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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여객선 타고 가는 인천 앞바다(1) - 가을에 빛나는 옹진군의 보물섬들
2013년 12월 4002 4361

특집 - 여객선 타고 가는 인천 앞바다

 

 

 

 

가을에 빛나는 옹진군의 보물섬들

 

 

이기선 기자

 

 

서해 인천 앞바다 옹진군에는 100여 개의 섬이 산재해 있어 가히 수도권 바다낚시의 메카라고 불러도 부족함이 없다. 이 섬들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여행객들을 불러들이고 있는데, 봄부터 가을까지 수도권의 수많은 낚시객들이 옹진군을 찾아 갯바위낚시와 선상낚시를 즐기고 있다. 옹진군은 2010년부터 인천시민에 한해 여객운임 50%를 깎아주는 지원사업을 3년째 실시해오고 있는데 여행객 유치에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
옹진군 해역의 어종이 가장 풍족해지는 시즌은 가을이다. 우럭, 광어, 숭어, 농어, 삼치, 붕장어, 주꾸미, 갑오징어 등이 앞 다투어 낚이는데, 전문낚시인이 아니라도 쉽게 낚을 수 있는 어종들이 대부분이다.

 

▲ 대청도 사탄동 갯바위. 인천 옹진군 섬들은 일주도로를 타고 돌며 볼 수 있는 절경이 곳곳에 숨어 있다.

 

관광명소인 덕적도와 때 묻지 않은 서해5도


옹진군의 대표낚시터는 덕적군도와 서해5도다. 8개의 유인도와 34개의 무인도를 거느린 덕적군도는 인천 연안여객선터미널과 대부도에서 매일 아침 쾌속선과 차도선이 출항하고 있으며 대부분 1~2시간 이내에 도착한다.
서해5도는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대연평도, 소연평도 5개 섬이다. 북한과 접경지역에 있어 밤이면 통제를 받기 때문에 일부 방파제를 제외하고는 거의 낚시가 불가능하지만 그만큼 어자원이 잘 보존되어 있다.   
덕적도는 일찍부터 관광지로 개발되어 민박이나 기타 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관광이나 낚시를 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는 게 매력이다. 섬마다 일주도로도 잘 닦여 있어 대부도에서 출항하는 차도선(카페리)에 자동차를 싣고 가면 더 좋다. 섬을 한 바퀴 돌며 다양한 포인트를 공략할 수 있고 유명 관광지까지 볼 수 있다.
그에 반해 서해5도의 경우 뱃길이 멀고 불편해 관광객이나 낚시인들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낚시인의 손을 타지 않은 만큼 어자원이 많아서 낮낚시만 해도 풍족한 조과를 올릴 수 있고, 낚이는 물고기들의 씨알도 굵은 편이다. 우럭, 광어도 잘 낚이고 큰 농어도 낚을 수 있다. 갯바위에서도 70~90cm 농어를 만날 수 있고 선상루어낚시를 하면 풍족한 조과를 올릴 수 있다.

 

▲ 대부도방아머리선착장 매표소에서 승선권을 사기 위해 기다리는 여행객들.

 

가을에 낚이는 다양한 물고기들


가을 옹진군 섬 나들이에서 가장 낚기 쉬운 대상어를 꼽으라면 주꾸미와 갑오징어다. 이놈들은 8월이면 낚이기 시작해 11월 중순까지 이어지는데, 육지에서 가까운 곳에 자원이 많은 편으로 먼 바다로 갈수록 마릿수는 적지만 사이즈는 커진다. 선착장이나 방파제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낚을수 있으며 밤에도 잘 낚이는 게 매력이다.
삼치는 가을에만 볼 수 있는 귀한 손님이다. 추석 이후 나타나서 11월 초까지 낚인다. 사이즈는 30~40cm급이 주종으로 간혹 50cm급도 낚인다. 무리지어 다니기 때문에 떼를 만나면 한 자리에서 20~30마리까지도 낚을 수 있다. 멸치가 튀는 모습이 보이면 삼치 떼가 근처에 있다는 뜻이므로 즉시 스푼루어를 던져볼 것. 자월도가 삼치낚시 명소다. 삼치 떼는 조류가 약하고 파도가 잔잔한 날 자주 나타난다. 낚은 즉시 회로 먹으면 좋고, 한나절 이상 경과하면 소금구이가 제격이다.
광어는 5월 이후에 나타나 12월 초까지 꾸준한 조황을 보인다. 10월과 11월 두 달이 피크로 11월이 넘어서면 마릿수가 주는 대신 씨알이 굵어져 연안 갯바위에서도 60~70cm까지 기대할 수 있다. 자갈과 모래, 암반이 깔린 곳이 명당으로 우럭과 함께 섬 어디에서나 쉽게 만날 수 있다.
우럭은 찬 수온에서 활동성이 높은 물고기여서 11~12월은 물론 한겨울에도 낚을 수 있다. 하지만 1월에 들어서면 강한 북서풍이 자주 터지기 때문에 출조가 쉽지 않다.
밤낚시를 하면 붕장어가 선착장이나 방파제 주변에서 쉽게 낚인다.
한편 월동을 앞두고 먹이사냥을 하는 농어 떼를 만나면 뜻밖에 노다지 조과를 거둘 수도 있다. 농어 무리는 자월도에서 시작해 승봉도, 이작도, 덕적도 순으로 이동하는데, 어느 섬을 가든 농어루어 몇 개는 지참할 필요가 있다.

 

옹진군수배 바다낚시대회 덕에 많이 알려져


2010년부터 옹진군에서는 서해 5도를 전국의 낚시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매년 전국바다낚시대회를 열어오고 있는데, 낚시대회를 계기로 낚시인들에게 많이 알려졌다. 특히 백령도나 대청도는 해안도로에서 내려다보는 바다 경치가 가히 일품이다. 겨울이 오기 전 주말이나 쉬는 날을 이용해 1박2일이나 2박3일 일정을 잡아 직장동료나 연인, 가족과 함께 옹진군 섬 바다낚시를 다녀오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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