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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여객선 타고 가는 인천 앞바다(5) - 옹진군 대표 어종 6 낚시법
2013년 12월 9151 4365

특집 - 여객선 타고 가는 인천 앞바다

 

 

 

옹진군 대표 어종 6 낚시법

 

 

우럭

옹진군뿐 아니라 서해를 대표하는 어종이라면 단연 우럭(조피볼락)이 손꼽힌다. 봄부터 겨울까지 사철 낚을 수 있으며, 선상낚시는 물론 갯바위, 방파제, 선착장, 방조제 등 낚시터도 다양한 게 매력이다. 초보자들도 쉽게 낚을 수 있어 바다루어 입문자들이 즐기기에도 그만이다. 전에는 생미끼 찌낚시로 많이 낚았고 요즘은 루어낚시로 낚고 있다.
갯바위나 방파제에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우럭 루어낚시는 장비나 채비가 간편하고 비용이 적게 든다. 우럭은 야행성이 강한 어종이어서 밤에도 잘 낚인다.

 


▶낚싯대와 릴
낚싯대는 길이 6~7피트 내외의 라이트나 미디엄 라이트 액션의 바다루어대가 적합하다. 1만~2만원의 저렴한 낚싯대부터 10만~20만원대까지 다양한 낚싯대까지 나와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릴은 원줄 PE 0.8호~1.5호가 감긴 소형 스피닝릴을 쓴다. 원줄에 쇼크리더(나일론 2~4호)를 1m가량 연결해 사용하면 된다.
▶루어
방파제나 갯바위에서 사용할 경우 지그헤드 리그가 기본으로 사용된다. 지그헤드 무게는 조류나 수심에 따라 1/32온스부터 1/4온스까지 쓴다. 그럽웜은 2~4인치 크기가 적합하다.

▶포인트
암초나 테트라포드와 같이 우럭이 숨을 수 있는 장소가 최고의 포인트이다. 낮에는 경계심 때문에 좀 먼 거리에서 머물다 밤이 되면 겁 없이 발밑까지 몰려들기도 한다. 또한 낮에는 돌 틈에 박혀 있다가 어두워지면 중상층까지 부상해 먹이 사냥을 하므로 야간에 더 낚기가 수월하다. 우럭 포인트들은 방파제의 테트라포드 주변, 갯바위 주변의 암초지대나 자갈밭 등이다.

▶낚시방법
우럭이 숨어 있을 만한 장소를 찾아 공략해야 하는데, 밑걸림이 심할수록 굵은 우럭이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낮에는 루어를 캐스팅한 다음 바닥까지 내려 장애물에 바짝 붙여 호핑과 폴링, 릴링을 반복하며 공략한다. 우럭은 은신처에 머물다가 공격권에 들어오면 순간적으로 튀어나와 물고 다시 돌아가는 습성 때문에 입질은 확실하게 들어오는 편이다. 입질이 느껴지면 재빨리 낚싯대를 들어 챔질한다.
야간에는 우럭들이 수중여 머리까지 올라와 입질하기 때문에 굳이 바닥까지 내리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그래서 찌를 달아 미끼나 루어를 중층에 띄워도 잘 낚인다. 그리고 야간에는 간혹 4짜급의 굵은 우럭이 낚이기 때문에 채비도 강하게 써야 한다. 가장 잘 낚이는 시간은 아침저녁으로, 특히 해거름 직후 두 시간이 황금시간대다. 물때로는 만조에서 중썰물 사이에 제일 입질이 활발하다.

 


광어
서해낚시의 주 어종은 우럭이었으나 2000년대 중반부터 광어루어낚시를 즐기는 낚시인들이 증가하면서 최근에는 광어의 인기가 우럭보다 높아졌다. 광어루어낚시는 갯바위뿐만 아니라 방파제, 배낚시 등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즐기고 있다.
광어의 산란기는 수온이 11~17도를 형성하는 2월~6월 사이로 뻘과 모래가 섞인 바닥부터 암초대까지 서식범위가 광범위하다. 서해의 방파제나 갯바위 중 모래, 자갈과 수중여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광어를 만날 수 있다. 흔히 광어는 모래밭에서 사는 걸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모래와 암반이 섞인 지형에서 더 많이 낚인다. 따라서 우럭 포인트에서 광어가 함께 낚이기도 한다. 씨알은 30cm 내외부터 60cm가 넘는 중대형까지 낚여 진한 손맛이 장점이다.

 

 

▶낚싯대와 릴
낚싯대는 7~8피트짜리 미디엄라이트 액션이 많이 사용되며 릴은 원투가 쉬운 스피닝릴을 주로 사용한다. 발밑까지 끌려온 직후 바늘털이가 심한 어종이기 때문에 액션이 너무 강한 미디엄대는 피하는 게 좋다. 그리고 갯바위나 방파제에서 낚시할 때는 앞쪽의 수중여나 테트라포드에 루어가 걸릴 위험이 높고 큰 고기를 걸었을 때 줄이 수중여에 쓸려버릴 위험이 있으므로 7~8피트의 다소 긴 대가 유리하다.
원줄은 원투가 용이한 합사(PE라인)를 주로 사용하는데, 1~2호가 적당하다. 쇼크리더는 여쓸림에 대처하기 위해 원줄보다 굵은 줄을 사용하는데, 강도를 중시하므로 나일론보다 카본사를 주로 사용한다. 3~4호가 무난하다.
▶루어
광어낚시도 우럭낚시와 같이 지그헤드와 그럽웜을 보편적으로 사용한다. 다양한 무게의 지그헤드를 수심에 맞춰 사용한다. 광어는 탐식성이 높아서 아무 웜이나 잘 먹는다. 웜 길이는 3~4인치가 알맞다. 날씨와 물속 여건에 따라 잘 듣는 색상이 달라지는데, 주로 붉은색, 오렌지색, 흰색, 검은색 계열이 잘 먹히고 반짝이가 함유된 제품이 좋다. 웜 외에도 스푼, 메탈지그, 바이브레이션 등도 잘 먹는 편이다.

▶낚시방법
대체로 수심 7~8m 이내에서는 5/8온스, 10m 이상이라면 1/2온스가 알맞다. 그리고 조류의 강약, 원줄의 종류, 캐스팅 거리에 따라 선택기준이 달라지므로 그때마다 적정한 무게를 선택하면 된다.
광어는 거의 바닥층에 머무는 습성 때문에 바닥을 더듬지 못하면 입질을 받기 힘들다. 따라서 먼저 웜을 꿴 지그헤드를 던져 바닥에 착지하는 느낌을 감지하는 게 급선무이다. 루어를 캐스팅한 다음 바닥에 닿는 느낌이 오면 루어가 바닥을 살짝 스칠 정도의 속도로 릴링을 한다. 릴링 도중 루어를 바닥에 떨어뜨리는 스톱 앤 고 방식을 곁들이는 것도 좋다. 제일 흔하게 들어오는 입질은 천천히 감아 들이는 도중 ‘후두두둑’ 하는 감촉이 느껴지는데, 이때 바로 챔질하면 된다.   
광어는 10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수온이 찰 때 살이 탱탱하고 감칠맛이 난다. 회를 뜨고 남은 광어는 살점이 얇고 뼈 국물이 잘 우러나와 매운탕거리로 좋다.

 


갑오징어 & 주꾸미
몸통 안에 흰 색의 큰 뼈가 있어 ‘갑오징어’라고 불린다. 무늬오징어(흰오징어)보다 물색이 탁한 서해에 많이 서식한다. 에기를 격렬하게 움직여야 입질하는 무늬오징어와 달리 갑오징어는 살살 끌어주기만 하면 덤벼들기 때문에 쉽게 풍성한 조과를 올릴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주꾸미 역시 갑오징어 채비에 함께 낚이는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쉽게 낚을 수 있고, 마릿수 또한 워낙 좋은 편이어서 인기가 높다. 갑오징어와 주꾸미는 밤에도 잘 낚여 가로등이 있는 선착장 주변을 노려도 쉽게 낚을 수 있다.

 

 

▶낚싯대와 릴
배낚시에서는 광어다운샷용 짧은 대를 쓰지만 연안에서는 7~9피트의 에깅 전용대를 주로 사용한다. 소형 스피닝릴에 원줄은 PE라인 0.8~1호면 충분하다. 루어는 갑오징어나 주꾸미 모두 스테나 소형 에기를 사용하는데, 다운샷 채비에서 루어 대신 에기를 달아 사용한다. 원줄 끝에 삼각도래나 T자 도래를 달아서, 고리봉돌(4~6호)을 단 버림줄은 2호로 가늘게 사용하고, 에기를 다는 기둥줄은 4호 내외로 굵게 쓰는데 길이는 20cm가 적당하다.
원줄 끝에 에기와 봉돌을 함께 달아 사용하기도 하는데, 그 경우 밑걸림이 심하기 때문에 채비 손실이 많다. 루어는 2.5호 에기나 갑오징어 전용 스테를 주로 사용한다.

▶낚시방법
캐스팅한 다음 특별한 액션 없이 천천히 바닥을 끌며 입질을 유도한다. 발 밑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바닥까지 수직으로 내린 다음 봉돌이 바닥에 닿는 느낌이 오면 천천히 옆으로 이동을 하며 입질이 들어오는 장소를 찾는다. 가끔 낚싯대를 들어 봉돌로 바닥을 두드려 주는 듯한 액션도 좋다.
갑오징어는 모래를 파서 먹이를 찾는 습성이 있으므로 해초가 듬성듬성 나 있는 암초 주변의 모래바닥이 최고의 포인트다. 선박 왕래가 있는 물골, 제방 주변과 같이 수심이 깊은 장소, 방파제나 배수구 주변도 좋고, 밤이 되면 가로등 불빛 아래도 좋은 포인트가 된다.

 


붕장어
흔히 ‘아나고’라는 일본명으로 잘 알려진 물고기로 주로 배 닿는 선착장 주변이 일급 포인트가 된다. 밤에 활동하는 탓에 낮에는 잘 낚이지 않는다.
매년 6월 이후 여름부터 가을까지 연안 갯바위나 방파제 주변으로 몰려들기 시작하는데, 대개 원투낚시로 낚는다. 제일 잘 낚이는 시기는 여름철이다. 가을이 깊어갈수록 마릿수가 줄어드는 대신 사이즈는 굵어진다. 12월이 지나 수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깊은 곳으로 이동한다. 주로 낚이는 사이즈는 30~50cm 전후로 큰 것은 1m까지 자란다.

 

▶낚싯대와 릴
연안낚시에서는 3~4.5m 길이의 원투낚싯대를 즐겨 쓴다. 10~20호의 큰 봉돌을 쓰기 때문에 그 무게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허리가 튼튼한 대가 좋다. 릴은 4000~5000번 중형 스피닝릴이 필요하다. 5호 이상의 굵은 원줄을 사용하기 때문에 큰 릴이 필요하며 채비를 던졌을 때 그만큼 비거리도 잘 나오고 빠르게 감아 들이기도 좋다. 목줄은 원줄보다 굵은 7~8호를 쓴다. 붕장어는 목줄을 잘 타지 않고, 간혹 걸려드는 큰 씨알의 붕장어를 강제집행하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굵은 목줄을 쓰는 것이 좋다.
밤에 입질을 감지할 수 있도록 초리에 케미컬라이트를 달아 사용한다. 채비는 주로 로켓편대와 묶음추 채비를 낚시점에서 사서 원줄에 연결해 사용하므로 간편하다. 미끼는 청갯지렁이나 참갯지렁이, 고등어 살 등을 쓴다.

▶낚시방법
가능한 한 멀리 채비를 던져놓고 원줄을 팽팽하게 해놓은 다음 입질을 기다린다. 원줄이 느슨해진 상태로 있으면 입질을 감지하기 힘들다. 입질이 오면 초리가 살짝살짝 움직이는데, 성급하게 챔질하지 말고 초리가 강하게 움직이는 타이밍에 채야 놓치지 않고 낚아낼 수 있다. 입질이 없다면 10분에 한 번 정도 릴을 살짝 감아주는 것이 좋다.
대형 방파제에서는 채비를 수직으로 내려서 테트라포드 사이의 구멍을 노려도 붕장어가 곧잘 낚인다. 이때는 묶음추 채비 대신 10~20호 정도의 구멍봉돌에 감성돔바늘 7~8호 하나를 달아 사용한다. 되도록 깊은 바닥까지 채비가 내려가는 구멍을 찾아서 입질을 기다리는데, 입질을 받으면 지체 없이 강제집행해야 한다. 머뭇거리면 붕장어가 바위틈이나 굴속으로 깊숙이 파고들기 때문에 놓치기 십상이다.

 

삼치
올해 동해안 전역에서 삼치 열풍이 대단하고 서해에서도 곳곳에서 삼치가 낚이고 있다. 삼치는 손맛도 좋지만 회나 맛있는 생선구이로 인기가 높은 물고기다. 사나운 육식성 어종이라서 루어에 대단히 잘 낚이는 게 매력이다.
회유성 어종 중에서는 약간 탁한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서해 전역에서 고른 조황을 보인다. 9월이면 나타나 11월까지 시즌을 형성한다. 날카로운 이빨만큼 강한 탐식성을 갖고 있다. 시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루어로 낚아내기 위해서는 최고 속도로 릴링해줘야 한다.

 

 

▶낚싯대와 릴
길이 8~10피트 내외의 농어루어대나 10~13피트 쇼어지깅대를 사용하면 무난하다. 선택 구분의 기준은 사용할 루어의 무게다. 30g 이하의 가벼운 루어라면 농어대, 그 이상의 루어라면 쇼어지깅대가 알맞다. 서해안에서는 농어루어대면 충분하다.
릴은 4000~5000번 중형 스피닝릴이 적합하다. 가능하면 스풀 폭이 큰 것, 기어비가 높은 고속회전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라인은 비거리가 좋은 PE라인으로 1.5~2.5호가 알맞다. 여기에 쇼크리더는 나일론이나 카본 30~50lb를 1~2m 길이로 연결하면 된다. 삼치의 날카로운 이빨이 염려된다면 와이어나 케블라줄을 쇼크리더 끝에 이어 보강하여도 좋다.

▶루어
메탈지그(15~60g)나 스푼(20g 전후) 루어를 주종으로 사용한다.
▶낚시방법
삼치의 먹이가 되는 멸치들이 회유하는 곳이 곧 포인트가 된다. 수면에 멸치가 튀면 삼치가 떼로 나타났다고 보면 틀림없다. 이때 메탈이나 스푼루어를 꺼내 멸치가 튀는 곳을 향해 캐스팅한 다음 가능한 한 루어를 빠르게 릴링해주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강한 저킹과 고속 릴링의 연속 동작이 중요하다.

 


숭어
숭어는 강 하구나 방파제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물고기로 덩치가 크고 힘이 좋아 손맛 대상어로 최고라 할 수 있다. 숭어는 가을~겨울에 쫄깃한 회맛을 자랑해 횟집에서도 제법 비싼 값에 팔린다. 서해안의 숭어는 4월부터 낚이기 시작해 11월 말까지 시즌을 형성하며 서해안 전역에서 낚을 수 있다. 숭어를 낚는 방법은 찌낚시, 원투낚시, 꽃낚시, 떡밥낚시 등 다양한데 서해에선 찌낚시와 떡밥낚시로 낚는다.

 

 

▶낚싯대와 릴
찌낚시 : 감성돔용 5.3m 1호 릴낚싯대에 3000번 중소형 릴을 사용한 반유동낚시 채비로 낚는다. 미끼는 크릴이 효과적이다.
원투낚시 : 던질낚싯대 또는 2~3호 릴낚싯대에 3~5호 원줄이 감긴 4000번 릴이면 알맞다. 대부도 방조제 등 서해 방파제에서 많이 하는 숭어 떡밥낚시에는 2.4~3m 길이의 짧은 릴낚싯대에 4000번 이상의 릴을 사용한다. 떡밥은 인근 낚시점에서 파는 어분류의 떡밥을 뭉쳐 잉어낚시용 3봉~5봉 바늘에 달아 사용한다.

▶낚시방법
갯바위나 선착장에서 낚을 수 있는 릴찌낚시를 소개한다. 숭어는 수면 가까이 부상해서 떠다니는 경우가 많아 릴찌낚시 채비에 30cm 내외로 목줄을 짧게 해서 낚는데 숭어가 활성도가 좋을 경우 크릴 미끼를 무는 장면을 보며 낚을 수 있다. 그러나 약간 깊은 수심에서 물 경우에는 B~3B 전후의 소형 막대찌를 써서 예민한 입질을 간파해야 한다. 이때도 목줄은 1m 내외로 짧게 매는 게 좋다.
여느 낚시처럼 미끼를 완전히 삼킬 때까지 기다렸다간 챔질 타이밍을 놓치기 일쑤다. 따라서 입질하는 순간을 정확히 포착한 뒤 가볍게 챔질해 주는 것이 숭어 릴찌낚시의 테크닉이다. 바늘은 감성돔 2호가 적당하며 입질이 약할 경우에는 감성돔 1호로 낮춰 사용한다.
숭어가 무리지어 유영하는 경우에는 밑밥 품질로 가까이 불러들여야 한다. 미끼 주변을 돌기만 할 뿐 잘 먹지 않을 때는 더 가는 목줄을 쓰거나 크릴의 머리와 꼬리를 뗀 뒤 몸통만 꿰어주면 먹기도 한다. 숭어는 매운탕이나 회로 먹는데, 참숭어(눈동자가 희다)는 겨울에 맛이 좋고, 가숭어(눈동자가 노랗다)는 여름철에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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