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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다의 진객 - 5년 만에 돌아왔다! 양양 앞바다에 연어병치 떼
2013년 12월 4364 4366

동해바다의 진객

 

 

5년 만에 돌아왔다!

 

 


양양 앞바다에 연어병치 떼

 

 

최종찬 영동루어클럽 회원

 

 

난류어인 연어병치 떼가 강원도 양양 앞바다에 나타났다. 2008년 이후 5년 만이다. 그때만큼의 호조황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나타난 연어병치 덕에 낚싯배들은 축제 분위기다. 날씨에 따라 조과 편차가 심한 편이지만 40~60cm 내외의 씨알이 한 배에서 20~30마리씩 낚이는 조황이 이어지고 있다.
 

▲ 서울 신월동에서 온 강병철씨가 씨알 좋은 연어병치를 낚았다.

 

 

▶왜 양양에서만 낚이나?
연어병치가 낚이는 곳은 5년 전에 낚였던 양양 수산항 앞바다 가리비양식장 주변이다. 왜 양양에서만 연어병치가 출몰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원래 난류성 어종으로 제주도 남쪽에서 낚이던 물고기였으나 지구온난화 탓인지 언젠가부터 강원북부까지 북상해 낚이고 있는데, 희한하게도 양양 앞바다에서만 낚이고 있다. 지금은 양양의 낙산항, 수산항, 물치항, 남해항, 인구항 등에서 낚싯배들의 출조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왜 3~5년 주기로 나타나나?
연어병치는 2008년에 큰 어군이 나타나서 엄청나게 낚였고, 2005년에도 한때 어군이 출몰했었다. 올해가 세 번째 출현이다. 특히 2008년 조황이 엄청났다. 당시 씨알도 50~60cm급으로 컸고 1인당 20~30마리씩 낚을 정도였다. 그 손맛을 잊지 못해 연어병치가 돌아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린 낚시인들도 적지 않았다고. 이처럼 몇 년 만에 한 번씩 나타나니 낚시인들에게 친숙한 물고기는 아니다. 연어병치가 3~5년 주기로 양양 앞바다에 나타나는 이유를 아는 사람은 없다.
▶연어병치의 맛과 가격은?
고급 횟감을 자주 먹는 낚시인들의 입맛에는 연어병치가 썩 맛있지는 않다. 그래서 회로 먹지 않고 매운탕으로 먹는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횟감으로 인기가 높아 없어서 못 팔 지경이라는 게 현지 선장들의 말이다. 현지 낚싯배들 중 80%는 낚시인들을 싣지 않고 선장이 직접 연어병치를 낚아 횟집에 넘길 정도다. 30cm급 한 마리에 5만원에 거래되고 있어 30마리만 낚아도 150만원!

▶연어병치 시즌은?
5년 전 연어병치는 10월 중순경 나타났고 올해도 마찬가지다. 현지 선장들은 “5년 전에 12월 초까지 연어병치가 낚였기 때문에 올해도 그때까지는 시즌이 이어질 것이다. 그러나 올해는 조과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미리 조황을 잘 파악한 후 출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어병치 낚시의 매력
연어병치의 매력은 힘이다. 연어병치를 직접 낚아본 낚시인들은 “수면에 올라와서까지 강렬하고 박진감 넘치는 손맛을 선사하여 낚시대상어로 최고”라고 표현한다. 낚기도 쉽다. 연어병치낚시를 처음 하는 사람이라도 선장의 지시대로 한다면 쉽게 낚을 수 있으며 연안에서 가까운 거리에서 배낚시를 하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
 

 

▲ 서울낚시인들이 오전 조과를 펼쳐놓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 연어병치를 끌어내고 있는 동해호 안동성 선장. 연어병치는 횟집에 비싼 값에 팔리고 있어 낚시객을 받지 않고 직접 낚아서 파는  선장들도 많다.

 

▲ 연어병치를 낚기 위해 수산항 앞바다 가리비양식장에 모여든 낚싯배들.

 


▶낚시방법
가리비양식장 부표에 낚싯배를 고정시킨 뒤 밑밥을 뿌려 연어병치를 불러 모아 낚는다. 라이트지깅 로드(우럭대, 참돔대 등)와 4000번 이상의 스피닝릴, 장구통릴이 적합하다. 장비가 없어도 배에서 대여해주므로 뱃삯만 가져가면 된다. 채비도 배에서 제공되기 때문에 넉넉한 쿨러만 갖고 가면 된다. 미끼는 오징어살이나 내장, 혹은 올라온 연어병치살을 두껍게 썰어 미끼로 사용하는데 역시 배에서 다 준비해준다. 연어병치는 힘이 좋기 때문에 올리는 도중 주변 낚시인들과 채비가 엉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제압하는 것이 좋다.
양양 전진항 바다낚시대선단 이성우 대표는 “오전과 오후 두 파트로 나눠 출조하고 있는데 오전 조황이 좋아 오전 출조를 권하고 있다. 연어병치는 12~15m 수심에서 잘 낚인다. 그러나 어떤 날은 밑밥에 빠르게 반응하여 눈에 보일 정도로 수면까지 부상하는데, 그런 날은 정작 미끼는 잘 물지 않아 오히려 조과가 떨어진다”고 말했다. 

▶낚싯배 안내
전진항에 있는 바다낚시대선단은 5톤부터 9.77톤까지 모두 12척의 낚싯배를 소유하고 있으며 아침 7시와 오후 1시 두 차례 출항하고 있다. 뱃삯은 미끼, 채비, 밑밥 포함 1인당 10만을 받고 있다. 다른 지역의 낚싯배들도 비슷하게 받고 있다. 낚싯대를 대여해주지만 자기 손에 익은 낚싯대를 쓰는 것이 더 좋다. 양양은 속초, 강릉과 인접해있어 가족단위로 여행을 겸하여 찾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조황문의 양양 바다낚시대선단 010-8649-4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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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병치
 
연어병치는 농어목 샛돔과의 물고기로 일본에서는 ‘메다이’로 불린다. 비늘에 분비되는 점액이 콧물 같다 하여 ‘코풀레기’라고 부르고, 손맛이 돔만큼 좋다 하여 흑돔이라 부르기도 한다. 큰 눈이 매우 인상적이며, 최대 1m까지 성장한다. 주로 수심 100~300m 바닥권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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