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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배스터-공주 유구천 붕어터에서 배스터로 탈바꿈
2014년 01월 5626 4420

신생 배스터

 

 

공주 유구천

 

 

붕어터에서 배스터로 탈바꿈

 

 

정원구 JS컴퍼니·비너스마린·아미고라인 필드스탭·네이버 블로그 ‘夢’ 2010년 낚시등산 레저 파워블로거

 

 

 

 

▲증미보에서 낚은 배스를 보여주는 필자. 물이 맑아서인지 힘이 장사였다.

 

 

 

공주 유구천이 신생 배스터로 떠올랐다. 유구천은 붕어낚시터로는 유명하지만 배스낚시터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필자 역시 2년 전에 처음 유구천의 배스 자원을 알았는데 본격적으로 전 포인트를 답사한 것은 불과 2달 전부터다.

최근 보름간의 답사 결과 유구천의 거의 모든 보에서 배스를 확인할 수 있었다. 충남 공주시 신풍면~유구면~우성면을 걸쳐 흐르는 유구천에는 약 15개의 보가 들어서 있다. 이 중 합수머리가 있어 겨울에도 잘 얼지 않고 낚시도 잘 되는 구간이 5~6곳 된다. 원래 이 구간들은 과거 유명한 쏘가리 루어터였으나 지금은 쏘가리가 거의 낚이지 않는다. 불법어로로 모조리 잡혀 나갔기 때문이다. 대신 그 빈틈을 배스가 채우면서 지금은 배스터로 새롭게 변신한 상황이다.
이번 기사를 쓰기 위해 지난 11월 중순부터 약 보름간 공주루어클럽 회원들과 다시 한 번 유구천을 답사한 결과 거의 모든 보에서 배스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진눈깨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입질은 활발했으며 채비의 종류에 상관없이 달려들 정도로 배스들은 순진했다.
겨울의 문턱이어서 그런지 잘아도 30cm 이상이었고 가끔 5짜에 육박하는 놈들도 하루 한두 마리는 만날 수 있었다. 하천의 수심이 깊고 폭이 넓어 얼음이 늦게 얼기 때문에 겨울낚시터로 적합하다.

 

 

 

 

유구천은 물빛이 맑아 바닥까지 훤하게 보였다.

 

 

상류와 하류의 배스 유입 경로가 다르다

유구천에 배스가 유입된 경위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는데 그 중 상류에 있는 명곡지에서 유입됐다는 설과 장마 때 금강에서 올라왔다는 설이 나돌고 있다. 그런데 나의 생각으로는 각 보의 구조적 특징으로 보았을 때 우성면의 우성보 아래쪽 배스는 금강에서 올라온 것이 맞는 것 같고 상류 쪽은 명곡지에서 유입됐다고 본다. 특히 영정보 위에는 작은 폭포와 같은 구간이 있는데 이 구간은 장마 때도 물고기가 소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가팔라 배스가 올라오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과거에 유구천을 찾던 쏘가리 낚시인들 역시 영정보 상류에서는 거의 쏘가리 낚시를 하지 않았다. 금강에서 올라온 쏘가리가 영정보 위쪽 상류로 소상하기 어렵고 실제로 자원도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영정보 하류보다 상류에 배스 자원이 더 많은 것을 보면 상류 쪽은 명곡지에서 흘러 유입됐다고 보는 게 좀 더 타당할 것 같다. 명곡지에서 배스가 확인된 지는 벌써 10년째다.
한편 우성면 하류 일대에서 배스낚시를 하고 싶다면 옥성보의 하류 쪽에서 낚시하는 게 좋을 듯싶다. 작년 장마 때 옥성보가 무너져 아직도 수량이 안정되지 않았고 그때 대부분의 물고기가 하류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겨울에도 호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보들과 각 보들의 특징을 소개한다.  

 

통천보, 새보, 꽃보
무거운 채비로 깊은 수심을 노려야 

사곡면 신영리와 호계리에 있는 통천보, 새보, 꽃보는 다른 보들에 비하여 수심이 아주 깊다. 정확한 수심이 궁금해 고무보트에 어탐기를 켜고 확인해 보았더니 세 곳 모두 깊은 곳의 평균 수심이 8m에 달했다. 겨울이 되면 깊은 수심에 스쿨링하는 배스의 특성 때문인지 프리리그나 4분의 1온스 이상의 지그헤드를 이용해 바닥층을 공략하는 게 유리했다. 특히 수심이 깊어지기 시작하는 브레이크라인 또는 가장 깊었던 바닥에서 다시 수심이 얕아지는 경사면 쪽을 노릴 때 입질이 활발했다. 채비가 연안에 다다르면 커다란 호박돌 근처에서 스테이를 길게 줄 때도 입질이 활발했다.

해월보, 화쟁이보
마릿수 탁월해 신병훈련소로 제격
해월보, 증미보, 화쟁이보는 다른 보들에 비해 수심이 얕고 바닥 전체가 자갈밭으로 구성되어 있다. 호박돌이 박혀 있는 직벽 구간을 제외하곤 밑걸림이 거의 없고 마릿수 조과가 꾸준해 초보자들에게 적격인 곳이다. 루어도 크게 가리지 않는 게 특징이다. 

 

영정보, 새보
4짜 중후반급 씨알 잘 낚여 
 


 

영정보의 경우 딴정리에서 유입되는 커다란 새물유입구가 인근에 있어 필드의 특성이 다른 곳과는 많이 다르다. 딴정리에서 들어오는 새물유입구 주변은 바닥이 진흙이며 부들이 자라고 있다. 부들과 각종 수초가 무성하고 낙차가 있는 보와 유사한 시멘트 구조물 덕분에 배스가 서식하기에 좋은 여건이다. 영정리보에서는 4짜 중후반의 배스가 마릿수로 낚여 인기가 높다.
새보는 유구천과 마곡천이 합수하는 곳에 있다. 꽃보 바로 아래에 교각이 있고 100m 정도를 내려오면 바로 마곡천과 만난다. 이곳이 유망 포인트다. 물살이 강할 때는 합수머리 주변에서 쏘가리도 만날 수 있다. 연안은 석축과 갈대가 포인트를 이루고 있다. 하천의 폭이 넓기 때문에 장거리 캐스팅은 필수. 굵은 가물치도 많아 종종 낚인다.  

가는 길
당진-대전간고속도로 마곡사IC를 나오면 유구천까지는 1km 거리다. 내비게이션에 사곡면사무소를 찍은 후 상류 또는 하류로 이동하면 된다.

 

 

 

 

 

 

유구천 겨울 배스 채비
네꼬 리그에 부드럽고 소금기 많은 웜이 유리
배스 자원이 풍부한 유구천이지만 역시 수온이 내려가면서 짧게 들어오는 입질이 많았다. 취재일에도 단순 지그헤드 채비보다는 로보웜처럼 부드럽고 소금기 많은 웜을 네꼬 리그에 세팅해 쓰는 게 유리했다. 루어대 역시 팁이 부드러운 스피닝 로드가 예민한 입질을 감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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