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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공개 - 고창의 월척 소류지들 상하면 제1의 붕어터 - 택동지
2014년 01월 5542 4423

전격공개 - 고창의 월척 소류지들

 

 

 

상하면 제1의 붕어터

 

택동지

 

 

 

김경준 객원기자,트라이캠프 필드스탭

 

 

▲ 뗏장수초가 자란 택동지 전경. 마름이 삭고 난 뒤 월척붕어가 낚이기 시작한다.

 

전북 고창에 살고 있는 후배 조윤기(트라이캠프클럽 회원)씨는 어릴 때부터 낚시를 즐겨 전북권 소류지를 꿰차고 있는 맹렬 낚시인인데 내가 갈 곳 없어 애를 태울 때마다 보따리를 풀어 멋진 낚시터들을 하나씩 선물해주는 고마운 후배다. 그 조윤기씨가 최근 고창군 상하면의 택동지를 추천했다.
“택동지는 고창군 상하면과 영광군 홍농읍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그 주변에는 비슷한 규모의 소류지가 많은데, 택동지는 그중 붕어자원이 가장 많은 곳이다. 한 번도 바닥을 드러낸 적이 없고 외래어종이 없어 잔챙이부터 월척까지 씨알도 다양하다”고 조윤기씨는 말했다.
택동지는 여름에는 마름이 수면을 뒤덮고 잔챙이 붕어 성화가 심해 낚시가 힘든 곳이지만 추위가 닥쳐오는 이 시기가 되면 마름도 다 삭아버리고 월척을 비롯해 굵은 붕어가 낚이기 시작한다고 했다. 산란시기인 3월 중순부터 4월 말 사이에도 좋은 조황을 보인다고.
조윤기씨는 “삼사년 전까지만 해도 커봐야 29센티 내지 30센티가 최고 씨알이었는데, 작년 이맘때 마름이 삭고 난 뒤 옥내림 채비로 38센티를 낚아 택동지를 다시 보게 되었다. 얼음이 얼기 전인 12월 말까지 혼자 출조해 32센티에서 35센티까지 낚았다. 미끼는 이곳에서 채집한 새우와 참붕어를 썼다”고 말했다.

 

 

▲ 택동지 월척붕어.                                                              ▲ 택동지 월척 미끼인 참붕어(좌)와 새우(우)

 

▲ 고창의 이지영씨가 붕어를 끌어내고 있다.

 

▲ 자신이 낚은 붕어를 자랑하고 있는 낚시인들. 왼쪽부터 조윤기, 이지영, 주영태, 서승만씨.

 

▲ 35cm 월척을 낚고 기뻐하는 서승만씨.


마름 삭아야 본격 시즌 열려


11월 하순 어느 날, 전날 오후에 택동지로 들어간 조윤기씨가 “새벽과 동틀 무렵에 월척 4마리를 낚았다”고 하기에 얼른 낚시가방을 챙겨 고창으로 달려갔다. 밤 11시경 택동지에 도착하니 상류에 주영태씨가, 우안 중간에 조윤기씨가 뗏장수초를 끼고 앉아 낚시를 하고 있었다.
조윤기씨는 “외지인들이 대부분 대형 저수지를 찾기 때문에 나는 번잡스런 대형지를 피해 조용하고 아담한 이런 소류지를 찾는다”고 말했다.
나는 조윤기씨 바로 옆에 자리를 잡고 낚싯대를 폈다. 수심은 전반적으로 깊은 편이어서 짧은 대는 1m, 긴 대는 2~3m가량 나왔다. 후배는 “지금 이 시기에는 뗏장수초에 붙이기보다는 긴 대 위주로 깊은 맨바닥을 노려야 입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말 두 사람 모두 3칸 대 이상으로 다대편성을 했다.
낚싯대를 펴고 나니 새벽 2시가 넘어섰다. 그 와중에 상류에 앉은 주영태씨가 참붕어 미끼로 34cm짜리 붕어를 낚아 올렸다. 중간 중간 7~8치급 붕어가 잦은 입질을 했는데, 작은 녀석들이 큰 새우를 겁 없이 물고 늘어졌다. 새벽 3시쯤 조윤기씨가 옥수수미끼로 31cm를 낚았고, 30분 뒤 나도 새우로 비슷한 씨알의 월척을 낚았다.
입질은 날이 밝아서도 계속되어 10시까지 이어졌다. 아침에는 월척은 낚이지 않았다. 우리는 이틀째 밤낚시를 위해 낮잠을 청했다. 오후에 논산에서 후배 서승만씨와 조윤기씨의 친구 이지영씨가 합류했다.

 

새우, 참붕어, 옥수수에 32~35cm 배출

 

 


 

오후 5시쯤 일어나 본격적인 낚시를 시작하였다. 하지만 하루 사이에 기온이 많이 떨어졌고 오후부터 불기 시작한 바람이 저녁이 되자 강도가 더 세졌다. 그 때문인지 밤에는 입질이 없어 준비해온 안주에 소주잔을 기울이며 바람이 멎기만을 기다렸다. 한숨 푹 자고 눈을 떠보니 어느새 날이 밝아 있었고, 바람도 멈춰있었다. 서둘러 자리를 잡고 낚시를 시작했다. 바람이 멈추니 입질이 오기 시작했다. 잦은 입질은 오지 않았지만 옥수수와 새우에 다문다문 붕어가 낚였다.
필자가 아침에 사진을 찍으러 왔다 갔다 하는 사이 9치급이 새우를 탐하다 ‘자동빵’ 이 되어 있었고, 아침 9시경 서승만씨가 새우미끼로 35cm 붕어를, 철수 직전인 11시쯤 좌안 상류에 앉았던 이지영씨가 33cm를 낚아 둘째 날 마무리를 멋지게 장식했다.
택동지는 1월이 넘어서야 결빙이 이루어지며 12월 말까지는 꾸준한 물낚시 조황이 이어진다고. 입질은 밤 2시부터 5시 사이. 그리고 아침 8시부터 11시 사이에 활발하다.   

■가는 길 - 서해안고속도로 고창IC에서 내려 무장면 방면으로 우회전한다. 무장면소재지에 다다라 두암지(용대리) 방면으로 30분 정도 달리면 두암지 좌안 중류에 이르고, 마을을 지나 첫 번째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곧 택동지가 보인다. 내비게이션 수소는 상하면 용대리 22-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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