황에서 바람을 피할 수 있고 발판도 넓고 편해 등대섬만큼이나 좋아 보이는 포인트 여건이었다. 채비를 하고 낚시를 시작하니 여기서도 쉽게 무늬오징어를 낚을 수 있었다.

 

등대섬에서 1kg급 무늬오징어를 낚은 양창영씨.


등대섬의 경우 아침에 입질 빈도가 높았는데, 이날 굴섬에서도 아침 두 시간 동안 입질이 집중되었다. 두 시간 동안 충분한 수의 무늬오징어를 낚아 굴섬 역시 좋은 에깅 포인트라는 걸 확인한 후 오후에 어제 낚시한 등대섬 포인트로 이동해 씨알 좋은 무늬오징어 몇 수를 보탤 수 있었다.
오륙도는 기대한 것보다 훨씬 더 좋은 낚시여건을 가지고 있었다. 조류가 생각보다 빠르지 않고, 조류가 빠르더라도 가까운 곳에서 무늬오징어들이 입질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낚시할 수 있었다. 3.5호 노멀 타입의 에기만 있으면 오륙도 전역에서 낚시할 수 있으므로 패턴도 까다롭지 않다. 단점이 있다면 낚시인과 관광객이 많다는 것. 따라서 주말보다는 평일을 이용한다면 한결 편안한 낚시를 할 수 있겠다. 
취재협조 네버랜드 cafe.naver.com/nerverland

 

 

 

 

등대섬 서편과 동편을 연결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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